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거제에 사는 가자미눈 입니다.

일요일 날씨가 좋아 매물도 당금방파제로 벵에돔 잡으러갔습니다.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방파제엔 조사님들이 많진않았습니다.

사실 2주전에 1호 목줄로 인해 터진 2마리를 잡으러 갔습니다만, 조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2호원줄에 벵에셔틀콕-찌멈춤봉-b목줄찌-초소형도래-1.25호목줄 2m-좁쌀봉돌-4호바늘을 달았습니다.

빵가루밑밥과 빵가루미끼로 9시반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오전내내 입질한번 못받고, 잡어조차 낚이질 않았습니다.

오후 2시경, 순식간에 사라지는 찌를 챔질하여, 1.25호 목줄 믿고 강제집행하여 밑밥통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 10분.

마치 버저비터처럼 입질이 들어오고,

낚시종료 알람이 울리자 마자,  챔질하여 들어뽕하여 밑밥통에 담고 사진찍고  청소후 짐을 챙겼습니다.

아직은 벵에돔낚시를 하기엔 이른것 같습니다.

옆에서 낚시하던 두분 조사님도 꼴방하셨다고  하고,

하루종일 밑밥치고 눈이 빠지도록 찌를 쳐다보다 5번입질에 2번 성공했습니다.

2주뒤쯤 수온이 13도를 넘어가면 다시 한번 가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강한 원줄이라고 해서 XX마크 X를 감고 갔는데,
원줄이 안보여 식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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