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미끼 슷태를 이용한 6월의 한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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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미끼 슷태를 이용한 6월의 한치 낚시

1 메다미역치 7 5,692 2018.06.14 13:53

생미끼 슷태를 이용한 시즌 초반 6월의 한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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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는
시즌 초반의 한치를 만나기 위한
시범적인 출조가 많아지고 있다.

개개인의 스킬의 정도 차이와
한치 전용 장비의 유무에 따라서
상반된 조과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세자릿수의 조과를 올리는 꾼이 있는가 하면
10마리도 낚지 못하는 꾼들도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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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치 낚시를 처음 접하고 나서
한치 낚시의 강렬한 매력에 빠진채
1년을 기다려왔다.

올해는 한치 낚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픈 기대 만큼이나
전용 장비들을 하나씩 장만해 가는 성취감도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씨울프 본사의
임대영 팀장님이 선물로 주신
씨울프 신형
팽창식 구명 조끼 SW-A05 도
챙겨 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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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불규칙한 유영층을 파악하기 위한
수심 카운터 기능이 있는 베이트릴과
여러 종류의
슷테와 이카메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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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8년 6월8일 (물때~2물)
※출조지 : 부산시 영도구 하리항
※포인트 : 거제 아주 먼바다
※낚시 시간 : 당일 18시 출항~ 익일 04시 퇴항

함께 한 지인들과 오후 5시쯤에
부산 영도의 하리 선착장에 집결해서
차분하게 승선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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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낚시 자리가 배정되고
인검이 끝나면서
낚시배는
서둘러 하리항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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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하고 나서 얼마나 멀리 나왔던지
1시간이 훨씬 더 지났을 무렵
''오늘은 거제쪽 먼바다까지 나왔습니다''라는
선장님의 음성이 스피커로 전해진다.

곧이어
물닻이 내려지고
집어등이 환하게 불빛을 키우면서
낚시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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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이라 한치가 집어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듯 했다.

집어가 될때까지 약간의 자투리 시간에
사무장님이 갓지은 밥으로 저녁을 차려 주신다.

바다 한가운데서 지어먹는
촉촉한 투명빛의 흰 쌀밥은
집에서는 절대 맛 볼수 없는 신비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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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에 빠져들게 되면
양쪽 볼이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밥을 채워 넣게 되는
본능에 가까운 숟가락질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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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으로 든든하게 배도 채웠으니
이제는 오로지 한치 낚시에만
집중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의욕은 넘치는데
밤 9시를 넘기고 나서야
한치가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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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에게도 입질이 닿기 시작하고
내게도 씨알 좋은 올해의 첫번째 한치가
낚여 온다.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입질은 없었도
몸통 크기가 30cm가 넘는 준수한 씨알부터
크고 작은 씨알이 뒤섞여 낚여 올라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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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낚시는 옆 사람과의 파트너 쉽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심 몇 미터에서 입질이 오는지
꾸준하게 모니터링을 해야지만
녀석들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시즌 초반의 한치는
폭 넓은 수심층을 일정한 패턴없이
불규칙하게 유영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조과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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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출조한 그날에도
그런 비슷한 환경에서 낚시를 해야했다.

녀석들의 입질층은 변화무쌍했고
방금전 입질을 받았던 수심으로 채비를 넣어도
이어지는 입질이 없었다.

수심 40m권에서 입질을 하는가 하면
순식간에 입질이 사라지기도 하고
10m권에서 입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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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낚시는 팁런이나 에깅 낚시처럼
현란한 스킬까지는 필요치가 않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짧게 끊어 쳐주는
쉐이킹이나 트위칭 동작에
원 저킹~원 피치와 부드러운 고패질을 병행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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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선상 낚시는 보통 낚시대 2대를 편성해서
낚시를 한다.



각 각의 낚시대마다
낚시 방법도 다르지만
조과 역시도 판이하게 다르다.

다단채비에
슷테를 매달아 거치시켜 놓은 낚시대보다
이카메탈과 슷테의 2단 채비를 놀려주는
공격적인 낚시 방법이 훨씬 더 많은
입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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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가 넘는 조과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움직이지 않는 것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모든 두족류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거치용으로 사용하는 낚시대는
소형 전동릴에 생미끼 전용 숫테를
다단으로 엮어서 거치를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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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다이와 ANALYSTAR TACOIKA 180MH
●릴 : 다이와 SEABORG LTD 200J(전동릴)
●라인 : 마루후지 ULTRA TREMUM (PE 0.8)
●채비 : 생미끼 슷테 4단 채비, 이카메탈 15호 56g

※액션용인 팁런 낚시대에는
수심 카운트가 가능한 베이트 릴에
이카메탈과 슷테로 무장한 가지 채비로
공격적인 낚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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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다이와 EM-MX63L / M
●릴 : 시마노 ENGETSU PREMIUM 151HG
●라인 : 고센 AORIIKA EGI FIRE (PE 0.8)
●채비 : 슷테 가지채비,이카메탈 30g ~ 45g

여기에서 주목 할 것은
슷테에 생미끼를 결합해서 사용했던
다단채비 생미끼 전용 슷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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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생미끼로 무늬 오징어를 낚는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접하고는
호기심에
생미끼 전용 슷테를 구입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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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놈으로
생물 오징어도 한마리 준비를 했고
이쁘게 손질까지 해서
생미끼 숫테를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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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은 오징어 살을
슷테를 감싼다는 느낌으로 말아서
철사로 튼튼하게 묶어 주기만 하면 된다.
뼈대에 살을 붙여준다는 느낌으로..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있었지만 
과정이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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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장의 무기로
한마리라도 더 한치를 낚을 수만 있다면
익숙치 않음에서 오는 불편함은
감수를 해야 한다.


그것으로도 보상은 충분할테니 말이다.
런데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았다.

이 요상하게 생긴 생미끼 슷테들이
신기하게도 한치를 잘도 꼬셔 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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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릿대를 사정없이 끌어 당기는
시원한 어신을 보이는가 하면
생미끼 슷테를 물고 올라오는 녀석들은
씨알도 괜찮은 편이다.

뜨거웠던 녀석들의 반응은
지난밤의 수고스러움을 보상해 주는 듯 했지만
그런 보상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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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지나면 당분간은 기상 악화로 한치
출조는 못한다고 하더니만..

남서풍에서 북동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바다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덩달아 생미끼 슷테의 효과도
더는 볼수 없게 되고 말았다.

입질은 없는데 기상은 점점 나빠만진다.


답답한 마음이 짜증으로 바뀌려는 찰나에
눈치 빠른 사무장님이 맛깔스러운 한치 회를
썰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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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한치 회 맛에 빠져
잠시나마 현 상황을 잊어버리게 했지만
그나마 간간히 올라와 주던 한치의 입질도
이제는 완전히 끊어져 버린다.

시간은 흘러만 갔고
그날의 낚시를 모두 그렇게

 마무리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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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에서 가장 많은 한치를 낚으신 분은
40여수도 낚지를 못했을 정도로
몰황에 가까운 수준이다.

내가 낚은 조과물은
화살촉 오징어를 포함해서 총 19마리다.

그중에 생미끼 슷테로 낚은 녀석들은
7 마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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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일행들의 슷테 다단채비에는
고작 한~두마리의 한치가 전부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조과 차이를 보여준 셈이다.

생미끼여서 그랬던 것인지,
명확하게 결론 지을수는 없겠지만
유독 생미끼 슷테에 반응을 보였던 것은
나름에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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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날의 한치 낚시를 정리해 보면
꾸준하게 이어지는 입질도 없었고
순식간에 급변하는 기상의 악화로
어려운 낚시를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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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오랫만에 맛보는 한치의 손 맛과 입 맛은
1년을 잘 참고 기다린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되었던 것 같다.

생미끼 숫테 다단채비에 대한 호기심은
이어지는 한치 출조에서
몇번 더 시도를 해보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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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는 낚이는게 아니라
낚아내는 것이라는
김태균 사부님의 명언이
생각나게 한다..

작성자 : 삼우빅케치  필드 스텝 엄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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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1 허당김선생 18-06-14 18:52 0  
새로운 생미끼 한치기법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 같은분이 있어야...낚시기법이 발전하리라 봅니다. 상세한 조행기 즐감했읍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십시요
1 태종대나이스호 18-06-22 07:00 0  
사장님 반갑습니다~~ 작년에 이어 첫 출조 해 주셨는데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았던지 만족스러운 조과가 아니어 아쉬운 하루였네요. 6월 초순 보다 갈 수록 한치 마릿수 조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김사장님 오실 때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얻어가고 매번 감사하네요.. 또 좋은 날, 좋은 모습으로, 좋은 조과와 더불어 좋은 야식으로 또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메다미역치 18-06-22 16:46 0  
~~~^^ 오늘 2차전하러 갑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1 태복이 18-06-22 13:10 0  
저와 년씩은 달라 보여도 생일이 똑 같네요
프로필에 연락처가 없어
이렇게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생미끼 한치숫태 저도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이 가능한지 가르켜 주십시요...
1 메다미역치 18-06-22 16:44 0  
안녕하세요^^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루어짱 루어 전문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쇼핑이 가능합니다.
늘 즐거운 조행 되십시요
1 산나물 18-06-22 14:30 0  
저도 생미끼 한치숫테 구입처 좀 알고 싶습니다~
1 메다미역치 18-06-22 16:45 0  
반갑습니다.
루어짱 루어 전문점에서 구입했습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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