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거제에 사는 가자미눈입니다.

오늘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저구에서 여객선을 타고 당금방파제에 벵에돔 낚시를 갔습니다.

11물이라서 조류가 빨라서 방파제 꺽이기 전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2호 원줄에 벵에셔틀콕-찌멈춤봉-b목줄찌-도래-1호목줄 2m-좁쌀봉돌-벵에바늘3호  

채비를 하고 빵가루와 파우더 4대1의 비율로 섞어서 미끼와 밑밥을 만들어 낚시를 했습니다.

채비를 투척하면  수면아래 1.5m 정도에서 망상어들이 빵가루를 먹어댔고, 벵에돔은 그림자도 안보였습니다. 

4시간동안 복어, 망상어만 잡다가 2시반 쯤 드디어 벵에돔을 낚아냈습니다.

인간승리였기에 크게 소리도 한번 질렀습니다 "으아아아악!!!" 

겨울 벵에돔 낚시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가끔은 운이 좋아 마릿수도 될때가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낫마리인 것에 만족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살려서 집에 와서 회를 친 다음, 오랜만에 먹는 벵에돔 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벵에돔 낚시는 동조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벵에셔틀콕은 동조를 가장 잘 시킬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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