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번에 세양 푸가의 모니터 스탭에 임명된 난리부르스리 라고 합니다.
작년에 어깨 수술로 조행기는 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는데요. 이번에는 낚시인 조행기가 아닌 스탭 조행기에 올리게 됬네요.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이번 황금 연휴때 어디로 가지???좌사리??국도???
하지만 6월 1일 출조 후 날씨가 점점 안 좋더니 연휴동안 비 예보와 바람 예보가 정말 엄청나네요.
긴꼬리 체포하러 좌사리나 국도를 보고 잇엇는데 먼 바다는 너무 힘들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욕지권으로 결정하고 중화마을에 위치한 스타피싱을 이용해서 두미도 서쪽으로 들어갑니다.
출발 하면서 선장님 방송으로 욕지본섬보다는 두미권이 씨알이 낫다고 하시네요ㅎㅎㅎ 과연...??
두미도 처음 내려본 자리인데 같이 간 행님과 저는 두미도에서 감시는 낚시 해봤으나 벵에는 처음이라 포인트 찾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동풍이 심해서 피한다고 서쪽 포인트에 내렷는데도 바람이 왓다갓다 하더니 해뜨고 나니 조금 잦아 들더라고요 ㅎㅎ
서쪽 포인트는 여름에는 해가 늦게떠서 최고죠 ㅎㅎ

바람에 너울이 생기니 0찌는 감당이 안되네요 피어오르는 자리돔도 그렇고요
채비를 G2로 바꿔 봅니다. 밑밥이 좀 들어가니 자리돔과 두미도의 유명한 녀석이죠. 바로 그녀석 !!! 용치놀래기만 올라옵니다.
잡어분리 밑밥도 소용없고 밑밥을 안주고 찌만 던져도 그 자리가 시커멓게 바글바글 아시죠 이 느낌 ㅋㅋ

잡어녀석들에게 질수 없어서 반유동 채비로 바꿔 봅니다. 푸가에서 나오는 오동목 수제찌 케인찌 !!!
사실 이찌는 매력적인게 반달 구슬 없이 면사매듭만 잇으면 반유동이 되고 없으면 전유동이 되는 그런 찌 입니다.
이제는 잡어들과 한판 승부를 하기 위해 밑밥을 때려붓습니다. 그리고 목줄을 좀 길게해서 찌는 잡어속으로 들어가지만 제 미끼는 저뒤에서 잡어와 만나지 않게 빨리 가라 앉히는 기술을 써봅니다.
예상대로 이제 잡어들도 배가 불럿는지 밑밥이 좀 내려 간건지 ㅋㅋ 5m 쯤에서 벵에돔이 올라오네요. 정답을 맞춰가는 낚시 그게 바로 벵에낚시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한두마리 잡고 이제 패턴을 알듯 하니 갑자기 태풍급 바람이 터집니다.
낚시대를 들고 잇기도 힘들 정도의 바람이라 낚시를 일찍 접고 한치나 구워먹으면서 12시 철수 배를 기다려 봅니다.
방생하기 전 오늘의 수훈 선수인 케인찌와 벵에돔 한컷 찍어 봅니다.
이상 간단 조행기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이제는 완연한 여름이 다가온거 같습다.
여름의 다양한 어종의 반겨주는 아름다운 갯바위로 다녀들 오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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