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볼락 그리고 기지개 켜는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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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볼락 그리고 기지개 켜는 농어

1 밤손님12 2 6,196 2017.04.07 01:52
반갑습니다. 여수권에서 Yamaria(Yamashita&Maria)와 tailwalk사의
솔트(Salt)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닉네임 밤.손.님.입니다. 

여수권은 현재 도보권이나 선상 가릴것 없이 수온이 적정수온으로 올라가면서
폭발적인 볼락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알도 예년보다 준수한편)

화정면권(사도,낭도) 도보포인트 농어도 좋은 소식이 들려와
선상 출조를 동트기전 볼락과 동트고 나서 시배스(Seebass)게임 두 종류의 낚시를
동시에 즐기는 낚시를 기획해서 여수루어클럽(다음카페) 선후배들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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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과 농어루어게임에 외줄까지 준비하다 보니 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보통 이 시기에 밤 느즈막히 출조해서 동트기 전까지 야간 볼락 루어를 즐기고
동이 트면 농어로 전환하는 패턴의 낚시를 가끔 나가곤 합니다.

한 쟝르(볼락루어)는 만개하는 시기이고
또 다른쟝르(농어루어)는 기지개를 켜는 시기이기에 가능한 조합의 선상 낚시 패턴입니다.

선장과의 좋은 친분관계가 있어야 택할수 있는 낚시패턴입니다
때론 인낚에서 얼굴 붉히면서 꾼과 선장님들이 다른 입장 차로 각을 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은 부인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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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지형에서 미친듯한 피딩을 보여준 볼락::

좋은 물때(14물)에 바람은 조금 있었지만 포근한 좋은 날씨 그리고 저수온을 극복못하다가
최근에 들어서 볼락에 적정한 수온(12~13도)으로 안정된 바다 상황에 걸맞게
집어시킨후 10분도 채 안되서 착수와 동시에 적당히 조류에 태우면 미친듯이 치고 들어가는
입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앵커링 장소는 소리도(연도) 초입 조류의 흐름이 거센고 드문드문 간출여가 있는 지형
간출여 안쪽에 거센 조류가 꺾여지는 훈수지역에서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줍니다.

평균 씨알은 20~25cm가 그리고 27~8cm급의 몬스터급들도 거친 물살에
미친듯 몸부림 치면서 찐한 손맛을 주면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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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시작한지 1시간여만에 30리터 쿨러 2/3를 채우고:::

워낙 씨알이 종고 핀포인트에 채비를 밀어 넣기만 하면 쭉 가져가는 입질에
잠깐만에 쿨러를 거의 다 채워버렸습니다.

거센 조류가 있는 포인트라 볼락들이 체고가 떡붕어같이 좋고 먹이활동을 꽤 했는지
살밥이 굉장히 실합니다. 당연히 차고나가는 힘도 꽤 좋아서 간만에 볼락 잡으면서
어깨가 뻐근하게 느껴져서 중간중간 포스팅용 사진 촬영겸 쉬엄쉬엄 낚시를 해야 했습니다.

한 동안 예년수온보다 밑돌아서 입질도 바닥층에서 예민하게 들어와서 굉장한
집중력으로 낚시를 했어야 했는데 역시 춘고어란 별명 답게 절기가 오고 수온이 안정되니
볼락 특유의 피어오르는 강렬한 입질 패턴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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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KLE INFORMATION]
로드 : tailwalk MOONWALKER Mebaru 76UL+
릴 : LUVIAS 2004 + RCS 2004 Red Spool
라인 : 파워아이 PeeWee 4Lb + 08호 Carbon Leader

::LURE:: 
Maria AeroSinker 3g + 1.5g Jighead
1.5inch DartSquid / 1.8inch SlimCrawler 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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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출한 선후배들도 캐스팅 실력에 따라 편차는 있었지만
다들 진한 손맛과 마릿수 조황을 거두어서 1차전 볼락 루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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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다트스퀴드 웜을 물고 올라온 28센티급 볼락::

이제는 여수권 볼락루어 표준 채비로 자리잡은 싱커+지그리그입니다.
일반 지그헤드 보다는 중하층을 폭넓게 큰 액션으로 공략 할수 있는 채비입니다.

웜은 스트레이트 타입이던 다트타입이던 구분없이 좋은 입질이 왔지만
아무래도 대물은 다트타입의 웜에 좀더 잦은 반응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수권 볼루 출조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조과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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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라면으로 식사후 이차전 준비를 마치고 잠시 facebook망중한::

워낙 볼락이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주었기에 일찍 채비를 접고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잠시 페이스북 포스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각 조구업체 스탭분들이 민물, 솔트 가릴것 없이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많이 활동하는게
눈에 띄게 보입니다. 점점 대규모 커뮤니티에서 활동의 중심이 개인SNS로 넘어가는 흐름이
강하게 잡히고 있습니다.

반응의 즉각성과 편리함이란 면에서 꽤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심도있는 분석과 피드백 그리고 다중의 접근성은 그래도 인낚이나 카페와 같은 대규모 
커뮤니티에는 한참 못미치니 양쪽의 공간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순기능적인 면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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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도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줍니다::

1차전 조황이 너무 좋았고 2차전인 농어는 시즌이 막 시작되었기에 탐사와 로드와 루어 테스트
한다는 기분으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농어또한 잠깐의 짬낚시로만
20여수를 낚아올린 대박 조황이 이어졌습니다.

보통 여수권은 농어가 금오열도권(민농어 중치급 마릿수 위주)와 화정면권(사도,낭도등 점농어대물 위주)
으로 크게 권역이 나뉩니다. 

금오열도권은 40~60정도의 마릿수위주의 게임이고 화정면권은 빅원을 노리고 출조하게 됩니다.
한 3년간 여수권 농어가 힘을 쓰지 못한터라 기대반 걱정반 조황체크였는데
1시간도 채 안되는 탐사시간동안에 2포인트만 체크했는데도 털리고 빠진것을 빼고라도
잠깐 동안에 20여수를 넘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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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동안의 마릿수:::

2번정도 큰입질을 받았으나 테스트차 준비한 바이브레이션의 특성상 아쉽게 파이팅중 털리고
40~60센티정도의 농어는 표층에서 1M~2M의 잠영수심에서 굉장히 활발한 입질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보통 4월~5월에는 여수권의 경우 미노우보다는 바이브나 지그헤드 채비에 반응이 훨씬 빠르고
좋습니다. 수온이 꽤 올라가는 6월부터는 미노우에 좀더 좋은 반응을 보여주니 보팅의 경우에 참고하시면
조과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워킹 농어루어의 경우 바이브나 미노우 가릴것 없이 입질이 이어지니 공략 지형의 수심에 따라
활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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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권 평균 싸이즈 50~70::

금오열도권은 따오기급은 자주 보기 힘드나 중치급 마릿수 면에서는 월등한 여건과
조황을 보여줍니다. 농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의 경우에 낚시의 특성을 이해하고 파이팅 실력을
키우기에는 더없이 좋은 필드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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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테스트한 장비와 채비구성::

작년부터 전천후로 쓰던 tailwalk Bay Twitcher 73ML로드입니다.
연안 갑오징어와 와인딩(갈치루어)에 주로 썻던 낚시대인데 농어 보팅에서도 활용가능한 스팩이라
테스트 해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쟝르를 즐기나 각 쟝르별로 쎄컨대를 장만하기 힘드신 분들에겐 
탁월한 선택이 될수 있는 로드입니다. 
[하드락피싱/갑오징어에깅/팁런에깅/갈치와인딩/선상농어]등에 충분히 보조로드로 사용가능한
멀티퍼포스 로드입니다.

당일 선상에서도 60센티급 농어 무리없이 제압가능했습니다. 
대신 짧은 로드가 가지는 비거리의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서 08호 합사에 쇼크는 카본2호로
굉장히 라이트하게 썼고 로드 컨트롤과 릴 드랙의 조절로 약한 라인을 보완해서 운용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Maria의 카본 바이브는 발군의 비거리를 자랑하는 아이템입니다.
정통바이브에서는 조금 벗어난 메탈과 바이브레이션의 특성을 반반씩 닮아있는 농어태클로
인식하면 될 아이템입니다.

슬로 리트리브와 순간적 폴링시 깨지는 액션이 메탈처럼 나오기 때문에 기존 바이브레이션
으로 연출하기 힘든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수 있는 점도 마리아 카본 바이브레이션의 또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좀 짧게 쓰는 농어보팅에서 비거리 상쇄용으로도 장점이 많은 바이브레이션입니다.
당일 사용한 바이브는 18g 소형 바이브레이션이었고 슬로리트리브시 강한 바이트를 유도했습니다.

뒤에 이어진 3차 외줄낚시에서도 신발짝 열기와 볼락까지해서 
3가지를 동시에 한번의 낚시에 시도했던 복합출조 각 쟝르별로 손맛 진하게 쿨러 풍성하게
채우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와왔습니다. 

만물이 생동하시는 시기인 봄이 바다에도 찾아온듯 합니다.
여느해보다 풍성함을 주는 여수바다에서 다들 좋은 추억 한자락씩 채우고 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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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더블테일 17-04-11 18:02 0  
와우~~조황이 좋네요 금오도 농어가 다시호황기가 온건가요? 고생했습니다!
12 바다매너 17-04-15 18:53 0  
조황에 글솜씨까지 마치 여수에 제가 가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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