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과 자리돔 연속 쿨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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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과 자리돔 연속 쿨러조과

1 괴정찰스 14 3,335 2018.05.10 21:12
2018-05-10 목 2물, 북~북동 4~7, 파고 0.5~1, 수온 14.6~15.5

4월 30일 자리돔과 볼락 조행기 이후 기상 괜찮은 날 기다려 다대포-형제섬 출조해봅니다.

출조 하루 전(어제) 단골인 녹산동 해조낚시에서 학꽁치 5천원 세트=곤쟁이 2+파우더 1+빵가루 1, 추가로 따로 지참해간 친환경 집어제 ‘하나파워 생활낚시’ 2+오징어우더 1 섞습니다.
미끼는 잔씨알 백크릴 1+청갯지렁이 1, 소품으로 금호조침 전어어피카드 5호(바늘 10개), 장대찌 0.8호.

03시 20분 경 다대포 대흥낚시에 도착 온커피 한잔하고 승선명부 적습니다.
04시 정각, 첫배로 10여 명의 조사님과 승선, 나무섬-형제섬-외섬 조사님 골고루 나가시네요.
저는 형제섬 안전한 포인트에 새 전문 사진작님과 같은 자리 하선합니다.
사진작가님, 오늘도 매가 작은 새 잡아 공중에서 먹이 전달하는 장면 찍으신답니다.

04:30분 경, 아직 어두워 텐트용 실내등 밝혀 자리돔 낚시 준비 들어갑니다.
4칸 반 볼락대(천류해랑골드 800)에 0.8호 장대찌(도래 위 수심 2미터)-전어어피카드 5호(바늘 10개) 달고, 바늘 하나 건너 띄어 잔씨알 백크릴 미끼 달아 투척, 밑밥도 찌밑에 두어주걱 품질합니다.
아직 어두운 시간대라 볼락이 낱마리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볼락이면 백크릴 보다 총갯지렁이 미끼가 좋을 것 같아 청개비두껑 열어봅니다.
아 불싸! 이젯법 실수로 청갯지렁이 미끼를 냉동실에 보관, 꽁꽁 얼어서 못쓰게 되었네요.
하는 수 없이 다시 백크릴 미끼 달고 15cm급 볼락 3마리 잡고 나니 주위가 밝아오네요.
하늘은 아직 잔뜩 흐리고 어제까지의 높은 파도 여파가 오늘까지 일어 입질이 드딥니다.
게다가 어부님의 그물 작업, 뒤이어 해녀분의 물질작업, 선상배의 엔진 및 마이크 소리 등 총체적 난감상황입니다.

동이 트고 햇볕이 나면 자리돔이 나올 거라 믿고 밑밥 한두 주걱씩 뿌려 자리돔 집어해 봅니다.
아직 햇볕이 나지 않아서인지 가끔씩 오직 볼락만 주구장천 올라오는데 잔씨알 방생도 제법 합니다.
이렇게 햇빛 나기 전까지 키핑한 볼락 20여 수, 방생한 볼락 20여 수 하고나니 햇빛이 비추네요.

오늘도 주 대상어종은 자리돔이기에 자리돔 카드마다 크릴 미끼 머리와 꼬리 떼고 매답니다.
곶부리와 홈통 사이 자리돔 잘 무는 곳으로 투척 후 밑밥 한주걱 넣어니 준수한 씨알 자리돔이 한 마리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 마리씩 따문따문 올리지만 미끼 다는 시간이 너무 길어 10개 바늘 중 바늘 하나 건너띄어 크릴 미끼 달고 투척하니 시간이 단축되어 좋군요.
오전 7시부터 날물 물돌이타임 시작되고, 햇볕이 따스하게 비추니 밑밥 한주걱에 자리돔 50여 마리씩 마구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투척 후 10초 이내로 한 마리 걸어 옆으로 살살 끌며 중간 챔질하여 1타 2~3피로 올리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1타 1~2마리, 많게는 1타 3~4마리까지 올라옵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자리돔을 올리다 보니 오전 11시 경 한쿨러 가득찼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11시 철수(다음 철수는 오후 4시 막배)하면 딱 좋을 뻔하지만, 모 낚시 월간지에 생활낚시 조행기와 사진 보내드릴 준비를 미처 못해 오후 4시 막배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11시 반 경, 쿨러는 채웠겠다 간단 요기로 아점식사하고 커피 한잔 하니 마음이 풍요롭네요.
잠깐 휴식하며 주위 풍경 및 조과믈 인증샷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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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오후 4시 철수 시까지 다른 할 일도 없어 이제부터 심심풀이 땅콩으로 조과에 구애 받지 않고 두레박에 물 길어 임시 키핑 용구로 사용합니다.

굵은 씨알 자리돔과만 키핑하고, 잔씨알 자리돔 및 볼락은 무조건 방생만 거듭합니다.
오후 들어 1타 1~3피 여러 번 하고 나니 두레박도 거의 차서 물 따르고 나니 2/3 두레박이네요.

오후 3시, 채비 모두 거두고 주변 청소 대형 한봉지 조과(?) 올립니다.
이 때부터 새소리가 엄청 시끄러워 보니 주변 바위 빙 둘러 매가 작은 새 잡으러 날고, 작은 새 때 수천 마리가 바위를 계속 돌며 장관입니다.
새 사진작가님 한분 더 합세 망원 렌즈 달아 완전 작품사진 찍기에 바쁘시네요.
아마 명작이 나올 듯 합니다.

오후 4시, 철수 시간이 되어 사진작가님들도 장비 정리하여 제 옆으로 모입니다.
사진작가님께 부탁, 제 디카로 못생긴 찰스 얼굴 나오도록 쿨러+두레박 조과믈 사진 몇 컷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후 4시 20분 경 철수배 ‘대흥호’가 나타납니다.
앞 포인트에서 먼저 철수하신 두분 조사님 중 한분이 4개나 되는 제 짐을 받아주십니다.
짐 받아주셔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친절하신 조사님 다음 포인트 철수 손님 짐도 자발적으로 흔쾌히 받아주시네요 짝짝.
철수 직전 인증샷 사진 찍는다고 ‘하나파워 필드스텝’ 모자를 쓰고 배에 탔더니, 짐 받아주신 친절한 조사님이 혹시 ‘찰스’ 아니냐기에 맞다 말씀드리니, 솔리우스님이 참 좋은 분이라고 수시로 말씀하시던 ‘처녀비행’님이시네요.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하선 후 리어카에 함께 짐 실어 출조점까지 끝까지 짐 실어주셔서 정말 고맙고 죄송합니다.
제 조과물 점주 인증샷 직후, 처녀비행님께 두레박 조과물 왕창 부어 드립니다.
출조점 사모님께 시골 시어머니께 드릴 자리돔 몇 마리 나눔해 드립니다.

나머지 조과물은 전량 집 냉장고에 모두 보관, 내일 녹산동 모낚시점 및 단골손님께 나눔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찰스 조과 : 자리돔 70%+볼락 30%=1쿨러+2/3두레박

오늘의 교훈

1. 다대포 형제섬에 자리돔과 볼락이 제법 마릿수로 붙었다.

2. 자리돔 포인트는 곶부리 및 홈통을 끼고 있는 여러 곳이 모두 비슷한 포인트다.

3. 자리돔 채비는 전어카드 5호 또는 자리돔 카드 5호가 적당하다.

4. 자리돔 미끼는 깐새우나 생오징어, 청갯지렁이가 잘 안떨어져 좋고, 백크릴 잔씨알(굵은 것은 머리와 꼬리 자르고 몸통만 사용) 1통이면 종일 낚시 분량으로 적합하다.

5. 자리돔 낚시 종일 밑밥은 곤쟁이 2+생활낚시 3봉지 정도면 적당하다.

6. 오전에는 볼락과 자리돔이 섞여 나오고 입질이 활발하며, 오후에는 오전 입질이 뜸하고 볼락는 적고 자리돔이 주종이지만 씨알이 굵다.

7. 자리돔 요리는 물회, 구이, 젓갈 등 어떻게 해먹어도 맛있다.

8. 다대포 5월~(하절기) 첫 출조는 04시, 철수는 11시, 오후 4시~4시 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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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35 영등출조전문 18-05-10 21:27 0  
찰스님 자리돔 조황 감사드고

늘 건강 하십시요^^
35 괴정찰스 18-05-11 22:14 0  
반갑습니다.
건강 되찾은 후 두번째 출조를 해봤습니다.
운이 좋아 볼락과 자리돔 마릿수 조과도 가능했네요.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감사합니다.
17 곰새우 18-05-10 21:44 0  
안녕하세요
어째 가실때마다 쿨러 조황이세요 ^^
그만큼 실력이 출중하다는 증거겠지요
자리돔 씨알이 좋네요
볼락회는 달달하니 맛나고 구이는 단백하니 맛나는데 ^^
수고 많으셨구요 늘 안전한 낚시 되시길 바래 봅니다
17 괴정찰스 18-05-11 22:17 0  
곰새우님 반갑습니다. 오램난의 출조라 아직 옛 감각을 충분히 되찾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도 운이 좋아 마릿수 조과가 되었습니다.
볼락도 맛있지만 자리돔 회와 구이도 고소해서 볼락 못지않게 맛있더군요. 볼락낚시하시다 얻어걸린 자리돔도 몇 마리쯤 챙겨 드셔 보시지요.
1 노마크 18-05-11 05:31 0  
멋진 조황 잘 읽었읍니다.
  낚시 실력 만큼 필력 또한 대단하십니다...^^
1 괴정찰스 18-05-11 22:19 0  
노마크님 안녕하세요. 낚시 실력도 미흡하고 글재주도 없지만, 운이 따라주니 마릿수 조과도 가능한 날도 있고, 본대로, 느낀 대로, 행한 대로 적다 보니 그런대로 문장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숩니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 만촌3 18-05-11 07:12 0  
역시 
오늘도  만선이네요..ㅎㅎ
요즘 
님의  조행을  보고있어니 
저또한  그동안  하찮게  느껴진  생활 낚시 대상어종들이   
이제는 감씨  벵에..보다 
더좋게만  느겨자는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ㅎㅎㅎ
하여..
요즘은..
잡어로만  생각하던  대상어를  잡아볼까  ?
하는  충동도  느낌니다...ㅎㅎ
암튼
대단한  실력  ..
엄지척임니다...ㅎ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좋은모습  보여주세요...ㅎㅎ
1 괴정찰스 18-05-11 22:23 0  
만촌3님 반갑습니다. 늘 님의 다양한 어종 빼어난 테크닉에 감탄합니다.
생활낚시 어종도 슬슬 눈여겨 봐주시니 반갑습니다.
연세가 차츰 드시게 되면 체력이나 자금 등의 문제로 생활낚시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곤 한다더군요.
아직 건강이 완벽하진 않지만 살살 움직여보니 즐겨하는 낚시여서인지 마릿수 조과가 되기도 하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즐낚하시며 좋은 조행기 많이 올려 주세요.
32 남기지마~ 18-05-11 10:30 0  
찰스님께서 낚시하시는 채비에 벵에는
안무나요??  본시즌 접어들고 활성도
좋고 그러면  벵에가 물고늘어지고 
그러지는 않는지요??
32 괴정찰스 18-05-11 22:26 0  
남기지마~ 님 반갑습니다. 작년 지심도에서 카드 채비로 벵에돔 10마리, 돌돔 몇 마리, 자리돔 세자릿수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바늘이 작아서 굵은 씨알 벵에돔은 빠지기도 하더군요.
제 경함으로 분면한 건 벵에돔도 카드 채비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1 철혈무정 18-05-11 10:33 0  
제 쿨러는 베란다에 쳐박혀있는데ㅠㅠ
대단하시네요ㅎ
1 괴정찰스 18-05-11 22:29 0  
철혈무정 님 안녕하세요. 계절별 포인트별로 개체수가 많은 어종을 대상어로 생활낚시를 다니다 보니, 운좋은 날에는 마릿수 조과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자리돔은 워낙 군집성이 강해 포인트를 찾아 채비와 조법만 적당하면 누구나 쿨러 조과도 가능한 대상어라 생각합니다.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자리돔 제주도에서는 엄청
비싸고 유명하다던데~
역시 생활낚시의 달인이십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66 괴정찰스 18-05-12 10:54 0  
반갑습니다.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고 제주된들 자리돔 엄청 좋아한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에전에는 제주 인근에만 있던 자리돔이 요즘 수온 상승 등으로 강원도까지도 올라가 있다더군요. 다른 어종 좀 나오기 전까지는 자리돔 낚시도 생활낚시의 훌륭한 대상어종일 듯 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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