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피싱마트21 주간조 찐이쭌이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조황을 올려 봅니다
거의 한달여 시간동안 낚시를 못가서
손님들 밑밥말아 드리고 조황을 들으며 대리만족을...ㅠ_ㅠ
이번주 쉬는날엔 무조건 낚시간다 계획을 잡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물때도 좋고~
전설의 고기 한번 잡아 보자 마이 쉬었다 아이가~
어디를 갈지 고민하며
오랜만에 갯바위 야영낚시를 한번 가볼까 하고 맘먹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야간 형님이 갑좌기~선상을 가보자 하는 겁니다
갠적으론 고민을 좀 했습니다
아~ 인자 더 추워 지면 갯바위 야영은 끝인데...ㅠㅠ
10 여년전 감성돔 선상낚시를 한번 경험 해보고 이 낚시는 나랑은 안맞는 낚시구나 하며
그동안 하지않았었는데...
그래도 뭐 가봅니다
가자는 사람 있을때 함께 해야죠 하고 싶은것만 하며 살순없죠~ㅎㅎ
첫 감성돔선상낚시의 기억
선장님: 여기수심 00미터 니깐 거기 맞추고 여기서 저기까지 흘리고 입질없으면 걷어서 다시 흘리세요
한 3번쯤 흘리고 감성돔잡고 너무 재미없어서 대접고 선실에서 취침..
너무 편하게 잡고 짐도 간편하고 선장님이 미끼다 챙겨주시고 그냥 말대로 흘리니 고기 나오고 다 좋은데
뭔가 제가 하는것이 없고 시키는대로 그냥 흘리고 입질오면 챔질하고 그당시 너무너무 재미없고 낚시내내 잠만오고
그래서 이낚시는 나랑은 안맞는것 같다하고 선상은 다니질 않았네요
하지만 요즘 추세가 선상이고 저역시 언제까지고 갯바위만 고집할수도 없고..(아직은 어리지만..점점 체력이..ㅠㅠ)
삼포항에서 에이스호를 타고 저도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형님한테 선상낚시의 팁도 좀 듣고 감성돔 선상낚시도
포인트따라 지역에 따라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라는 걸 알았네요
첫 선상이후 안가봐서 저에겐
감성돔 선상낚시= 재미없는 낚시 이런 생각밖에 없었는데
조언에 따라 가는 동안 이미지트레이닝을 시작해봅니다
요래 흘리가지고
요래 띄워서
요래 수중여를 넘기고
요래 견제를 하고
요래 챔질을 하고
요래 랜딩을 하고
ㅋㅋㅋㅋ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꽝치기 전까지..
그래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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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랄까
첫 선상의 기억은 그냥...어디까지 쭉~흘리고 걷고 다시 흘리고...참..지겨웠는데..
저도에서의 선상은 그리하면 잘 잡질 못한다네요
수중여를 타넘기는 견제동작과 원줄관리 수심관리
나름 바쁜...바쁘게 집중하며 낚시를 하다 보니 어느덧 철수시간이...
비록 큰싸이즈와 마릿수는 하지 못했지만...
몇번더 해보면 감을 좀 잡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음..이정도면 선상낚시도 나름 매력이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 였습니다
저처럼 선상낚시를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듯 싶은데
나름 매력이 있었습니다 담에도 가보고 싶네요
가덕권 거제권 느낌적인 느낌상 고기가 버글버글 한것 같습니다~손맛들 보러 다녀오세요
저렴한 밑밥도 이용해 보시구요~
이만~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