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돔과 볼락 쿨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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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돔과 볼락 쿨러조과

1 괴정찰스 5 2,808 2017.05.31 21:11
다대포 형제섬-씨알급 자리돔 쿨러조과

2017-05-31 수-13물 , 바람잔잔, 파도제법, 수온18.5~20.4, 기온17~23

그동안 개인 사정 및 더위로 인해 출조를 못하고 있던 차, 오늘 날시가 종일 흐리고 바람과 파도도 잔잔하다기에 오랜만에 출조합니다.

낚시 단짝 친구는 요즘 일이 바빠서 혼자서 다대포 ㄷㅎ낚시에 도착, 04시 첫배로 나갑니다.

사장님도 직접 승선하여 포인트 직접 돌며 대상 어종별 포인트 일일이 안내하시네요(감동).

저는, 오랜만에 자리돔을 대상어로 나무섬 발판 편한 곳으로 가겠다고 하며 나무섬 선비만 냈는데, 사장님께서 살짝 귀뜀하며 형제섬 자리돔 씨알이 훨씬 굵다며 포인트 안내해 주시네요.
형제섬은 선비가 3만원이라 나갈 때 선비 1만원 추가로 지급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오늘은 첫배 조사님 전원 형제섬에만 하선하시는 걸 보니 요즘 다대포 본동은 형제섬이 대세인가 봅니다.

어제, 녹산동ㅎㅈ낚시에서 생활낚시 밑밥 1세트=곤쟁이 2+벵에파우더 1+빵가루 1+지참해간 하나파워(생활낚시 3+오징어 파우더 1), 미끼는 백크릴 1 준비했습니다.
자리돔 미끼로는 크릴은 너무 잘 빠져 생오징어나 깐새우가 제격인데 구하지를 못했네요.
자리돔 소품으로 전어/쥐치/자리돔 카드 5호(바늘 10개 짜리) 5개를 구입합니다.

형제섬 곳곳 참돔 등 포인트 돌며 각각 하선 후, 저는 마지막에 어느 빈 자리에 내립니다.

발판은 좁은 편이어서 혼자 하기에 딱 좋은 곳인데 주위가 좁아 다소 불편하기도 합니다.

갯바위 받침대 박아두고, 무거운 4칸 민장대에 고등어 카드 9호 달고, 바늘마다 크릴 미끼 끼워 바닥에 고리봉돌 10호 달아 쳐박기 식으로 맥낚시를 시작합니다.

발 앞에 밑밥 서너주걱 품질한 후 투척하니, 씨알좋은 말쥐치가 첫수로 나옵니다.
두 번 째는 손바닥보다 큰 복어가 고등어 카드 9호를 떡~하니 물고 올라오네요.(방생)
세 번 째는 젓볼락보다 좀 굵은 볼락이 두세마리씩 올라옵니다.

05시 반 경, 날이 완전히 밝고 나자, 미끼만 자꾸 따먹히고 후킹이 안되어 자리돔인가 보다 하고 자리돔 채비를 꺼냅니다.

4칸 중경질 민장대에 장대찌 0.7호(수심 4.5미터)-자리돔 카드 5호(바늘 10개)-처음에는 바늘마다 작은 백크릴 1마리씩(굵은 백크릴은 머리 떼고), 활성도가 좋을 때는 바늘 하나 건너 띄어 백크릴 한 마리씩-도래추 0.7호 이렇게 집에서 세팅해온 민장대 카드 찌낚시를 합니다.

한번 투척시마다 밑밥 한주걱씩 품질하고 캐스팅 직후, 한 마리가 찌를 끌고 내려가면 살짝 챔질 후, 좌우로 살살 끌어 1타 3~4피씩 올립니다.

형제섬 자리돔, 정말 사이즈가 굵네요. 가끔은 잔씨알도 섞여 나오지만 굵은 씨알이 대부분이고 올리는 순간 언뜻 보면 떡망상어 내지 상사리인 듯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크릴 미끼여서 역시 한번 올릴 때마다 미끼를 모두 새로 갈아주니 갈무리 시간이 잡는 시간보다 훨씬 많이 걸립니다.

이렇게 동튼 직후부터 투척만 하면 퍽퍽 물어재끼니 거의 쉴 틈이 없네요.
구름도 잔뜩 끼어 전혀 덥지도 않고 가을날씨처럼 날씨도 완전 굿입니다.

오전 10시를 넘어가니 카드 채비에 온갖 잡어가 시차를 두고 종류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고만고만한 볼락, 25급 따치(독가시치), 25급 게르치(쥐노래미), 23급 노래미, 손바닥급 복어, 배도라치, 미역치 등이 올라옵니다.

미역치는 등 가시에 독이 바늘 뺄 때 포셉집게와 쪽가위를 이용 최대한 조심조심합니다.
그런데...
아 불싸, 순ㅈ간적으로 퍼덕거리는 바람에 등가시에 손가락을 살짝 찔려 피가 나기에, 독성을 최대한 없애려고 피를 여러 번 짜내지만 근 한시간 동안이나 고통이 따르네요.
미역치, 작다고 무시하지 말고 바늘을 자르든지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독어입니다.

이렇게 오전 11시 경까지 쉴 새없이 즐낚하고 있던 차, 출조점 배가 11시 철수하러 오기에 오후 4시 막배로 나가겠다 알립니다.

11시 반 경, 쿨러가 가득 차는 바람에 고기 욕심보다도 오후 4시까지 심심풀이 땅콩으로 오후 조과는 두레박에 물 길어 키핑하기로 합니다.

바람도 살살 터지고 조류도 빨라지기에 빵과 커피로 간단 요기하며 휴식합니다.


정오 무렵, 2차전 낚시 들어갑니다.

수심을 최대한 깊이 주었더니 바닥권에서 25급 게르치(쥐노래미) 1마리, 20이 상 급 노래미 5마리, 씨알좋은 술뱅이(용치놀래기) 너덧마리, 젓볼락 약간 넘는 볼락 10여 마리도 나옵니다.

오후에는 자리돔은 입질이 뜸해지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른 잡어가 다양하게 나오네요.

오후 3시 경, 두레박도 거의 찼기에 채비 모두 접습니다.

밑밥통 씻고 밑밥 자국도 깨끗이 씻어 내립니다.
큰 비닐봉지에 주변 쓰레기 몇 점 보이기에 함께 줍습니다.

오후 들어 해무가 잔뜩 끼어 더위는 전혀 못느끼고 오히려 약간 춥다시피 하네요.

막배로 여러 조사님과 함께 철수, 출조점에서 점주조황 인증샷 찍어 두시네요.
두레박 한가득 조과물은 사모님께 찬거리로 왕창 부어 드립니다.
쿨러 조과물은 시간이 늦어 녹산동 등 다른 곳은 못들리고 집으로 들고 갑니다.

오늘의 조과

1. 씨알 좋은 자리돔 1쿨러

2. 자리돔 이외 잡어 1두레박=볼락 20마리 외 노foal, 쥐노래미, 말쥐치, 용치놀래기, 독가시치 등

집에 도착하여, 조과물은 어종과 사이즈 불문 4등분합니다.
이웃 세 집에 각각 한봉지씩 나눔해 드리고, 1/4만 우리 집 몫이라 다듬기 편해서 좋네요.

오늘의 교훈

1. 다대포 내만, 나무섬, 형제섬 거의 대부분 포인트에 자리돔이 입성했으나 씨알은 형제섬이 가장 굵은 편이다.

2. 형제섬 참돔 포인트에는 상사리도 몇 마리씩 나온다.

3. 형제섬 생활낚시 어종이 자리돔, 볼락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4. 자리돔 낚시는 3.5~4칸 중결질대(예: 유양남해 경조, 해원 노블레스 등)에 자리돔 카드 5호(바늘 7~10개), 미끼는 젖은 오징어, 깐새우가 좋고 없으면 잔씨알 백크릴(굵으면 머리 떼고) 1통이면 종일 낚시에 적당하다.

5. 다대포-형제섬 굴긍 씨알 자리돔은 오전에 입질이 활발하고 오후에는 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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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1 만촌3 17-06-01 19:54 0  
님의 조행기는
항상 관심있게 잘지켜보고있었읍니다.
댓글달기는 처음이고요..
어떻게 보면 생활낚시
쉽게 접하고 가벼은 마음으로 접할수있는 낚시의 선두주자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 1인임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즐낚하시기바람니다.
응원함니다...ㅎㅎ
1 괴정찰스 17-06-02 00:55 0  
만촌3님 반갑습니다. 댓글 영광이고 고맙습니다. 생활낚시도 엄연한 낚시의 한 장르이고, 생활낚시인 비율이 가장 높기도 하지만, 돔낚시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도 만촌3님의 조행기 감탄하며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댓글 달면 언짢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 참고 있었네요. 각자의 장르를 서로 인정하면서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 만촌3 17-06-02 01:40 0  
괜히 부끄러워지네요..
저의 낚시에 대한 편견도 한목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ㅡ
항상 님의 조행기 보고
상당한 실력자 이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응대 해주신데
너무 감사 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렇지요..
생활낚시도 엄연한 낚시의 한장르 이며..
전문성이 요구한다는것
꼭 4대 돔을 잘잡아야 낚시잘하는 사람 .고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죠..
저도 그부류 중에 한사람 이었고..
님의 글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ㅎ
항상 세세한 낚시의 기술..기법도 소개해주시고.
처음 바다낚시를 접하는 분들게 힘이되는
님의 조행기 응원합니다.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1 대전돌돔 17-06-01 20:52 0  
우와~  자리돔이다~~~
으메~  손맛 좋고(쿡쿡~~)  맛있는거^&^
많이 잡으셨네요
동출해서 일행이 벵에낚시하면
저는 옆에서 볼락민장대로
자리를 잡아 자리돔낚시를
하거든요...
손맛 입맛 추카드립니다.
1 괴정찰스 17-06-02 00:58 0  
자리돔회와 구이가 갑자기 생각나서 의도적으로 자리돔을 대상어로 출조해봤습니다. 출조점 사장님이 좋은 포인트 안내해 주셔서 처음 내린 생자리 포인트지만 굵은 씨알로 마릿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과물은 주변에 몇 곳 나눔해 드렸드니 회와 구이로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네요. 자리돔 소금 구이도 고소한 맛이어서 정말 맛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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