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푸가에서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포 똥파리 인사드립니다.
근간 이리 저리 댕겨봐도
지독시리 괴기를 피해 다니는지
입질이라곤 전혀 1도 못받았습니다.
미조를 자주 다녔지만
냉수대의 영향으로
미조에 대림호에서 주는 오뎅만 먹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12일 토요일에
혼자서 속닥하게 여차 다녀올까 했는데..
별로 안친한 친구랑
동생 1명이랑 서이서
여차를 다녀왔습니다.

밑밥은 늘~ 그렇듯
다대포 양지낚시에서 준비후
간단한 소품 구매할려고 들렸던 주남ic낚시.
녹운도 끝바리표
경단도 두개 샀습니다.

12시 배를 탈려고
11시40분쯤 여차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순간...
차량이 50대 정도가 주차되어있습니다..
이거 뭐꼬...
하.....
내릴때 없겠는데..하면서..
수정호 선장님께
요게 요게 사람있어요?
하니
다 앉아있다..
안손대쪽은 내릴 자리가 없는데 하신다..
바깥은요? 바깥도 장담 못한다..
느그 그냥 내만에 내리라..
그래서 알았다 하고
까막개 근처에 하선하였습니다.
밤낚시를 선호안하는 편이지만
밤12시부터 할께 없습니다..
잠을 잘려고 해도 밑밥을 어찌 그리 갯바위에만
처놓으셨는지..
라면국물에...
어쩔수 없이 동생이랑 둘이서
밤낚시를 하였씁니다.

푸가에서 출시하는
X포트 전자찌 1.5호.
X8합사 1호.
마하 목줄1.7호 3.5M정도
바늘 감성돔 바늘 3호.
3B봉돌 하나로 채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수심 대충 10M정도 주고 캐스팅후
동생과 전혀 파이팅 없는
자세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나 때우자는식으로

머시 우악!
하고 목줄이 너덜너덜 하게 터졌습니다..
20분 정도 뒤에 받은 입질인데..
끽 해봐야 30CCM급....

야야~ 대누가
뭐시 왔는갑다?

2번째 인데..
씨알이..
35CM..
이 시즌에 이게 맞나 싶습니다..
잘아도 쫌 너무 심하게 잘은 씨알이..

해가 뜰때
물돌이 까지 겹쳐서 집중하였지만
씨알급 뽈락이랑. 쏨뱅이만 입질을 해
채비를 주간 채비로 교체합니다.
푸가 마하찌 2호.
목줄은 큰 씨알이 없는듯 해서 1.7호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대포 양지낚시표 백크릴.

순간 설레였습니다..
스물 스물 쫘악~하고..
뒷줄도 묵직하게 가져간
자리돔...
자리돔....
기쁜 마음으로 챔질하였는데..

집중 하지마~
안물꺼야~

썰물이 시작됩니다..

낚시 자리를 밑에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내일 제 생일이라꼬
대장님(양지낚시)께서
생일 선물이랑
한통 가득 비벼주셨슴...

깡냉이야~
부탁~해요.

상황이 물이 꺼꿀로 갑니다..
썰물이 1시간도 안가더니 들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퇴근해야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순간..
오전9시..

아.......
우리 동생...

통영 팬션으로 가야될껏 같은
생각이 더욱 더 강하게 드는 시간..9시30분...
들물로 물이 진행합니다..

30CM급은
훈방하였습니다.

여차 낚시 연합
성진호 옥곤 선장님~
갈때 나도 델고 가요~

1박2일 일정이라
팬션 잡아놓은 통영으로 이동합니다.
내일은 오랜만에
통영 대박낚시 동욱이 행님 배타고
이끼섬을 가야되닌깐요.

통영 이끼섬입니다.
포인트는 대박낚시 동욱형이
정말로 신경써서
잘 내려주셨는데..

1박 2일 동안
운전하고 고생한 동생...

소주를 8병식
X묵는
돈 잘쓰는 친구 근보..
그렇게 2022년2월12~13일
여차권이랑 통영 이끼섬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