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런 에깅의 비밀병기 2차전※※※
선상 감성돔 당고 낚시대로
대물 무늬 오징어를 만나고 왔습니다.
전 날 13일에 거제 가조도권에서
오후 짬 낚시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시작으로 해서
그 다음날 야간 팁런 선상 낚시를 연이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출조일 :2016년 10월 14일
○출조지 : 욕지도 고래여 일대
○시간 : 오후 18시부터 당일 자정(24시)까지
○물때 : 6물
※※※작성자 : 삼우 빅케치 필드스텝 엄인섭※※※※
야간 팁런 낚시는 낚시점(만물1호)에서
오후5시까지 집결해서 욕지도로 이동하여
당일 자정(12시)까지 낚시가 진행 되었는데
첫 포인트로 도착한 곳은
욕지도 고래여라는 포인트 였습니다.
제가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로드는
어제와 동일한
삼우 텐더 선상 감성돔 당고 낚시대 입니다.


※※※그외 장비들은※※※
●로드 : 텐더 선상용 감성돔 당고 낚시대 210
●릴 : 시마노 에깅 전용릴
●라인 : 바리바스 합사 0.6호
쇼크리더는 마루후지 카본 목줄 2.5호
●에기: 오렌지 계열 20g부터 여러가지 칼라의
에기들과 5~20g의 싱커로
낚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칼라의 에기를 사용해야 했던 것은
몇 번의 채비 터트림으로 아까운 에기들의 분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ㅠㅠ
좀 더 신중하게 낚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ㅠㅠ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운 좋게도
제가 먼저 고구마 사이즈의 무늬오징어를
첫 번째로 낚아 내면서
배 위는 활기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입질이 없으면 근처의 포인트로
옮기고 또 옮기고...
그러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더니
이번엔 선장님이 명 포인트라며 닻을 내리시네요.
여기서 제게 또 한번의 행운의 입질이
찾아 왔는데요.
초릿대를 미세하게 건드리는 아주 약한 입질로 봐선
에기를 살짝 살짝 건드리는 듯 했는데
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진 않더군요.
그렇게 몇 번이나 반복이 되길래 초릿대가 살짝
튕겨질 때 챔질을 해 보았더니
덜커덕 하는 느낌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드랙이 역회전을 하며 라인이
풀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낚시대는 활처럼 휘어져 있고 물 속의 녀석은
당겼다 놓았다를 수 차례나 반복하면서
저와 힘 겨루기에 들어 갔습니다.
에깅 낚시를 하면서 이런 무게감을 주는
당찬 녀석을 처음 만나다 보니 뜰채에 담겨지는
순간까지도 얼마나 마음을 조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배 위로 올려진 녀석은 얼핏 보아도 1 kg가 훨씬
넘어 보였는데 선장님이 1 kg 300g 은
되겠다며 축하를 해주시네요.^^
너무 큰 행운에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연약하기 짝이 없는 초릿대와
낚시대 총 무게100g의 아주 가벼운 무게로
저런 대물과의 파이팅에도 든든하게
맞짱을 떠 주었던 신기한 녀석을
대박 피싱 선장님의 지인분이 아니였다면
이런 낚시대로 팁런 낚시를 해 볼 생각은
상상도 못했을 일인데 그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 뒤로 몇 번의 입질이 더 이어졌지만
많은 마릿수의 무늬오징어는 만날 수 없었는데요.
선단 전체 조황은 넉넉하진 않아도
300~700g까지 고르게 낚을 수 있었고
덤으로 돌문어와 튼실한 갑오징어도
함께 만날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 밤시간에 집어등을 켜 놓은 채
찬 공기를 마시며 즐겨 봤던 야간 팁런 낚시는
색다른 낚시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왕대포알 무늬 오징어 한마리와
고구마 사이즈 네 마리로 화끈한 손 맛과
낚는 재미와 먹는 재미 ,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도 톡톡히 맛 볼 수 있었던
감사한 조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연이어 이틀 동안 사용해 보았던
비밀 병기인 선상 감성돔 당고 낚시대로
많은 분들이 어렵지 않게 팁런 낚시를
즐기면서 많은 손 맛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팁런 선상 에깅 낚시의 조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의 시작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