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통영에 야마시타 필드 스텝으로 활동하고있는 실력없는 루어 꾼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 해졋는데 낚시 가실때 방한에 각별히 신경쓰셔서 출조 하시길 ...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네요 ... 올해는 개인적으로 많이 바뿐 한해네요. 낚시도 제대로 못가고말이죠
올해는 몇년만에 통영 내만권에 호조황을 보이고있어 손이 간질간질해 도저히 못참아서 친구 한명이랑 친형 이렇게세명이서 저번주 11일 오후 5시에 연명에서 ㅇㅋㅇ 낚시배를 타고 만지도에 가던 도중 바람과 너울이 심하게 쳐서
다른 일행분이 가져온 스티로폼 아이스박스가 바람에 날려 갈것같아 친구가 그걸 잡으로 가다가 갑자기 너울이한방때려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모서리에 찍혀 고자가 될뻔한 해프닝을 뒤로 한채 다른손님들 내려다 주고 세명이서 만지도에 하선을 했습니다. 하선해서 친구가 찍힌 부분을 보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네요 ㅋㅋ 주먹만하게 피멍이들어서 그부분만 절묘하게 피해갔더군요 ㅋㅋ 진짜 남자인생 끝날뻔한 사건이였습니다. 바로 삼치를 잡기위해 친형이 농어로드에 바이브를 날리는 순간 첫캐스팅에 왔다 ~ 처음에는 삼친줄 알았지만 들어보니 칼치더군요 그때부터 집어들을 켜고 채비를 하는데 손이 바빠집니다. 그바람과 너울통에 1타 1피로 올라옵니다. 트레블훅에 걸리면 바늘 빼는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오히려 손해더군요 그래서 집게로 대가리를 잡고 입술 자체를 뜯어버리고 쿨러에 차곡차곡 넣고 또넣고 ... 그러길 한시간 담배필 시간도 없이 세명이서 잡는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ㅋ포인트가 물골 자리여서 볼락대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농어 장비로 셋팅을 해서 무조건 잡아 뽑았습니다.. 이날 빨간색 피쉬웜과
야광 웜이 일등공신이였습니다.. 그리고 세명다 단 한번에 채비손실 없이 말입니다..와이어줄도 일등공신이네요 ㅋ
11시까지 50L 대장 쿨러를 문이 안닫히 정도로 다채우고 담을때가 없어 선장님한테 전화해서 쿨러하나더 주라고해
25L쿨러도 1시간만에 다채우고 가지고온 비닐에다가 퍼담았습니다 밑에사진이 11일조과입니다.
다음날 고기가 어디로갔는지 없네요 ㅠ ㅠ 이웃들에게 나눠주니 몇마리 없네요 ㅋㅋ
그래서 13일 야영으로 똑같은 팀으로 또달립니다.. 포인트 하선할때가 없어 연대도 저멀리 겨우겨우 내려 12시까지 대장쿨러 바닥만 간신히 갈리정도 잡다가 철수하는사람이 있어 그쪽에 내려 그때부터 쿨러가 쌓이기 시작하네요 ㅋ달이 넘어가고 그때 부터 폭파적인 입집을 해대네요.. 날이 밝아올때쯤 갈치는 접고 농어로드에 바이브를 채비하고 삼치도 열댓마리 잡고 7시까지 철수를 했습니다. 사진은 젤큰 70L 쿨러는 같이 가셧던분이 혼자 잡은 것이고
그다음 쿨러들은 선장님이랑 저희팀 세명조과입니다.. 이젠 다음주 정도면 칼치가 빠질것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준비되신분들 빨리 움직여야 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