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너울을 피하는 안전한 포인트에 도착 난로부터 먼저 꺼내어 백크릴 미끼도 녹이고 손도 쬐며 잠시 휴식합니다.
06시경 부터 동틀 때까지 고등어 등 잡어를 대상어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찰스의 고등어 채비는 오늘도 4칸 반 경질민장대-끝보기(날나리)에 4mm케미-5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3미터 짧게)-1.5호 HDF금류 장대찌(끝보기에 적색 전자케미, 전체수심 6미터)-적색 찌스 미니수중집어등(도래 위 5cm)-중형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8호(바늘 7개)-바늘마다 크릴 미끼(등꿰기)-1.5호 도래봉돌+반짝이로 세팅합니다.
친구는 어두울 때부터 학사냥 할 거라며 1호 릴대에 2500번 스피닝릴-2단찌 학꽁치 밑채비를 준비하네요.
찰스 카드 채비에 고등어 1마리와 씨알되는 노래미가 함께 올라옵니다.
이후, 손가락 사이즈 고도리와 메가리 치어, 망상어 몇 번 올리고 방생만 합니다.
젓갈 사이즈 볼락도 몇 마리 올리고 방생하기를 거듭합니다.
07시경, 해가 미처 뜨기 전인데 친구의 학채비에 학꽁치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연타로 학꽁치 4마리 올리네요.
저도 고등어 카드 채비 거두고 어제 집에서 미리 완성해둔 학채비 꺼냅니다.
오늘의 찰스 학꽁치 채비는 4칸 볼락민장대(유양H볼락73)-나일론 원줄 3호-빨간 학꽁치 던질찌(찌밑 수심 1m)-중간줄 1미터-중간줄 가운데 학꽁치용 막대찌-작은 크기 도래(봉돌 역할 겸함)-목줄 0.6호 40cm-히카리 적색 U자형 학바늘 5호-중간 크기 곤쟁이 미끼(등꿰기)로 세팅합니다.
찰스도 투척하자마자 학꽁치 첫수 올립니다. 오늘도 씨알이 매직급 정도 밖에 안되어 아쉽네요.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입질은 빠르고 시원하나 씨알이 매직급만 계속되어 아쉽네요.
이후, 발 앞에 밑밥 한두 주걱 품질 후, 투척하니 준형광급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매즉급이 가장 많이 나오고, 주형광급이 그 다음, 형괕급도 가뭄에 콩나듯 한두마리는 올라와 주네요.
07시 10분경, 같은 출조점 07시 출조 학꽁치 조사님 우리 포인트에 3분이나 추가로 내립니다.
같은 포인트에서 친구와 찰스는 좌측, 뒤에 합류하신 조사님들은 중앙과 우측에 자리잡습니다.
학사냥도 각자 개성대로 민장대나 릴대로 공략 거리 및 수심이 약간씩 다르게 합니다.
어디를 던져도 입질은 대단히 활발하여 투척 30초 이내에 한 마리씩은 올라오지만 씨알은 서로 엇비슷합니다.
이렇게 오전 내내 잠시도 입질이 끊기지 않고 모두에게 입질은 골고루 와주네요.
하단가덕 친구는 외바늘로 한 마리씩은 갑갑했는지 전어카드 3호를 릴대에 장착, 투척 후 슬슬 감아들이며 일타 2~3피씩을 여러 차례 하네요.
찰스는 오직 시종일관 일편단심 외바늘 채비로만 승부합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진다 했기에 정오 경 점심 식사시간이지만 활발한 입질 때문에 어느 누구도 식사할 생각을 안합니다.
오전 조과는 매직급 잔씨알이 많이 섞여 마릿수는 오전 중 세자릿수를 넘겼지만 쿨러는 3/4 쿨러를 겨우 채운 정도 밖에 안됩니다.
12:30분 경, 옆 조사님들 라면 끓여 식사하시는 동안, 친구와 저는 각자 준비해간 도시락과 빵으로 간단요기하고, 보온 커피 한잔씩 하며 잠시 휴식합니다.
식사 및 휴식 후, 반갑지 않은 바람이 드디어 터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그칠 기미가 안보여 바람과 맞장뜨며 각자 자리에서 2차전 들어갑니다.
햇볕이 12시 방향 정면으로 비쳐 어신찌가 안보이니 챔질 타이밍을 놓쳐 여러 마리 떨구기도 합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서도 입질은 끊어지지 않고, 입질 간격도 30초 이내에 한 마리 꼴 입질은 계속됩니다.
학꽁치 개체수가 바글바글하고, 활성도가 너무 좋아 밑밥을 뿌릴 필요가 없네요.
주변 조사님과 아주 간헐적으로 밑밥 한주걱 품질할 뿐 연이어 이어지는 입질에 궂이 밑밥을 투여할 필요도 없고, 투척할 시간도 업습니다.
강한 옆바람 때문에 대를 들기가 불편하고, 채비 거두어 들이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도 입질은 계속되지만 잠시 대 걷어놓고 2차 휴식하며 보온병 커피 맛있게 한잔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바람이 살짝 죽기 시작하는 순간 일어나 다시 학사냥 시작합니다.
오후에도 입질은 뭐 5~30초 이내에 한마리꼴은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폭발적인 입질을 받다 보니 비록 씨알은 매직급과 준형광급이 대부분이라 아쉽지만 모두 다 세자릿수는 확실히 했습니다.
오후 3시 10분 경, 각각 학꽁치 세자릿수로 쿨러 채우고 채비 접습니다.
찰스 조과 인증샷 찍고, 친구의 다듬은 쿨러 조과물도 한컷 합니다.
옆 조사님과 함께 자연보호 활동하여 큰 비닐봉지 2봉지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오후 4시 마지막 철수배가 형제섬 철수 조사님 태운 후, 나무섬 몇몇 포인트 조사님 태워 우리 포인트에 철수하러 옵니다.
짐 주거니 받거니하며 곳곳 포인트마다 들러 마지막 철수배에 태웁니다.
철수 시, 쓰레기 봉지 안갖고 타는 조사님 다시 올라가 쓰레기 봉지 가져오라는 선장님, 멋쟁이!
오늘도 리어카 몇 대에 공동 짐 싣고 출조점에 도착, 사모님표 뜨끈한 어묵탕 나누며 곳곳 포인트 조과물 점주조황용 인증샷 찍습니다.
오늘 학꽁치 쿨러조과 하신 분 적어도 10여 명은 되네요.
포인트마다 씨알과 마릿수가 조금씩 다른 듯 합니다.
형제섬은 씨알이 준형광~형광급만 나왔지만 바람으로 낚시 여건이 힘들어 3/4 쿨러 정도 하셨네요.
나무섬은 바람 피하는 홈통쪽 포인트에서 씨알은 매직급이 주종이지만 마릿수는 대부분 3자릿수 기록하셨답니다.
오늘 조과
찰스=학꽁치 세자릿수=1쿨러
친구(하단가덕)=다듬은 학꽁치 1쿨러
옆 조사님 : 각각 학꽁치 한쿨러 가까이
집에 도착하여 조가물 반으로 뚝 잘라 1/2 쿨러는 이웃에 나눔하고, 나머지 조과물은 찰스 혼자 다 다듬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