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좋은 전갱이 완전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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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좋은 전갱이 완전타작

1 괴정찰스 20 4,984 2018.06.21 22:30
씨알좋은 전갱이 완전타작

2018-06-20~21 수~목 14~조금, 수온 20.1도

오늘은 전갱이 탐사차 대항동 갯바위 혼자 야영낚시 도전해 봅니다.

출조 하루 전(어제) 녹산동 해조낚시에서 학꽁치 5천원 세트=곤쟁이 2+파우더 1+빵가루 1, 추가로 따로 지참해간 친환경 집어제 ‘하나파워 생활낚시’ 3+오징어우더 2 섞습니다.
미끼는 백크릴 2, 소품으로 고등어어피카드 9호(바늘 7개) 5개를 준비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경 대항동 만남피싱에 도착, 부산-정관면에서 오신 두 분 조사님과 야영출조 출항합니다.
찰스 조행기 보고 오셨다며 우연히 제가 찰스임을 먼저 알아보시네요.
두 분은 고등어 잡으러 가신다며 같은 포인트 하선하고, 저는 맞은 편에 홀로 내립니다.
지난 번에는 내리고 싶던 이곳에 너울이 높아 못내렸지만 오늘은 내리고 싶은 포인트에 내려 조과야 어떻든 마음이 흐뭇합니다.

오늘은 14물로 조류가 느려 가벼운 채비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갱이 야영낚시를 위한 오늘의 찰스 채비는, 해원 창파 4칸대-나일론 5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2미터 짧게)-끝보기에 4mm 케미-장대찌 0.8호(도래 위 2미터)-적색 수중집어등(도래 위 20cm)-중형 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9호(1-3-5-7-9번 바늘만 남기고 2-4-6번 바늘은 엉킴방지를 위해 미리 자름)-바늘마다 크릴 미끼-0.8호 도래봉돌, 14물인지만 예상외로 조류가 너무 빨라 나중에는 맥낚시 채비(해원 창파 4칸대-나일론 5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2미터 짧게)-끝보기에 4mm 케미-적색 수중집어등(도래 위 20cm)-중형 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9호(1-3-5-7-9번 바늘만 남기고 2-4-6번 바늘은 엉킴방지를 위해 미리 자름)-바늘마다 크릴 미끼-고리봉돌 10호 이렇게 바꿉니다.

첫날 16시 경 발앞에 밑밥 서너주걱 품질 후 민장대 찌낚시 채비를 투척해보니 의외로 조류가 너무 빨라 찌를 빼고, 봉돌을 고리봉돌 10호로 바꿔 맥낚시를 시작합니다.
갯바위 받침대에 거치해 두니 다행히 채비는 안정이 되네요.
해가 지기 전까지는 인상어, 복어, 자리돔, 노래미 등 천하 잡어만 올라올 뿐입니다.
이 때 소리없이 갯고양이가 나타나 저만치서 진을 치고 앉아 자릿세 내놓으랍니다.
잡어 여러 마리 자릿세로 상납만 합니다.
혹시 이곳 포인트에 전갱이나 고등어가 아예 안들어 올라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오후 7시 반 해질 때까지 고등어나 전갱이 얼굴도 못보고 시간허비만 했습니다.

저녁 8시 무렵 칠흙같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메가리 입질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손바닥 사이즈가 몇 마리 나와 고양이 자릿세로만 던져주다 곧 25급 전갱이가 투척직후 10초 이내로 바로바로 물고어집니다.
간간히 30 사이즈 전갱이도 나와 주니 더욱 반갑네요.
주위 포인트 불빛으로 야영 조사님 둘러보니 건너편에 3분, 많이 먼 곳에 1분만 보입니다.
제 포인트에는 오직 저 혼자로 심심하기는 하지만 널널해서 편하기도 합니다.

고등어 카드 9호에 바늘 4개만 달고 던질 때마다 25~30급 전갱이가 1타 2~3피씩 마구마구 올라오는데 정신없이 바쁩니다.
어두워지자마자 낚시 피크타임인 듯 잠시도 쉬지 않고 입질은 폭발적으로 들어옵니다.
어쩌다 합번씩 손님 고기로 고등어도 낱마리로 올라오기도 하네요.
맥낚시의 단점으로, 챔질 타임이나 강제 집행이 조금 늦었다 싶으면, 사정없이 몰밭으로 끌고가 밑걸림이 생겨 원줄이 끊기거나 밑채비 손실 등이 많아 스페어 대가 필요합니다.

밤 10시경
예고도 없이 우왁스런 입질에 초릿대가 꼬라박히기에 겨우 올려보니 35급 전갱이네요.
이 때부터 25급 전갱이에 이어 30~35급 전갱이가 제법 나와 주어 반갑습니다.

밤 11시경, 고양이 밥 수십마리 주고도 전갱이로 쿨러가 가득 찼습니다.
가끔씩 너울이 치고 올라와 위험해서 잠을 잘 수는 없고 낚시를 계속할 수 밖에 없네요.

이제부터 두레박에 물길어 추가 조과물 키핑해 보기로 합니다.
자정 이후 입질 타임이 조금 늦어지긴 해도 입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 때부터 30급 사이즈가 주종이고 35급도 가끔 묵직한 손맛을 안겨줍니다.
한꺼번에 4마리를 걸었더니 들어뽕이 안되어 줄잡고 겨우 올리기도 합니다.
두레박도 거의 다 찼기에 한 마리 걸면 더 이상 달라붙지 못하게 바로바로 강제집행.

이렇게 새벽 4시까지 끊임엇는 전갱이 입질을 받아 쿨러 가득+볼록 1두레박 다 찼네요.
05시 20분경이 일출 시간이라 벌써 주위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자 전갱이 입질이 딱 끊깁니다.
요즘 시기 전갱이와 고등어 낮보다는 밤에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네요.
초여름 고등어와 전갱이 잡으시려면 낮보다는 밤낚시를 강추합니다.

05시경 채비 다 접고 휴식모드 들어갑니다.
밤새 보온병 커피 1통과 작은 물 1병(2병 남겨 옴), 모기약(바르는 모기약+스프레이 )이면 충분하네요.
오늘도 밤개 춥지도 덥지도 않고 모기도 별로 없어 야영낚시 하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06시경, 건너편 정관면 조사님이 07시에 나가자고 문자옵니다.자는 답변드리고 출조점에 전화하니 06시경이 배 들어온다기에 앞당겨 철수준비합니다.

출조점에 도착, 사모님이 조과물 인증샷 찍으십니다.
정관변 두 분 조사님, 고등어가 안나와 전갱이는 나왔지만 고등어보다 좋아하지 않아 다 방생만 하고 오셨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어보다 고소한 전갱이 맛을 더 좋아합니다.
사모님표 시원하고 맛있는 콩국수 한사발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저의 조과물 중 두레박 통재로 사모님께 찬거리로 드려 다라이에 쏟아 부어보니 제법 다라이가 그득합니다.
사모님 솜씨좋게 등따기로 손질하여 바로 간을 하시네요. 맛있게 드세요.

조과물 2차 나눔하러 집으로 녹산동 낚시점에 들러 조과물 가르기 합니다.
가장 굵직한 것은 제 몫으로(ㅎㅎ), 나머지는 2등분하여 두 집에 갈랐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 씨알좋은 전갱이 구이 정말 담백하고 고소햇 맛있네요.

오늘의 찰스 조과

전갱이 25~35 사이즈 1쿨러+볼록 1두레박, 고등어 4수, 방생: 노래미, 자리돔, 인상어


오늘의 교훈

1. 하절기에는 낮에는 덥고, 밤낚시는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적당하다.

2. 하절기 밤낚시 준비물로 사계절낚시복, 모기약(바르는모기약+뿌리는 모기약), 텐트 또는 깔판과 침낭, 작은생수 3병이 적당.

3. 대항동 갯바위에 3짜 전후급 전갱제법 들이가 본격적으로 붙었으,며 야영낚시엔 밤새 입질하며 쿨러 조황이 가능하다.

4. 전갱이 야영낚시 1박 2일 밑밥으로 곤쟁이 2+생활낚시 3~4 정도면 충분하다.

5. 고등어/전갱이 야영낚시 미끼로는 백크릴 2통이면 양이 푸짐하고 싱싱해서 좋다.

6. 고등어 어피카드는 9호 정도를 여분을 포함 5~10개 준비하면 적당하다.
7. 장비나 채비 손실에 대비 스페어 낚싯대와 채비를 꼭 챙겨가자.

8. 초여름 시기 고등어/전갱이는 낮보다도 밤낚시에 먹이활동이 왕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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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12 바다매너 18-06-22 01:34 0  
생활낚시의 달인이십니다. 야영낚시를 하는데, 아이스박스 다 채우시면 고기보관에도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손맛 축하 드리구요~
12 괴정찰스 18-06-22 09:57 0  
바다매너님 안녕하세요. 평소 패트병에 물넣어 냉동실에 얼려두고, 아이스박스는 보냉력 5배속을 사용하니 한 이틀 사용해도 녹지 않네요.
돌아오는 길이 멀 경우에는 낚시점에서 얼음을 사서 깨어 고기 사이에 흩뿌리기도 합니다.
전문가이신 바다매너님의 소중한 댓글 정말 고맙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12 바다매너 18-06-23 00:23 0  
아~ 역시 노하우를 가져 계셨습니다.저도 바로 따라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또 하나를 배웁니다^^
12 괴정찰스 18-06-24 01:05 0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각얼음은 돈이 들고 수명이 오래가지 않지만,
패트병에 정수기물 90%만 넣어 집 냉동고에 얼려두면 비용이 저렴하고 이틀 정도 아이스박스에서 녹지 않더군요.
감사합니다.
8 허니파파 18-06-22 07:39 0  
작년 가을에 처음 맛본 전갱이 뱃살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고소함의 끝판왕이더군요..
8 괴정찰스 18-06-22 10:00 0  
허니파파님 반갑습니다.
전갱이 회나 구이, 조림 등 다 맛있습니다.
가을에 처갓집 인 고성쪽에 들리시면 전갱이 낚시도 해보세요.
고등어와 전갱이 중, 전갱이 맛이 한 수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즐낚하세요.
1 고메 18-06-22 15:46 0  
멋지십니다. 항상 즐낚,안낚하십시요~~~
1 괴정찰스 18-06-22 19:12 0  
고메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생활낚시 야영 시즌이 온 듯 합니다.
전갱이는 저녁 8시 어우워진 후부터 새벽 04시 여명이 밝기 직전까지 입질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씨알도 25~35급까지 나오네요.
전갱이회와 구이, 조림, 추어탕 등 조리법도 다양하더군요.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감사합니다.
2 Simmon 18-06-23 12:39 0  
전개이 싸이즈.마릿수 좋네요.^^
한동안 반찬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늘~즐낚하시고 좋은모습 응원하겠습니다.
2 괴정찰스 18-06-23 21:06 0  
안녕하세요. 얼마 전 고등어에 이어 이번에는 전갱이가 올라왔습니다.
25~35 사이즈로 찬거리로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어우울 때 내내 입질이 들어오는 걸 보니 주간보다 야간 조과가 좋을 듯 하네요. 즐낚하세요. 감사합니다.
1 대전돌돔 18-06-23 13:10 0  
으메  씨알좋은거~~
고등어는 옆으로 째는 손맛이고
정갱이는 손맛보다 입맛이라고
다들  알고계시듯이 맛이좋치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1 괴정찰스 18-06-23 21:09 0  
대전돌돔님 반갑습니다. 저녁 8시부터 폭발적인 입질이 시작되어 밤이 깊어가도 입질은 끊어지지 않고, 씨알은 차츰 더 굵어지더군요.
고등어도 맛있지만 전갱이 회나 구이도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여 맛있네요.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고맙습니다.
1 만촌3 18-06-23 23:55 0  
에..고...
낚시다녀와  이제서야  봄니다..ㅎ.
생활낚시 전도사님...
고수님...ㅎㅎ
오늘도  타작하셨읍니다..ㅎㅎㅎ
엄청 더워  졌고...한데....
건강도  챙기시며...살살하세요...ㅎㅎ.너무많이
잡어면  팔에  엘보 옴니다...ㅎㅎ
부러워서  하는  소리임니다...ㅋㅋ
.건강하시고..
또...즐거운  대박  소식  기대합니다...ㅎ
안출하세요..ㅎㅎ
1 괴정찰스 18-06-24 01:00 0  
만촌3님 반갑습니다. 후배분들과 빵가루 조법 벵에돔 낚시 조행기 잘 봤습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심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 지네요.
저는 요즘 낮엔 더워 날씨 좋은 평일날 밤낚시만 가끔 다녀보니 신선놀음입니다. 자연를 벗하며 밤새도록 손맛도 보고 찬거리도 들고 나오니 할만한 야영낚시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35 영등출조전문 18-06-24 09:34 0  
찰스님 전갱이 낚시를 하셨네요.

생활 낚시계의 달인 이십니다^^

건강은 어떻 하시지요? 날씨가 워낙 더워서...

건강 하셔요.
35 괴정찰스 18-06-24 11:43 0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전갱이 포인트로 가봤습니다.
운좋게 잦은 입질이 들어와 마릿수도 가능했습니다.
누구든 대상어 포인트 선정, 채비 및 조법만 적절하면 손맛은 충분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건강은 제법 좋아져 치료는 끝나고 몇 달에 한번씩 검사받는 수준입니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고맙습니다.
1 nonanda 18-06-24 16:06 0  
&반가운 찰스님 대명을 봅니다 늘 타작하시는 고기보다 독특한 채비에 감탄할 뿐입니다  정관에서 오신분이 뉘신지 정관에 사는 저로선 궁금해 지는군요 모쪼록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 이 티~ㅇ !! ~^♡^
1 괴정찰스 18-06-24 21:13 0  
안녕하세요. 저의 독특한 고등어/전갱이 밤낚시 채비 중 수중집어등 다는 것은 나름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약 5~6년 전 쯤 시도해본 건데 정말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정관면에 거주하시군요. 부낚 정관면 조사님은 부낚-'카페이장'
님이십니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고맙습니다.
1 marine 18-06-29 12:46 0  
역시 생활낚시의 최강자이십니다
조황후의 마지막 교훈정리도 최강이십니다
항상 안전조행하세요
1 괴정찰스 18-06-30 21:43 0  
marine님 안녕하세요.
전국에 생활낚시 고수님이 즐비하시지요. 다만, 조행기를 잘 안올릴 뿐.
저는 출조시마다 개인 낚시일기라 생각하고 조행기를 적어오다 보니 습관화되어 버린 것 뿐입니다.
일년 내내 계절별, 포인트별 개체수가 많은 제철 고기를 대상어로 하다 보니, 출조시마다 잔손맛은 보고 찬거리도 조금씩 챙겨올 정도는 되네요.
marine님 사업번창하시고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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