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급 학꽁치, 시장급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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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급 학꽁치, 시장급 고등어

1 괴정찰스 8 3,434 2016.11.25 21:46
2016-11-25 금 3물-가덕도-갈미섬-고등어와 학꽁치
오전-거센 바람과 파도, 오후 다소완화, 수온 14.7, 기온 -2/10

안녕하세요, 하나파워 필드스탭 괴정찰스입니다.

월간 바다낚시&SesRure 12월호에 10월 말에 학꽁치 낚시했던 내용과, 11월에 갈미도 고등어낚시한 내용이 못생긴 얼굴과 함께 기사로 나왔네요.

어제, ㅎㅈ낚시(녹산점)에서 8천원 밑밥세트=크릴 3+ 파우다 1+(압맥 대신)빵가루 1바가지+지참해간 하나파워 생활낚시 집어제 2, 미끼=백크릴 1+곤쟁이 1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새벽에는 영하2도, 낮최고 영상 10도라 해서, 동계복장 준비합니다.
내복+내피+사계절복+발핫팩, 주머니 핫팩, 눈만 내놓는 동계 넥워머+귀달이 털모자, 양말 2켤레, 새털장갑+3컷 낚시장갑, 보온병 커피, 빵 준비합니다.
오늘 03시 첫배로 천성동 ㅎㅂㄷ낚시배로 출항, 고등어를 대상어로 갈미도에 친구(하단가덕)과 내립니다.

오늘 가덕도 물때는 3물, 06:19 만조, 12:01 간조, 18:13 만조, 일출 07:09입니다.
오전에는 바람과 파도가 세고, 오후에는 잔잔해진다니 오후낚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등어를 대상어로 오늘의 찰스 채비는 4칸반 경질 민장대-끝보기(날라리)에 4mm 케미-5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3m 짧게)-(조류가 센 곳이어서)장대찌 2호(찌텁에 빨간 전자케미, 수심 5~6미터)-중형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10호(바늘 7개 모두)-바늘마다 크릴 미끼-도래봉돌 1호로 셋팅하고,

친구는 2호 릴대에 3호 전자막대찌-고등어 카드 10호-도래봉돌 3호로 준비합니다.

이곳은 어두울 때 고등어 채비로는 손가락 사이즈 메가리밖에 안나오고, 바람이 강하고 날씨가 추워 보온병 온커피 한잔씩 하며 바위틈에 몸 웅크리고 제법 달달 떨며 날밝기만을 기다립니다.

06경 친구가 먼저 투척해보니 역시 손가락 메가리만 나오니 바로 채비 거둡니다.
07시 경 여명이 밝아오자 각자 포인트 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한 후, 고등어 채비에 크릴 달고 투척해봅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만조 직후에 강한 바람과 거센 조류, 어제보다 0.5도 떨어진 수온이 악재네요.

07:30 경 친구가 고등어 한 마리 올립니다만 사이즈가 25정도 밖에 안되네요.
저도 투척해보지만 거의 주의보 수준 횡바람에 길고 무거운 장대 들고 있기가 벅차 서너번 던져보다 채비 거두고 바람 피하는 곳에서 쉽니다.
오전 10시 경 친구가 또 25급 고등어 한마리 올리네요.

그런데 20~30미터 권에서 학꽁치 떼인 듯한 무리가 뛰는 모습이 보입니다.
찰스는 혹시나 싶어 준비해간 학꽁치 채비 꺼냅니다.
4칸 반 가벼운 민장대, 2단찌 채비, 학꽁치 바늘 5호, 곤쟁이 중간 사이즈 미끼 달아 10미터권을 노립니다.
형광급 학꽁치가 바로 물고 올라와서 두레박에 해수 길어 임시 키핑합니다.
잠시 후 두번 째 역시 형광등 사이즈가 올라오네요.
좌측 조사님, 고등어 채비 제껴 두고 릴대로 학채비하여 20~30미터권 장타 때려 형광등 학꽁치 올리십니다.
이렇게 형광 학꽁치만 따문따문 10수 정도 올리고 나니 친구가 준수한 씨알 고등어를 걸어올리네요.

찰스는 고등어 손맛이냐 신상품 형광등 학꽁치를 낚느냐 잠시 고민하다 손맛을 선책, 고등어 채비로 갈아탑니다.
투척 후 찌 주변에 밑밥 한두주걱 투척후 찰스도 준수한 씨알 고등어 올립니다.
친구랑 간헐적으로 고등어 낱마리만 올리다 보니 12시 간조시간이네요.
입질 없어질 것 같아 잠깐 쉬며 빵과 온커피 등으로 간단 식사 및 휴식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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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분 경, 우측 포인트 조사님 고등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2차전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전 조과가 저조하므로 오후 5시 마지막배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이 때부터 아껴둔 밑밥 한본 투척시마다 2~3주걱 품질하며 고등어 1타 2~3피씩 걸어올립니다.
오후부터 씨알이 상당히 좋아져 35급 정도 시장급 고등어 사이즈라 한번에 2~3마리 걸면 제법 씨루다 원줄잡고 겨우겨우 올리곤 합니다.

이렇게 12:30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제법 활발한 입질을 받으며 바짝 올리다 보니 둘 다 쿨러가 제법 묵직해졌네요.
오전에 잡은 두레박 속의 학꽁치도 쿨러에 넣어두고 찰스 채비 먼저 접습니다.
짐 다 꾸리고 큰 비닐봉지로 주변 청소 들어갑니다.
소주병, 캔, 비닐, 버려진 낚싯줄, 어피카드 등 꽤 많습니다.

10분 후, 친구도 채비 거두고 큰 비닐 들고 주변 청소나서더니 반봉지 주웠네요.
둘이 주운 쓰레기 합치니 큰 비닐 한봉지 가득하네요.

디카 꺼내어 인증샷 몇장 찍어봅니다.
찰스=고등어+학꽁치 약 한쿨러, 친구는 고등어만 약 1쿨러 했네요.
오후 5시 막배로 철수, 출조점에서 사모님표 따끔한 어묵과 국물로 뒷풀이 간단히 하고 점주조황 인증샷 찍어보니 고등어 많이 잡으신 조사님 제법 계시네요.
오늘 감성돔은 서너마리 밖에 안나왔답니다.

선장님 내외분 고등어 찬거리 낱마리 나눔해 드리고 귀가후, 고등어는 전량 이웃 몇집에 나눔하고, 학꽁치만 우리 집 몫으로 챙겼습니다.

오늘의 교훈

1. 기덕도 갈미섬에 씨알좋은 고등어가 아직 있고, 신상품으로 형광급 학꽁치가 붙기 시작했다.

2. 갈미섬에 생활낚시 가실 분은 고등어와 학꽁치 채비를 동시에 하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3. 오늘 갈미섬 고등어는 오후 들물 타임에 씨알이 굵고 마릿수가 많았다.

4. 갈미섬에 형광급 학꽁치가 붙기 시작했는데 가까운 곳보다도 10~30미터권에서 입질이 활발했다.

5, 갈미섬 학꽁치 포인트는 양지바른 곳, 홈통을 낀 곳, 조류가 완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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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무한릴링 16-11-26 11:30 0  
생활낚시의 달인같습니다 ^^ 늘 친절하신 답변과 재미난 조행기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재미난손맛 많이 보십시오 ^^
1 괴정찰스 16-11-26 11:57 0  
무한릴링님 반갑습니다. 생활낚시는 계절별로 잘 나오는 고기를 대상어로 하고 있어 가끔씩 마릿수 조과를 거둘 때도 있습니다. 육지 농산물 등이 제첨 음싣이 맛있고 영양가가 높듯이, 바다 고기도 제철 어종이 맛있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즐낚하기고 어복충만하세요.
1 황금나침반 16-11-27 07:16 0  
잘 다녀오셨습니까? 기상이 좋치않아 고생많으셨겠습니다.
출조 전 담소정도로 나누었던 이야기, 고등어, 학꽁치 두가지 낚시를 해보시겠다고 하신 내용 그대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상세한 채비, 현장설명도 생활낚시를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 낚시 어종이 바뀔 무렵 조사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대상 어종이 들어온지
안 들어온지의 문제입니다. 항상 먼저 조과를 보여주시니 궁금증이 한번에 해소가 됩니다.
출조 후 낚시점에서 먹는 뜨끈 뜨끈한 어묵이랑 국물 너무 맛있겠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1 괴정찰스 16-11-27 10:47 0  
고등어는 차츰 빠지고 있고 학꽁치는 채 안들어와 있는 어중간한 시기지만 두 가지 어종 다 노려보았더니 적당히 먹을 만큼은 잡히네요. 갈미도는 물때와 상관없이 물살이 항상 빠른 곳이어서 부력이 낮은 찌는 안되고 2호~3호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고등어는 12월 중순까지, 학꽁치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보입니다. 가게에 놀러만 가도 늘 잘 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 대전돌돔 16-11-27 07:36 0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학공치가 가덕도에 입성했나 봅니다.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생활낚시의 달인(교과서) -> 전설이십니다.
추워서 보온에 신경써야될 계절인 것 같습니다.
1 괴정찰스 16-11-27 10:50 0  
가덕-갈미도에 고등어는 마릿수가 감소중이나 씨알은 굵고, 학꽁치는 입성을 시작했는데, 아직 마릿수는 적으나 씨알이 좋아요.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1 입질온다 16-11-27 11:39 0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부낚에 곰복어입니다. 
예전에 선생님과 가덕도 ㅇㅎ낚시에서 동출했었던^^;
올려주시는 출조 전,중,후 정보들이 마치 교과서 같습니다.
이 시기에 어떻게 준비를 해야 고기를 쉽게 낚을 수 있는 지를 말이죠.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들려 주셨던 가덕도 68번 자리 밤하늘 별빛 아래서의 명강의,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으며 초보꾼인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낚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올려주신 조황 글,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1 괴정찰스 16-11-27 19:00 0  
반갑습니다. 곰복어님이 더 익숙하네요. 대항권 야영낚시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곳은 여름철이 시즌이라 요즘은 천성에서 갈미도로 출조하고 있어요. 11월 하순에 접어드니 고등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학꽁치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북권에서 요즘 가덕 오시기는 애매하고 학꽁치 본격 입성하면 출조하셔도 좋을 겁니다. 동계 방한복장 준비 단단히 하시고 때를 기다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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