더블스워드 처녀조행기
1 제주메갈
제주
1
3,468
2014.09.03 00:02
퇴근후 초짜인 직원을 데리고
혹시나 고등어가 들어왔을까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들고
설레는마음으로 차를 이동해본다
하지만 바람은 자기멋대로 불고..
초행길인 직원은..
합사를 아주 호로록호로록 퍼머
제대로 나게해주시고~
할수없이 내항으로 이동하여..
무늬나 한치를 노려보기로..
직원왈; 저도 좋은것좀 줘봐요~
.... 그나마 좋은건.. 더블스워드..
고등어색..
불을 비춰보니.. 똥꼬에 불이난다~!!
직원은 헤벌쭉..좋단다..
벌써 메탈과 에기를 여러개 해먹은터라
내속은 타들어가는데 말이다...
최대한 살살 던지라 말해주고..
나도 옆에서 채비를하고
던지는 에기에 맞을까봐 멀찍이 떨어져서 해본다..
조금있다가
직원왈; 왔어요 뭔가 땡겨감!!
헐.. 요즘 무늬나 한치나 나를 피해 도망다니더니..
초행길인 직원에게 물어버리다니..
내가 에기를 다른걸 써서그런가..
직원껄 뺏아서 캐스팅한순간..
빵야 빵야!!
이렇게 한마리 잡고.. 접어야했다..
더블스워드 초보에게도 어필이 되는 그런 에기인가보다..
똥꼬에 불나는 녀석..
직원한테 몇개사오라고 해야겠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