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 속, 학꽁치 한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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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속, 학꽁치 한쿨러

1 괴정찰스 18 3,379 2017.01.17 21:43
2017-01-17화-12물, 바람잔잔, 거센너울, 수온 8.9, 기온0/8

거센 너울 속, 학꽁치 한쿨러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과 내일 바람과 파도가 잔잔하고, 영상 기온이 회복되어 방한차림 철저히 하고 학꽁치를 대상어로 친구와 다대포에 출조하기로 합니다.

출조 하루 전(어제) 고등어와 학꽁치를 대상어로 하루 종일 분량 밑밥=경마장길 ㅈㄴIC낚시에서 학꽁치밑밥 1세트(5천원)=알곤쟁이 3+파우더1+지참해간 하나파워 생활낚시 3
미끼는 곤쟁이 3통+백크릴 1/2봉 준비했습니다.

낚시단짝친구인 하단가덕과 05시 첫배를 운항하는 다대포 대흥낚시에 04시경 도착하니 우리 둘 뿐이네요. 사장님이 오늘 출조하겠다고 미리 전화온 손님께 07시에 출조한다고 했다네요. 다른 곳으로 갈까말까 망설이는 순간 사장님께서 05시 첫배로 우리 둘만이라도 출항하겠답니다. 미안헤서 멍설이는 순간 전화예약 안하고 예닐곱 조사님들 속속 도착하시니 첫배 출조 가능하게 되어 엄청 반갑습니다. 명부 적고, 해양경찰 승선자 전원 호명 후 05시 첫배로 학조사님으로 나무섬에 하선, 서울 부부조사님 등 소수만 형제섬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너울이 많아 선장님께 고기 안되어도 좋으니 너울 피하는 안전한 곳으로 내려달라 부탁드림 후, 두명이 낚시하기 적당해 보이는 포인트에 내립니다.
어제까지 영하이던 한파가 오늘은 영상으로 돌아서 추운 줄은 모르겠네요.

잠시 휴식 후, 05시 30분 부터 친구랑 고등어를 대상어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찰스의 고등어 채비는 은성파워와인드 조선경조 4칸 반 경질민장대-끝보기(날나리)에 4mm케미-5호 원줄(낚싯대 길이보다 3미터 짧게)-1.5호 HDF금류 장대찌(끝보기에 적색 전자케미, 전체수심 6미터)-적색 찌스 미니수중집어등(도래 위 5cm)-중형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8호(바늘 7개)-바늘마다 크릴 미끼(등꿰기)-1.5호 도래봉돌+반짝이로 세팅합니다.

친구는 2호 릴대에 3000번 스피닝릴-나저지는 찰스와 엇비슷한 카드채비네요.
지난 번까지는 어두울 때부터 해뜨기 직전까지는 고등어가 바로바로 물었는데, 오늘은 어쩌다 손가락 사이즈 젓갈 메가리만 따문따문 올라올 뿐 어두울 때 고등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06시반부터 07시 반까지 순간적으로 고등어가 반짝 입질하네요.
1타 3피-5피-7피까지 올라오지만 씨알이 잘아 대부분 방생하고 20 오버급만 몇 마리 키핑합니다.
이렇게 고등어 낚시에 빠져있을 무렵, 우리 포인트에 연세 있으신 두분 조사님 꼽사리 끼러 내리시네요.
너울때문에 안전한 곳 찾아 오셨으리라 생각하며 중앙 노른자위 두분께 양보하고, 친구와 저는 가장 자리로 밀려납니다.

07시 30분 해뜨고 나서 옆 조사님 두분 3.5칸 민장대로 발앞에서 학꽁치 몇 마리 올리기 시작합니다.
언뜻 보니 씨알이 지난 번보다 많이 좋아져 보입니다.
찰스와 친구(하단가덕)는 0*30분까지 고등어낚시하다가 씨알이 너무 잘아 고등어 채비 접어 넣고, 학꽁치 채비 꺼냅니다.

오늘도 찰스 학꽁치 채비는 천류 해랑골드 800, 4칸반 가벼운 민장대-나일론 원줄 3호-빨간 학꽁치 던질찌(찌밑 수심 70cm)-중간줄 1미터-중간줄 가운데 학꽁치용 방울 대추찌 B-중간 크기 도래(봉돌 역할 겸함)-목줄 0.6호 35cm-히카리 적색 U자형 학바늘 5호-중간 크기 곤쟁이 미끼(등꿰기)로 세팅합니다.

하단가덕 친구는 1호 릴대에 찰스와 비슷한 학채비로 장타 날립니다.
중간 두분 조사님, 3칸 반 민장대로 초히대한 물 가까에서 투척하시네요.

찰스도 장타날려 학꽁치 첫마리 올립니다. 씨알이 준형광급 정도는 되네요.
이후, 5~10미터권에 밑밥 한주걱 품질 후, 장대는 11여 미터권으로 장타날려 따문따문 한 마리씩 계속 올립니다.

두 번 째 캐스팅에는 형광급이 나와 반갑네요.
세 번 째는 매직급, 그 다음은 볼펜급...사이즈가 뒤죽박죽 섞여서 나옵니다.

이렇게 08시 반부터 제법 잦은 학꽁치 입질로 정신없이 올리다 보니 12시(정오)네요.

오늘은 오후 4시~4시 반경에 철수하기로 했으니 휴식하며 빵과 온커피로 간단요기합니다.

조금 쉬고 있으니 친구가 라면 3개 끓여 놓았다며 찰스를 강제로 끌고가네요.
라면과 따뜻한 국물 먹으니 추우가 덜한 게 아니라 덥네요 더워.

식사 및 휴식 후, 너울은 오전부터 계속 일러이는 가운데 다시 각자 자리에서 2차전 들어갑니다.

오늘은 12물로 조금물때 기간이라 횡조류는 거세지 않지만 새벽부터 계속된 너울 극복이 조과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남은 밑밥 한 주걱씩 뿌려가며 굴거진 씨알 1분에 하마리리 꼴로 올립니다.
옆 조사님 3짜 중반에 이어 4짜초반급도 한 마리 올립니다.
오늘은 너울 때문인지 장타보다도 3칸 반 거리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평균 씨알이 더 굵은 것 같아 참 아이러니합니다.

폭발적인 입질은 아니지만 굵은 씨알 섞어 하루 종일 부지런히 손놀림하니 쿨러가 거의 다 차오르고 있네요.

오후 3시반 경, 옆 조사님 두분 쿨러 거의 채우고 다듬기 들어갑니다.
양파망에 학꽁치 20~30마리씩 넣고 잠근 후, 손으로 빨래하듯 주룸러 비늘털이하네요.

이렇게 오후 각자 열심히 다다보니 어느 새 오후 4시 경이 되어 모두 채비 접습니다.
주변 쓰레기 줍고 찰스 조과물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같은 포인트 조사님 모두 채비 접고 미리 철수준비합니다.

오후 4시 조금 지날 무렵 오늘은 너울 때문에 형제섬 조사님 ddhwks 11시 경에 모두 나무섬으로 이동했다며 곧장 첤구배가 나무섬으로만 곳곳 포인트 돌며 전원 마지막 철수배에 오릅니다.

오늘도 리어카 몇 대에 공동 짐 싣고 출조점에 도착, 사모님표 뜨끈한 어묵탕 나누며 곳곳 포인트 조과물 점주조황용 인증샷 찍습니다.
오늘 학꽁치 쿨러조과 하신 분 7~8명 정도 되네요.

오늘 조과

찰스=고등어00여 수+학꽁치 세자릿수=1쿨러
친구(하단가덕)=고등어+학꽁치 1쿨러 언저리
옆 두 분 조사님 : 각각 학꽁치 한쿨러씩
우리 포인트 4명 전원 쿨러조과를 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4등분 하여 이웃 두 집 나눔해 드리고, 나머지 반은 찰스 혼자 다 다듬어 반은 내일 어느 연세있으신 분께 갖다드리려고 챙겨놓고, 1/4은 우리 몫입니다.

오늘의 교훈

1. 나무섬에 어두울 때 고등어가 잘 안나오고, 06시 30분 여명이 밝기 시작할 때부터 해뜬 직후까지 나오지만 씨알이 잘다.

2. 오늘 나무섬 학꽁치 사이즈는 볼펜~매직~준형광~형광급 골고루 섞여 나왔으며, 입질은 종일 하고, 마릿수는 3자리수로 부지런하면 쿨러 조과가 가능하다.

3. 나무섬 학꽁치 낚시 종일 밑밥=곤쟁이 3+생활낚시 3, 미끼=곤쟁이 2~3통, 학꽁치 묶음바늘 5호+0.6/0.8호 목줄 1통 정도 준비하면 적당하다.

4. 학꽁치 낚시 최적기는 사리물때보다는 조금물때, 햇볕이 쩽쨍하며 바람이 적고 파도가 잔잔한 날, 곶부리보다는 홈통쪽 포인트가 명당이다.

5. 1주일 전보다 학꽁치 씨알이 굵어지고, 개체수도 많아 날씨 좋은 날 출조하면 누구나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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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복어와춤을 17-01-17 22:37 0  
지난주 수요일에 거제 능포에 가서 오후2시부터 두시간 낚시해서 굵은씨알 60 마리 했어요
그래서 일욜 안사람과 아침9시경 갔는데요
원래 계획은 겁나많이 잡아 포떠서 말려가 구워먹구 조려먹구 멀리사는 지인에게도 좀 보내주고 할려구 했는데요 입질한번 못받았네요
동네분 말씀이 배가 들어와서 그물로 몇번 끌어갔다네요
학꽁치도 소문나면 싹 끌어가나 봅니다
올해 가덕가서 두번이나 꽝쳤는데 그래서 그런가보네요
1 괴정찰스 17-01-18 11:05 0  
반갑습니다. 능태와 느태 씨알좋은 학꽁치 나온다니까 쌍끌이가 쓸어갔나 보군요. 갈미에도 제가 쿨러조황 두번 이후에 쌍끌이가 설친다더군요. 쌍끌이로 잡은 준형광급 학꽁치 어시장에서 12마리쯤에 만원에 팔더군요. 이런 일 때문에 친구나 지인들은 조행기 올리지 말거나 포인틀 전혀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면 어떻겠냐는 사람도 있네요. 쌍끌이, 뻥치기 하여튼 문젭니다.
1 대전돌돔 17-01-17 23:55 0  
제가 완도로 다니다가 잘안되서 앞주에는 추워서 덕유산을 다녀왔는데
강풍과 너울속에서도 쿨러 조황 축하드리고
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1 괴정찰스 17-01-18 11:09 0  
대전돌돔님 바다 뿐 아니라 산에도 다니시군요. 대단하신 체력입니다. 올해는 부산권에도 학꽁치와 호래기가 귀하네요. 이번에도 순전히 운이 좋아 하루 종일 입질이 끊기지 않는 바람에 마릿수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2 남기지마~ 17-01-18 01:39 0  
강녕하신지요 찰스님!!
월메나 따시게 챙겨입고가셨으면 라면국물
드시고 덥다는말씀을 하시는지..ㅋ
"덥네요 더워" 에서 혼자 키득키득~~ㅋ
날도추운데 빵만드시지마시고 친구분처럼
따듯하게 한끼챙겨드시기도하고  그러셔요~^^
돔이나 다른낚시를하다보면  학공치가  참
성가시기도하고 그런데  이게막상  잡을려고
하면 잘잡히지도 않고 잡혀도 낱마리에, 그것도
포인트가있는지  아무데서나 막잡히는것도
아니고 잘낚이는곳에서만 낚이고.....
잡어라고 만만하게볼  어종이 아닌것 같습니다.
날이추울수록 몸도많이 무뎌지는데  안전하게
낚시다니시길 바랄께요~~~^^
32 괴정찰스 17-01-18 11:14 0  
완전 우주인 비스무리한 복장으로 털모자까지 썼더니 오후에는 덥더군요. 생활낚시 조사님들께는 동절기 학꽁치를 대상어로 출조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요. 다만 올해는 학꽁치 개체수가 적어 포인트를 잘 찾지 못하면 배타고 나가서도 얼굴도 못보는 조사님도 더러 있어 안타깝습니다. 잘 챙겨 먹어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5 양산문조사 17-01-18 02:46 0  
기회되면 동출한번 하고 싶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꾸준한 갯바위 출조 대단하십니다.
5 괴정찰스 17-01-18 11:17 0  
반갑습니다. 동출하자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누구는 들어주고 누구는 안되고 등은 할 수 없어 죄송하지만 동출은 곤란함을 알려드립니다. 단짝친구하고만 늘 동출하고 있습니다.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1 황금나침반 17-01-18 08:41 0  
잘 다녀오셨습니까? 찰스선생님!
역시나 역시나 세자리수 조황을 하셨네요.^^
마리수 손맛 축하드리구요.
보통 꾼들이 마리수조황을 할땐 무지 좋은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철수 후 고기손질 들어 갈때면 내가 왜 이렇게 많이잡았을까 하는 후회가 잠깐들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매번 세자리수를 하시니 특별히 손질하는 노하우도 있으실거같습니다. 한번 알려주십시오.
일단 세자리수하고 드려야되는 질문이긴합니다만. ㅎ
수고많으셨구요. 오늘은 꿀차 준비해놓겠습니다.^^
시간나시면 찾아주십시오.
1 괴정찰스 17-01-18 11:21 0  
하루만 더 기다리면 출조 여건이 훨씬 나은데도 손이 건질거려 너울이 있지만 출조했습니다. 너울 빼고는 다 좋았는데 너울만 없었다면 대박이 가능할 것도 같더군요. 세자릿수 손질 답이 없습니다. 다듬기 전에 다른 분과 미리 나눔하여 마릿수를 줄이는 게 최선이더군요. 차 한잔 얻어 먹으러 꼭 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 괴정찰스 17-01-18 11:23 0  
반갑습니다. 동절기만 되면 흔해빠진 학꽁치였지만, 올해는 개체수가 적어 학꽁치도 포인트 찾기가 힘들어지네요. 너울 피해 내린 곳에서 운이 좋아 학꽁치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습니다. 즐낚하세요.
1 nonanda 17-01-18 10:49 0  
&역~씨!!! 찰스님 조황기를 보면 너무나 자상함과 포근함을 느끼는건  저만이 아닐 겁니다  추운날 건강  유념하시고  화이 팅 !!!하십시요  다음 조행기 기대하면서 ~^♡^~
1 괴정찰스 17-01-18 11:27 0  
반갑습니다. 글 재주가 없고 꾸밀 줄도 몰라 그저 겪은 대로만 끄적끄적한 것 뿐입니다. 종일 낚시 후, 다듬기까지 끝내고 적는 조행기, 피로와 수면 부족 등으로 비몽사몽간이어서 늘 내용이 부실하여 읽어주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1 조은이와 17-01-19 18:20 0  
부산,학꽁치조황,올만에봅니다,올해학꽁치너무느께나오네요,,,잘봣음니다,,.
건강,조심하시고,안낚,즐낚하세요,,
1 괴정찰스 17-01-19 18:28 0  
반갑습니다. 올해 호래기와 학꽁치가 늦게 나오고 마릿수도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최근 부산권도 여러 포인트에서 학소식 들리기 시작하니 학시즌이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충만하세요.
1 괴정찰스 17-01-26 10:48 0  
소미아바님 반갑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늘 시간 순서에 따라 본대로, 느낀 대로, 행한대로 적어볼 뿐입니다. 즐거운 설명절 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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