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거제도에 거주하는 가자미눈입니다.
태풍이 오기전에 많은 벵에돔을 낚았었던 좋은 기억으로 지세포에서 강성배를 타고 출조하였습니다.
3팀이 나란히 어장줄 포인트에 내려서 6시부터 벵에돔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물색은 3일전보다 훨씬 좋아졌으나, 태풍영향으로 너울이 치고 있었습니다.
흰색 빵가루와 파우더를 4:1의 비율로 섞어서
카고찌 "셔틀콕"에 빵가루 밑밥을 담고, 0목줄찌에 수심 1.5m를 주고, 벵에돔4호 바늘로
최대한 무른 빵가루 미끼를 달고 낚시했습니다.
(방파제에서 찍었었던 참고용 사진입니다)
투척 3번만에 독가시치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또 사이즈 좋은 독가시치가 2마리 더 올라왔습니다.
느낌이 안좋습니다. ㅜㅜ
3일전에는 한마리도 안보였었는데, 물색이 돌아오니 이놈들도 빵가루가 잘보이나 봅니다.
드디어 예쁜 에메랄드빛 벵에돔이 올라옵니다. 약간 안심이 됩니다 *^^*
그 이후 10시까지 더문더문 피어오르기도 하고, 다시 숨어버리기도 하고,
집중해서 낚시하니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10시 이후가 되자 샛바람이 터지고, 너울이 거세지니 입질이 뜸해집니다.
11시 반까지 3마릴 더잡고 주변 청소후에 조황사진을 찍고 바로 방생합니다.
총11마릴 잡았으며 사이즈는 23~28cm였습니다.
오늘은 최대한 무른 미끼를 투척하고나면 10초이내 입질이 들어오거나, 미끼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조금 단단하게 하면, 깔짝대기만 하고 빨진 않았습니다.
카고찌 "셔틀콕"은 투척하자 마자 미끼와 밑밥이 같이 하강하므로 짧은 시간차에 들어오는 입질에 유리합니다.
또한 반투명색이라서 입질찌를 변화를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전유동 테스트차 만든거라 메니큐어를 칠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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