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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방파제

1 허송세월 14 4,828 2017.01.16 17:50
새해에 회원님들 어복 많이 받으세요!!....꾸뻑
강원산업에 지인들이 많아서 어쩌다보니 바다쪽 필드스텝을 10여년째 하고 있는 허세입니다.
KWF는 거의 민물이 주력이다보니 바다쪽에는 돌돔 민장대를 제외하고는 알려진게 없네요.
그래서 저 또한 10년전에 생산된 1호대를 주력대로 쓰다가 일년전에  AS보냈는데 단종으로....
올해는 바다쪽에 기존 가이가대 시리즈이외 무늬.카고,우럭.....다양한 낚시대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등짝에는 허세라고 써 다니긴 하지만 님들과 같은 평범한  동네낚시꾼일뿐.
하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시간  낚시를 합니다.
 
주말이나 쉬는날 평일 일마치고  밤에
틈만나면 가까운곳에 낚시 갑니다.
시장에 반찬꺼리 구입하러 가듯
바다에 가서 반찬꺼리 꺼내러 갑니다.
대상어는 고등어,붕장어,감성돔,숭어....계절에 맞게  주위 바다에 있는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붕장어를 제외하고는 낚시대가 달라지는건 없고
1호대에 3호원줄에 1.7~2호 목줄,찌는 내손으로 만든 막대찌.
밑밥은 크릴 몇장 구입하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내가 가고 싶을때 꺼내갑니다.
1회 출조시 크릴 2.5장 밑밥  반장은 미끼용.감성천하 1봉다리에 압맥 1~2개
게을러서 이것도 다 못 뿌리고 거의 절반은 남아서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한 포인트를 수백번을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본 결론은  밑밥은 분명 필요하지만
많을수록 좋은것은 아니더라.
어떤때는 돈만 버리고 팔만 아프더라 였습니다.(감성돔만 해당)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차 트렁크에 넣어두면 며칠 지나도 문제가 없어서 좋으네요.
흔히 사용하는 말로 생활낚시꾼입니다.
단지 요즈음은 대상어가 감성돔일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방파제까지 25분  포항신항만까지는 40분  울산의 바닷가까지는 40분.
물론 거제나 통영쪽으로도 가끔은 나들이 갑니다만
요즘은 잘 안내려갑니다.
단지 이동네는 낚시터는 좁고 꾼은 많다보니 낚시할 공간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 단점
그래서 요즘은 패튼을 과감히 바꾸었습니다.
남들 낚시할때는 출조 안하고 남들이 안하는 시간대에 나갑니다.
주로 밤늦게 또는 새벽에.
남쪽처럼 물때에 큰 영향이 있는것이 아니기에
원래 주말 계획은 포항에 뜬방에 수능 끝나고 빈둥거리는 아들 끌고  
4짜 고등어 일명 영천 거시기만한것 잡으려고
주중에 자립찌 몇개와 비자립 7호찌도 3개 만들어 놓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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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신에 핫팩도 준비하고
금요일밤 일찍 취침모드 아무리 추워도 출조를 결행한다하고 아들과 약속하고
새벽 3시에 일어나 현지 상황 확인하니  06:00에 주의보라네요.
어쩔수없이 다시 취침모드...
오후 늦게 다시 가방 정리하여 1호대 릴까지 장착하고,뜰채만 넣고 찌 서너개 챙기고 밑밥통 가지고
가까운 방파제로 Go.
나가보니 꾼들이 거의 얼어죽고 딱 한분만 살아계시네요.
주말에 동네낚시터에 이런날도 있네요.
외항엔 너울파도가 때리고 강풍이 불어대니 진입했다가 모두 나가네요.
어쩌면 그것이 현명한 생각일지도
추위에 똥바람에 개고생하느니 차라리 따스한 아랫목이 더 좋을지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3호찌가 총알같이 사라지기에 챔질하니 무게감이 장난이 아닌데
옆으로 째는게 숭어인줄 알았는데 올려놓고 보니 6짜 가까이되는 황어.
바로 방생하고 나니 고기 잡은 손이 젖어서 시려오고 통증이 옵니다.
낚시대  테트라에 걸쳐놓고 두손 주머니에 넣고 담배 한대 물고 회복모드.
채비를 정면으로 던지면 바람이 45도 방향 오른쪽으로 밀어냅니다.
그러키나 말기나  집에 가거나 낚시하거나 둘중 하나라
집에는 언제든지 갈수있으니 하는데까지 하기로
잠시 바람이 주춤 할때
여지없이 찌가 사라지는데 꺼내니 자잘한놈//
같은 상황 반복  결국 두마리 꺼내고 오후7시쯤 포기하고 귀가.
왜냐면::녹여간 미끼 크릴이 다시 얼어서 미끼 꿰기가 너무 손가락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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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코가 삐뚤어지게 누워자고
10:30분  어제 남은 밑밥에 크릴 한장 더 넣고 비벼서 낚시터 도착.
방파제는 간밤에 파도에 얼어붙어 빙벽이 되어있고
꾼은 딱 한분 살아서 움직이네요.  나머진 전부 아직 이불속에서 나오지도 않은듯.
접근해 보니 잘 알고 있는 동료.
옆에 서서 둘이서 고기밥주기 시작
근데 오늘도 너울이 덩실덩실  가끔 바닷물이 튀어 올라 옷이 살짝 젖기도...
1시간 쯤 지나서 방파제 바닥에 적힌 전번으로  짜장면 시켜서 묵는데
얼마나 추운지  퍼 넣기도 전에 마지막엔 짜장면에 찬기운이 스칩니다.
내가 짜장 꼽배기 묵는데 3분30초에 주파하는데
오후가 되어가니 이제 주위에 꾼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짜장면 먹고 다시 자리에 서서 채비 던지고  밑밥 몇주걱 퍼넣고 담배한대 물고 빠는데
찌가 총알처럼 사라지네요.
천천히 챔질해도 되는데 마음이 얼마나 급했던지...
너울밭에 옆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뜰채에 담으니 4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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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후 또 밑밥 주고 있는데 옆에분이 내찌가 없어졌다 카네요.
쳐다보니 진짜 없데요. 그순간 낚시대 잡은 손을 앞으로 당기네요.
오늘 두마리 모두 너울밭에 운빨로 주섰습니다.
오후 4시 남은 밑밥 옆에분 밑밥통에  부어주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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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동네 방파제에서 또 횡재했네요.
 
채비는 3~4호 자립찌에 목줄한발~한발반.
남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항상 고부력 막대찌을 선호합니다.
이유라든지 방법 이론을  설명하머 저부력에 가벼운 채비가 대세인 시류에 안맞을것 같아 pass
이렇게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방파제에서 노는것도 재미 있습니다.
내가 고기걸면 옆에서 마음속으로 터져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을꺼고
내 고기 뽑은 자리에 X라로 채비 날리는분도 있고
뜰채까지 대어주는 친절한분도 계시고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철수가 가능한 곳.
무엇보다 매력적인것은 마트가서 고기반찬 사는값보다 출조비가 저렴하고
고급 어종을 반찬으로 먹을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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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1 청개비눈빛 17-01-16 18:05 0  
비린네 쫌 맛으신 포스가 그댸로 느껴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1 허송세월 17-01-17 12:45 0  
꽃방이나 구방에도 해질녁에 감시가 쫌 나올텐데요.^^
1 버끄삼촌 17-01-16 18:20 0  
역시 실력이  좋으십니다,,,
한수 배우러가야는데. 추워서 이불밖을 나서기가.ㅎㅎ
감성돔 득량  축하드립니다,,,^^
1 허송세월 17-01-17 12:42 0  
동해쪽은 실력보다 운빨...
파도가 좀 있어줘야하니//
오늘도 상황 좋으네요.
아마 한두마리는 나올것 같네요.^^
4 아기감시 17-01-16 19:04 0  
인고의 세월이 묻어나는 조행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혹시 십수년전의
"울바동"을 아시는지요?
거기서 허송님을 처음뵈었고
몇번뵈었지요

삶에 변화가와서
타지역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자연스레 그 모임에 나가질 않았지만

그때부터 허송님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손가락이 시려 품에 넣고
대우기만 하고 싶은 시기에도
감성돔을 걸어올리시는 조행기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4 허송세월 17-01-17 12:50 0  
그러신가요?
반갑습니다.! ^^
저야 항상 허접군이라...
주어진 여건이 남들보다 바다를 쉽게 갈수있으니
그나마 몇마리 건져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코끼리감시 17-01-17 00:15 0  
저도 민물꾼이지만 겨울엔 바다를주력으로 신항을무척 자주갑니다.생활낚시로 고등어가재미나지만~~겨울엔 감시를 버리지못하고~추운날씨에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1 허송세월 17-01-17 12:59 0  
수요일쯤 주의보 해제되면 신항에 고등어 소식 들려올텐데
주말에 고등어 자브러 출동할겁니다.
행여 신항 가시면 이동매점 아줌마에게 내가 어디있는지 물어보면
알려줄겁니다.
개인적으로 고등어 낚시가 감성돔 낚시보다 재미있어서 자주 고등어잡으러 갑니다.
마누라가 반찬꺼리 떨어졌다 하니 어쩔수없이 냉장고 쫌 채워놔야합니다.^^
1 바른손 17-01-17 18:06 0  
고수다운 낚시를 하시네요
저도 매주말 1박으로 동해쪽 방파제에 놀러
다니고 있습니다.
양포를 주로 다니고 가끔 신항도 가는데
인사나눌  기회가 있었슴 좋겠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하십시요
1 허송세월 17-01-19 12:50 0  
고수 아님더.
동네꾼입니다.^^
양포도 가끔가고 신항도 자주 댕기니 뵐 기회가 있겠네요.
1 섬섬옥수 17-01-17 19:13 0  
아직은  실력이 살아있네요
낚시 인구가 늘었는지 동해안쪽 방파제와 갯바위에 설 자리가 없네요
사오년전만 해도  오후 세시전에 도착하먼  몇자리는 비어있었는데 말입니다
잘  지네시죠
아드님도 이제 제법 꾼에 면모를 갖추었겠네요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발걸음 하기가 쉽지 않네요
추운데 건강하시길....
1 허송세월 17-01-19 12:51 0  
낚시인구가 많이 늘어난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동네방파제에는 어쩔수없이 밤늦게나 새벽에 나갑니다.
1 민진아빠 17-01-18 21:25 0  
오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추운데 안낚하십시요.
1 허송세월 17-01-19 12:55 0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님이 철수 후 조류가 stop.
가능성이 없어 일찍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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