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겨울낚시.. 영등 낚시에 대해서 지난 조황과 함께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요즘과 같이 수온이 바닥을 맴돌고 있는 상황에서 그저 한마리의 감성돔을 만나기도
힘든 그런 시기이지요.. 맡습니다.. 맡긴한데.. 저에게는 그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뿐입니다
비책? 운? 뭐 그런거 가지고 한두번 잡아서 어깨 힘주며 실력이라 말하진 않겠습니다
많은 시간 낚시하면서 풀리지않는 수수께끼와 같은 대박 조황과 조과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결코 쉽게 얻어지는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리 어렵고 힘들이지 않고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무슨 말일까..?? 내가 말해놓고도 뭔가 정리가..ㅎㅎ
제 글을 통해 행복 고문을 하지 않기 위해서 서두에 말이 길었습니다
제 조황을 보시곤 항상 기대에 찬 출조에서 실망을 많이 하신분들의 공통적인 말입니다
항상 조황을 통해 제가 이야기하는 부분을 잘 생각하시고 이해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더 월드 와이드 피싱로드 정명화 선생님과 함께
겨울철.. 한파 주의보, 풍랑 주의보, 무엇보다도 눈비가 억스러..
처음으로 초도를 찾으신 정명화 선생님과 같이 낚시를하였습니다
결코 프로급 실력의 소유자는 아니셨지만 낚시를 진정 즐기실줄 알고 낚시가 뭔가를
낚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제게 교훈처럼 남겨 주시고 가신분이십니다!
이 상황에 말도 안되지만 가장 큰 녀석을 잡으셨네요.. 왜일까요? 잘해서? 그건 아닌것같고..
운이 좋으셔서? 방송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고.. 이러한 바다 상황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을
만날수 있었던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낚시로 남들은 아니다하고 접을때 걸어올리셨습니다
저또한 된다 된다 하면서 될까? 히는 의구심에 빠질려고 할때쯤 한마리 했구요..
하이투젠 필드스텝 김영두님과 함께한 조과
사실 전날 둘이서 좋은 마릿수 조황을 거두고 기대가 컷던 출조였는데..
저는 한겨울에도 수심이 낮은 포인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만조 수심이 대략 4미터정도.. 그렇다고 무조건 낮은 포인트는 안되구요..
낮은 수심대라도 조건이 있습니다~ 뭐냐면요..
첫째.. 조금때 물이 잘가야할것!
둘째.. 수많은 여들이 산재해야할것!
셋째.. 남들이 잘 찾지 않아야할것!
저는 이 세가지가 조건이 반듯히 갖춰져야지만 그 포인트에 하선합니다
그리고 수십번의 낚시를 통해 검증하고 감성돔의 입질 패턴과 조류나 조석에 따라 변하는
감성돔의 변덕스런 성질까지 파악한 후에 비로서 꽝없는 자리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잠깐.. 왜 꽝이 없냐구요? 당근 꽝없는날.. 고기 나오는날만 골라서 출조하기때문입니다!
왜 여러분과 제가 비교되는 조과 차이가 나는지 이제 이해가 되고 궁금증이 풀리셨는지요..?
이러한 여건이 저와 같지 않다면 저와 같은 조과나 조황은 기대하지 마시길바랍니다~
탁사마 김탁 위원님과 팀 하이투젠 박홍철님 그리고 물반 고기반 김경준이사님과 함께
좋은 시기에 맞춰 찾아오신 탁사마 김탁위원님도 그리 실력은 좋지 앟으시나 역시 수심 낮은 여밭에서
좋은 사이즈의 감성돔들을 마릿수로 잡을수 있었구요.. (월간 바다 낚시 1월호 수록)
저도 당시 월간 바다 낚시 취재차 출조 하여 많은 마리수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닥 어렵지 않게 겨울 낚시에서 많은 조과를 만날수 있었던건 그동안 보았던 포인트의 믿음이랄까?
우리집 수족관에서 고기를 건져온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여러분은 그러한 표인트를 몇군데나 가지고 계신지요?
하나 파워 MAX 집어제 (준 습식 집어제)
아무리 포인트가 좋아도 장비나 밑밥의 영향도 무시 할수 없습니다~
특히 밑밥은 찌낚시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요소중에 하나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밑밥도 무작정 뿌린다면.. 지역 특성을 모르고 뿌린다면 오히려 독이되어 돌아옵니다
밑밥을 구입할때는 내가 가고자 하는 포인트와 그 포인트에 맞는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밑밥을 준비하세요~
여분을 준비하여 혹여 예상과 다를거나 변수가 생겼을때 추가하여 그 상황에 맞도록 대처해야합니다
튼튼한 장비 역시 낚시꾼에겐 가장 중요한 무기입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무식하고 빠빳하고 허리힘 좋은 낚시대나 1.2호 1.5호 낚시대로 하지 않아도
부드러운 힘세와 탄력있는 복원력을 동반한 가볍고 날렵한 낚시대를 추구하는 추세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특히 목줄과 같은 예민한 장비의 발전이 더 스릴있고 아슬아슬한 게임 피싱을 즐길수
있게 하였습니다~ 기존의 생각과 달리 여유로움에서 외려 대물의 터트림이 적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본인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감성돔 전용대 원더랜드 아스파이어 흑조 2 모델
저도 빡신대보다 부드럽고 가볍고 갸냘픈 그런 스타일의 낚시대를 선호합니다~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손맛.. 그 한계점에 다달아서 끌어 올려내는 희열은 이루 말할수 없지요
그런 손맛에 매료되고 중독되다 보니 본인도 더 크고 더 많이 잡기 위하여 여러가지 연구하고
테스트하고 직접 맞닥들여보곤합니다~ 터트리고 깨지고 패배할때까지.. ㅎㅎ
영등으로 넘어가지전 한번씩 갑자기 좋아진 수온에 겨울 고기 답지 않는 녀석들이 나옵니다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요런 고기 다음에 무조건 큰거 나옵니다~
그 다음물때에 똑같은 상황이라면 반듯히 다시 한번 그자리 찾아가십시요 대박납니다!
오히려 등치가 작은 녀석들이 수온에는 덜 민감한것 같네요..
참.. 감성돔을 잡으셨다면 무조건 채색을 먼저 확인하세요! 수온이 차가울수로 은색에 가깝고
검은색 줄무늬가 희미하게 보인답니다~ 최적에 수온에선 검은 적색과 금색이 많이 보이구요
만약 검은 금색에 무늬가 선명하게 올라온다면 반듯히 빠른 손놀림으로 다음 감성돔을 만날수있습니다
전형적인 마릿수가 나올적 체색입니다 검은 줄무늬가 확연히 눈에 보이시죠?
적색과 같은 금빛이 도는것도 보이실겁니다~
요런 형태의 무늬는 살림망에 같혀있었고 물밖에 오래 있으면 이렇게 변합니다~
큰녀석이라 약간의 검은색이 멎지게 위용을 들어내고 있네요!
살림망에서 바로 꺼낸 녀석들인데 수온이 약간 차가운 상태라 은빛이 더 강하게 보이네요
11도 아래로 내려가면 뭐랄까 더 은빛 찬란하다고 해야할까? 엄청 하얗게 변합니다~
요근래 수온이 바닥칠때 잡은 녀석들입니다~
씨알도 좋지만 수온이 차가워서 더 밝은 체색을 띄고 있네요~
이날 수온이 10.5도 정도 되었습니다!
오후 늦게 수온이 좀 올라서 그나마 마릿수를 했지만 여전히 체색은 좀..
그만큼 수온이 낮다는 결론입니다~ 최대한 크릴을 완전 녹여서 원상태로 잘 비벼서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저수온기를 대표하는 바늘 걸림입니다
거의 입술에 살짝 걸려있습니다~ 무리하게 빼다간 입술이 떨어져 벚겨짐이 발생하지요~
작다고 얕보다가 저도 많이 벚겨 먹었습니다~ㅋㅋ
1월 말 조과
지난 조황에서 큰씨알은 다 벚겨 먹고 중치급들만 겨우 올렸던 기억이 있는데..
희안하게 큰놈들은 벚겨지고 작은 놈들은 올라왔던 기억이 납니다
3월 중순 수온이 최하로 내여간 상태.. 10도~10.5도
채색 잘보시면 뭔가 은빛 찬란하지요? 머릿쪽도 하얗구요..ㅎㅎ
씨알은 상당히 좋은 녀석입니다~ 5짜급이랑께요~ 근런데 수온이 낮으니깐 체색이..
두번째 녀석은 이보다 작아도 약간의 수온 오름이 있어서 그나마
검은줄이라도 보입니다~ 종자가 다른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아닙니다~
입질도 예민하고 찌는 들어가지만 한참을 기다려줘야지만 바늘이 걸리는..
아주 영악한 입질형태를 파악하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마치 주꾸미 입질처럼
초리대에 아무런 느낌없이 그저묵직한 느낌만.. 그럴때면 여유줄을 더 주고 5초정도 더 기다린후 챔질!
오후가 되니 약간 수온이 올라서 그나마 등쪽에 채색이 돌아옵니다~
작은놈이 채색은 더 좋아보네요
어그제 화창한 날씨속에 오후 썰물 출조를 나섰습니다~
오후 2시쯤 배를 타고 포인트에 도착 수온은 11.5도.. 꽤 많이 올라와 있네요!
하지만 낚시 시작 30분도 안되서 10.5도로 뚝 떨어지는 수온..
조류까지 죽으면 끝으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조류가 살아나 주면서 반전의 시간을 기대~
오후 물때면 반듯히 찬스가 올꺼라 생각하고 열심히 쉬지 않고 품질을 한끝에 한마리~
약속의 시간 이윽고 좋은 사이즈에 감성돔 히트~
꽤나 힘찬 손맛을 안겨주며 불안했던 시간을 환희의 시간으로 봐꿔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마리의 감성돔~ 준수한 싸이즈가 빵빵함까지~
바쁘다 바뻐.. 철수해야하는데.. 계속 연속된 입질이 들어온다~
어려운 환경속에 그남 마릿수 조황을 거둘수 있어서 행복한 출조였습니다
모든것이 다 맞아 떨어진데에는 그만큼 이 포인트의 믿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은 아름답고 기다림의 여정은 지루하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행복함으로 봐귑니다
어려운 여건의 낚시지만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시고 대물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