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시 10분 경 다대포 대흥낚시에 도착 온커피 한잔하고 승선명부 적습니다.
로얄연맹 고문님 지인분도 먼저 오셔서 첫배로 저와 같은 자리돔 포인트 가기로 합니다.
03시 반 경, 바다낚시 잡지 편집장님 도착, 인사나누고 승선명부 적습니다.
04시 정각, 첫배로 10명의 조사님과 승선, 전원 형제섬 원하는 포인트에 내립니다.
오늘은 편집장님 취재 후 일이 있어, 선장님께 오전 11시 배로 나가겠다 말씀드린 후, 형제섬 어느 안전한 포인트에 찰스, 지인조사님, 편집장님 3명이 내립니다.
04:30분 경, 아직 어두워 텐트용 실내등 밝혀 자리돔 낚시 준비 들어갑니다.
잠시 후, 옆 포인트에 11명의 대부대 조사님이 내려 우리 인근 포인트까지 꼭 찹니다.
오늘은 9물로 조류가 빠르겠기에 평소와 다른 채비인 민장대 맥낚시를 해볼 작정입니다.
어두울 때 전갱이와 볼락을 노리고, 해원노블레스 4칸대에 나일론 3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2미터 짧게)-적색 수중집어등(도래 위 20cm)-중형 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7호(바늘 7개)-바늘마다 크릴 미끼-2.5호 도래봉돌, 맥낚시 채비하여 첫 투척합니다.
밑밥 두어 주걱 품질하니 곧장 30 사이즈 전갱이가 나옵니다.
두 번째 부터 네 번째는 25급 전갱이가 연타로 올라오네요.
이번에는 25급 벵에돔이 한 마리 나옵니다.
다음에는 잔씨알 상사리가 나왔지만 사진만 찍고 즉시 방생.
그 다음은 28급 독가시치도 한 마리 나오네요.
이후, 볼락 두어 마리 잡고 여명이 밝아오니 자리돔이 1마리씩 간헐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하여 자리돔 채비로 아래와 같이 바꿉니다.
사리물때여서 조류가 빠른 오늘의 찰스식 자리돔 민장대 맥낚시 채비로는,
해원노블레스 4칸대-초릿대 끝보기에 4mm 케미-나일론 3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2미터 짧게)-적색 수중집어등(도래 위 20cm)-중형 핀도래-전어/쥐치/자리돔 적색 어피카드 5호(바늘 10개)-바늘마다 처음에는 크릴 미끼-2.5호 도래봉돌 이렇게 맥낚시 채비하여 투척합니다.
릴 미끼 달아 투척, 밑밥도 찌밑에 두어 주걱 품질합니다.
05시 경, 여명이 밝아오나 흐린 날씨에 수온이 떨어진 듯 투척 직후 자리돔이 평소보다 늦은 타임으로 낱마리씩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한번 올리고 나면 카드채비 바늘에 달린 크릴 미끼는 다 빠져 버려서, 비교적 단단하여 잘 안빠지는 깐새우를 도마막내어 미끼로 사용하니, 입질 빈도는 크릴과 비슷하지만 잘 안빠ㅣ져서 굿입니다.
다만, 깐새우 미끼 가격이 6천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어서 제같은 서민이 많이 쓰기엔...
이렇게 동이 튼 직후는 평소와 달리 입질이 잘 없어 취재 거리가 나올까 하는 부담도 생깁니다.
해가 뜨고 수온이 조금 올라갔다 싶을 무렵, 이제부터 자리돔이 밑밥띠에 시뻘건 무리로 피어오르더니 던지자 마자 한 마리 걸리면 위아래 고패질 또는 좌우로 끌면서 챔질 수법으로 1타 2~3피씩 제법 자주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동출 조사님, 찌낚시 자리돔 채비여서 센 조류가 채비가 떠올라 흐르고, 크릴 미끼만 준비하여 미끼만 자꾸 빠져 초반에는 입질을 잘 받지 못하여 고전하시는 편입니다.
오늘은 빠른 조류에 대응하여 맥낚시가 나을 것 같아 계속 밀어붙이기로 마음먹습니다.
투척시마다 밑밥 한주걱씩 치다가 자리돔이 밑밥띠에 급격히 피어롤라 맥낚시 채비에는 반응이 늦어 역효과가 날 것 같아 이제부터 과감하게 밑밥 투척 생략합니다.
갯바위 받침대에 채비 투척 후 거치에 두었다가 초릿대가 달달 뜰다 고개를 푹 숙여 인사하는 순간 첫 챔질, 이후 상하 내지 좌우 살살 끌며 챔질 기법을 계속하니 일타 3~5피씩 마구마구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가끔은 용치놀래기(술뱅이)도 낱마리로 올라옵니다.
이렇게 미끼로 깐새우와 백크릴 섞어 쓰다 보니 깐새우가 다 떨어졌습니다.
세 번 째 미끼로는 오늘 테스트차 마트에서 구입해온 낸동 적새우(아르헨티나산)를 꺼냅니다.
한 봉지에 9,900원인데 깐새우 4봉지(2만 4천원) 양은 충분히 되겠네요.
쪽가위로 엄청 굵은 냉동적새우살을 길게 2등분한 후, 새끼손톱 크기로 도막내어 시험삼아 자리돔 미끼로 사용해봅니다.
오 예, 잘 통하네요.
입질 빈도는 깐새우나 크릴과 비슷하고, 떨어지는 정도는 깐새우보다는 잘 빠지나 크릴보다는 안빠집니다.
네 번째로, 홀수 바늘에는 적새우, 짝수 바늘에는 크릴 미끼 달아 투척하니 잘 뭅니다.
이렇게 입질 피크 타임에 정신없이 낚다 보니 어느 덧 쿨러가 가득 찼네요.
오전 10시 반, 채비 다 접고, 자연보호 간단히 한 후, 최종조과 사진 쵤영합니다.
오전 11시 20분 경, 철수배 타고 다른 포인트에서 옮겨오신 조사님과 체인지 합니다.
오늘의 찰스 조과
오전 10시 반까지 전갱이 25~30급 4마리, 벵에돔 25급 1마리, 28급 독가시치(따치) 1마리, 용치놀래기(술뱅이) 2마리, 볼락 2마리, 씨알급 자리돔 세 자릿수=1쿨러
반갑습니다. 바다낚시 잡지 기사가 크게 돔낚시, 생활낚시, 루어낚시 분야로 나눠 실리는데, 저는 생활낚시 분야만 가끔 촬영에 임한 적이 있습니다. 그간 건강 문제로 이번에는 참 오랜만의 취재기인 셈입니다. 다행히 취재거리가 나와주어 부담감에서 벗어났습니다. 만존3님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