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이 터질정도면 엄청난 대물이었을듯하네요.
다음 조행되는 대물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무더위에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안낚즐낚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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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푸가에서 테스터로 활동하고있는
구포똥파리 입니다.
최근에 떠바 죽을꺼 같아서
낚시를 잠시 쉴까 했는데
휴가시즌을 맞이 해서
오후출조로 외섬 다녀왔습니다.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가고 나니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덜 더운듯 합니다.
차에서 에어컨 틀고 놀고
10시쯤 되었을때
밑밥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동2호 타고 외섬으로 바로 직항 합니다
배타고 갈때는 날씨가 왜 이렇게 더운지 이해가 안되는 순간입니다.
선선하이~
딱 날씨 하기 좋게 느껴졌다는..
외섬의 아무도 없는 한적한 자리에 하선하였습니다.
푸가에서 출시한 편광안경입니다.
가격대비 좋은 제품입니다.
사진상 보면 장갑을 한 1년동안 한번도 안 씻으신줄 아실텐데
낚시갈때마다 다 세척합니다.
가죽의 색이 빠져서 저리 보여지는 것입니다.
긴꼬리는 물어주기도 안할꺼 같은 느낌에
오늘은 부시리3마리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채비를 준비합니다.
1.5호 낚시대에
3천번 릴
푸가 마하 원줄 2호
푸가 신형 찌인
카이져 Z
G2찌에
조수우끼를 장착하고
마하목줄1.5호4M정도 묶었고
긴꼬리 전용바늘 7.5호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크릴 모양새가
말라 비틀어진 형태로 보이지만
갓 해동된 싱싱한 상태의 크릴입니다.
보아하니 어제(31일)의 외섬은
들물은 진행이 되지 않았을꺼 같았고
들물이지만 잔 썬물만 흐르고 있는듯 합니다.
오후1시30분쯤 썰물로 돌아서지만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썬물로 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캐스팅후
편광안경을 벗었습니다.
땀이 땀이 흘러내려서
앞을 볼수가 없어서 입니다.
카이져 Z찌가
스물 스물 진행을 시작합니다.
아..
임마 이것들은 어딜가나 따라 다닙니다.
독가시치 중에서도 황색빛을 띄면 성격이 그나마 고분고분 하게
잘 따라오는데
임마이거는 성격도 난폭한 색상이여서
가뜩이나 더워 죽겠는데
불쾌지수만 높아지네요.
한 1시간 정도 낚시하고
음료수를 하나 마시는데
갑자기
아니 도대체 내가 여기에 뭐하고있는지..
한 1시간 정도 낚시하고
음료수를 하나 마시는데
갑자기
아니 도대체 내가 여기에 뭐하고있는지..
서서히 만조가 되고 초 썰물로 시작되었습니다.
원줄을 쭈욱! 땡기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풀스윙 챔질!!
바늘이 없어졌습니다.
긴꼬리 전용 무미늘 바늘로 변경하고
물려놓았던 G5봉돌도 제거 하여
제 빠르게 캐스팅을 이어갔습니다.
1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입질이 없습니다.
두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입질이 없습니다.
독가시치까지 퇴근을 하였는지 입질이 없습니다.
크릴 대가리가 데롱 데롱
긍그이 매달려서 달려나옵니다.
다시 한번 썰물의 조류가 밀어주기 시작합니다.
밑밥을 어신찌와 발앞 지류쪽에 여러주걱 떤저놓았습니다.
50M정도 채비가 진행되었을려나요?
다시 한번 원줄을 쭈욱 당겨갑니다.
또 한번의 풀스윙 챔질!
고기가 무게로 쭈욱~ 까라 앉더니
지긋이 발앞으로 다가 옵니다.
요거는 빙구돔 같은데
심장박동수는 치과에 갔을때 만큼 뛰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릴링을 이어갑니다.
발앞에서 찌가 보이고 거진 다 먹었다라고 생각 하는데
한번의 꼬라박기로 또 바늘이랑
고기가 퇴근하였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게 아니라
땀이 앞을 가립니다..
3번째 입질은
원줄을 시원하게 당겨갔지만
직결매듭이 터져버려 어신찌까지 퇴근해 버렸네요.
애시 당초 목표였던 부시리3마리가
3번의 터트림으로 끝이나버렸네요.
돌아오는 물때에 다시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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