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한쿨러 조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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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한쿨러 조금 부족

1 괴정찰스 6 5,164 2016.11.17 22:02

2016-11-17 목(10물)바람/파도 잔잔, 슈퍼문-높은고조, 수온17

안녕하세요, 하나파워 필드스탭 괴정찰스입니다.

오늘도 고등어를 대상어로 친구-하단가덕과 동출하기로 합니다.
경마장길 ㅈㄴIC낚시에서 8천원 밑밥세트=크릴 3+파우다 1+(압맥 1 대신)빵가루 1+생수 1+추가로 지참해간 ㅎㄴㅍㅇ 생활낚시 집어제2+오징어어분1, 미끼는 백크릴 1, 소품으로 빠른 횡조류에 대비 HDF 은류 장대찌 2호 2개+도래봉돌 2호 2봉, 지난번에 3호 원줄이 두 번이나 고등어 무게에 못견디고 터지는 바람에 나일론 원줄 5호 1통을 준비했습니다.

천성동 ㅎㅂㄷ낚시점에 도착, 진주에서 오신 조사님(직접 농사지으신 귀한 방울토마토 감사합니다.)을 비롯 여러 조사님과 인사나누고, 04시 첫배에 평일이지만 조사님 가득 타고 대갈미 감성돔 포인트 몇 군데 하선, 나머지 조사님은 소갈미 고등어포인트에 끼리끼리 인근 포인트에 하선합니다.
오늘은 60년만의 슈퍼문 영향으로 만조시 조고가 상당히 높아지는 날이어서 고기 잘 되는 곳보다도 높은 자리로 대피할 수 있는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선장님께 오늘은 고기 잘 되면 오후 3시경에, 잘 안되면 오후 5시 막배로 철수하겠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늘 복장은 상하 내피+사계절낚시복+목수건 차림입니다.
새벽에는 쌀쌀하지만 오늘은 별로 춥지도 않고 모기도 없어 좋네요.
어두울 때는 고기도 잘 안나오기에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로 쉽니다.

오늘은 03:52-170cm 10:32 만조+192cm, 6:23 간조, 07:01 일출
위 자료를 분석해보면, 여명이 밝기 30분 전 06:30부터 고등어 출근 시간이고, 들물이어서 에전대로라면 폭발적인 입질이 시작되어, 만조 1시간 전인 09:30까지 고등어 1쿨러 채운 후, 조고가 2미터 정도 높아지므로 짐 다 챙겨서 높은 자리에 피신 겸 어점식사후, 만조 1시간 뒤인 11시 30분경부터 2차전 들어가서, 학꽁치 보이면 오후에는 학꽁치 낚시로 끝내면 되겠다는 게산입니다.

오늘의 찰스 고등어 민장대 채비는 경질 4칸 반(8.1m)민장대-5호 원줄(장대 길이보다 3m 짧게)-장대찌 2호(찌톱에 빨간 전자케미, 수심 5~6m)-핀도래-고등어 어피카드 10호(바늘 7개, 빠른 입질을 위해 엉킴을 감수하고도 자르지 않고)-바늘마다 백크릴 미끼 1마리씩-도래봉돌 2호, 친구는 2호대-나머지는 찰스와 동일하게 채비합니다.

06시경 심심풀이로 젓갈 메가리라도 얼굴 보고 방생할 생각으로 밑밥은 아껴두고 빈 카드바늘로만 투척하니 입질이 없어, 미끼를 달아 투척해봅니다. 평소 같으면 입수직후 젓갈 메가리가 주렁주렁일텐데 오늘은 아무 어종도 입질이 없어 심심하긴 해도 편하네요.

07시경 여명이 밝아오자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투척후 캐스팅하니 찰스에게 첫 고등어어 입질이 들어옵니다.
친구 하단가덕도 고등어 첫수 마수걸이하네요.
이번엔 찰스에게 고등어+전갱이 1타 2피가 올라옵니다.
친구도 뒤질세라 똑같이 되갚아주네요.

잠시 후, 이번에는 찰스에게 씨알급 고등어 1타 5피가 걸려서 잘 안올라와서 제법 씨루다 겨~우 줄잡고 올리니 3짜급 고등어 5마리네요.
친구도 1타 1~2피로 따문따문 올리다 역시 1타 5피로 맞장구칩니다.
앞서 7회 연속 쿨러조황할 때는 새벽 들물날에는 끊임없이 폭발적인 입질이 두세시간 연속 지속되어 오잔8~9시경이면 거의 한쿨러 채웠는데, 오늘은 두세마리 올리고나면 입질 끊기고, 부지런히 밑밥 쳐 10~20분 경과 후 반짝 입질 받곤 하는 패턴이 되풀이되네요.

오전 9시 반경, 만조에 가까워져 조고가 높아지고 너울도 거칠어져 높은 곳으로 짐 다 챙겨놓고, 최대한 높은 곳으로 피신합니다.
이때까지 조과는 고등어+전갱이 20여 마리, 45급 삼치 1마리뿐이네요.

간식거리 꺼내어 커피와 함께 아점식사하며 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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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 너울도 잔잔해지고 발판은 안전하여 짐 다 꺼내어 옵니다.
남은 밑밥 다시 투척하며 2차전 돌입합니다.
10물에 만조시간대지만 횡조류가 또랑물이어서 미끼만 없어지네요.
친구가 고등어 1마리 걸어올립니다.
저도 역시 한 마리 합니다.
이번에는 친구가 숭어를 걸어서 제가 뜰채맨이 되어 랜딩성공합니다.

오후에는 입질이 더 뜸해져 10분에 1마리 할까말까 정도밖에 안되네요.
오후 3시에 나갈까 친구와 의논해보니 밑밥도 남았고 하니 5시 막배로 나가잡니다.

남은 밑밥 철수 시간대에 맞게 간헐적으로 뿌려가며 가뭄에 콩나듯 고등어 1마리씩 어렵사리 올리다 보니 오후 4시가 되어 채비 접습니다.
친구는 즉석에서 조과물 손질 들어가더니 전광석화같은 칼솜씨로 한20~30분 만에 다듬기 끝내 버리네요.

오늘의 찰스 조과=1쿨러가 채 못되고, 친구도 엇비슷하지만 키핑급 숭어 1마리, 뻰지 2마리 포함 저보다 몇 마리 더 했지 싶네요.

04시 40분 경 철수배에 올라 소갈미 곳곳 고등어 조사님과 대갈미 곳곳 감성돔 조사님 한배 가득 철수합니다.

출조점에 도착, 사모님표 따끈한 어묵과 삶은 계란으로 배를 불립니다.
감성돔 조사님 1인 1~2수씩은 손맛 보고 점주조황 인증샷 찍고, 평소보다 초라하지만 찰스와 친구의 고등어 조과물도 인증샷 찍어주십니다.
선장님 찬거리 낱마리 드리고 나머지는 집에서 혼자 다 다듬었습니다.
고등어가 가장 많고, 전갱이가 그 다음, 삼치도 1마리 했네요.
진주조사님, 오늘 상황을 보니 아마 마릿수가 어렵지 싶던데 언제 철수하셨는지 모르지만 함께 나오셨으면 제 조과물이라도 나눔해 드리는 건데 아쉽네요.

오늘의 교훈

1. 소갈미에는 곳곳에 고등어 포인트가 산재하고, 대갈미에는 감성돔 포인트가 많다.

2. 소갈미 고등어 포인트는 중갈미 터널이 보이는 곳부터~거가대교가 보이는 전 구간이 고등어 조과가 엇비슷한 포인트이다.

3. 갈미도 고등어 채비는 경민장대 4탄~4.5칸, 릴대 2호, 고등어 카드 10호, 찌와봉돌은 2호가 적당하다.

4. 오늘은 오전에 마릿수가 대부분이고, 오후에는 입질이 뜸했다.

5. 카드 바늘이 잘리는 경우는 삼치가 고등어떼에 섞여 있기 때문이다.

6. 가끔씩 숭어가 물곤 하므로 뜰채를 지참, 뜰채부터 펴고 시작하자.

7. 고등어 개체수가 좃금씩 줄어들고, 멀리서 학꽁치가 뛰는 걸로 보아 조만간 고등어와 학꽁치가 동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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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1 대물감시사냥꾼 16-11-18 14:51 0  
방갑습니다.어제저도 새벽6시 한바다에도착해서 소갈미포인트로 이동해서 낚시해보니 고등어7마리 삼치한마리 노래미40싸이즈한마리 이렇게잡고 11시에철수준비하는데 바로옆에 진주에서오신 조사님께서 직접농사해서가져온 방울토마토를 맛보라고 한움큼주시더라구요 정말꿀맛이었습니다.새벽첫배로왔으면 찰스님한번뵐수있었는데 아쉽네여.^^ 항상건강하십시요.
1 괴정찰스 16-11-18 14:57 0  
안녕하세요. 어제 저희 바로 우측포인트에서 낚시하신 분인가 보네요. 11시쯤 높은 곳으로 고개내밀고 7마리 잡았다 하시고, 저희는 그때 20마리 잡았다고 말씀들었었죠. 진주조사님 저도 방울토마토 한봉지 선물받아 한바다 가게 손님 접대용으로 기부하고 왔습니다. 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6-11-19 09:16 0  
수고하셧습니다.
얼마전 갯바위출조에서 맛난 고등어를
집에와서 꾸버먹는데 아이들은 감시회보다
고등어 구이를 더 잘 먹더군요.^&^
몇점 집어먹어보았는데 정말 맛납니다.
한국인의 대표 밥반찬 고등어~최곱니다.
잘 보앗네요
59 괴정찰스 16-11-19 15:06 0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쓰리 등 유익한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지요. 조리 방법도 회, 초절임회(시메사바), 구이, 조림, 고갈비, 간고등어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더군요. 먹는 것은 나중이고 우리 조사님들에겐 쉽게 마릿수 손맛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 초도짱 16-11-21 20:52 0  
항상 수고가 많네요~
저희 갯바이꾼이라면 가장 큰 적이 바로 이 고등어인데..
생활 낚시인들은 가장 좋은 대상어가 아닐런지요~
먹는것은 좋아하나 낚는것은 싫어하는게 고등어입니다~ ㅎㅎ 
모든 영양소가 풍부하고 저도 애가 셋이라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 고등어 구이용으로
파는것은 돈주고 사먹는데 고등어 나오는 계절에는 절대 낚시 가지 않는답니다..
횟집가면 절대 감성돔이나 농어등 돈주고 안사먹는데 말이죠~
저희 천적들 좀 많이 혼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1 괴정찰스 16-11-21 23:54 0  
초도짱님 반갑습니다. 돔낚시 하시는 분들은 생활낚시 대상어를 반기자 않는다는 말씀 저도 인정합니다. 생활낚시는 사시사철 계절마다 가장 잘 붙는 잡어를 대상어로 하다보니 끊임없는 마릿수 손맛은 보지만, 의복과 장감, 낚싯대 등은 비늘 칠갑이라 비린내가 진동합니다. 요즘은 퇴직 후 백수라 주 1회 정도 소일 거리로 출조하곤 합니다. 항상 훌륭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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