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지도를 가다! [ team 하이에나] by 뱀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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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소지도를 가다! [ team 하이에나] by 뱀모기

41 뱀모기 15 6,933 2016.08.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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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제가 아들과 통영 소지도를 다녀온 후로 저희 동네 하이에나팀 형님들이 소지도 한번 가자고 하시더군요.

마침 15일 광복절이 쉬는 날이고 우여곡절 끝에 시간이 어느 정도 다 맞아 떨어져서 일정을 잡았답니다. 



슬 이야기 시작해야 하겠죠? 



출항은 새벽 1시 부산에서 9시에 출발을 했답니다. 다들 같이 이렇게 움직이는게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날입니다.

차량 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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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선 장소인 해조낚시에 도착하니 다른 차량은 벌써 도착해 있더군요.

반가운 얼굴들 인사도 하고 ... 커피도 한잔 하면서 출조 준비를 합니다. 

점잠님이 여름에 덥다고 시원한 얼음물을 박스 통째로 내어 주시더군요. 덕분에 다들 시원하게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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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을 사고 있는 모습이 딱 어릴 때 우리가 놀던 모습 같습니다. 

두명은 가려주고 한명이 슬쩍 ~~~ 

잡혀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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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이 시원한 쿨티가 작습니다. 옷 퍼포먼스에 한바탕 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옆 모습은 차마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스타렉스 1대와 suv 1대로 10명의 인원이 그 많은 짐을 끼워 넣고 몸도 끼워넣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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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닐 땐 그렇게 멀게 느껴졌던 통영이 여럿이 같이 오니 엄청 가깝습니다. 

출항 시간 보다 1시간 30분이나 남아 이야기도 하고 간단한 안주로 소주 한두잔만 해 봅니다. 

재미있고 즐겁고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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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의 달인 수준인 경철이 형님.

맨날 갯바위에서 잠만 자는데요. 오늘은 잠 안자고 하실 수 있을런지 ^^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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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산만하지만 너무나 착한 성훈이. 

이번에 도시락이며 차량운전한다고 고생 많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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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좋으신 원희 행님

동생들 맞춰 주면서 따라 다니신다고 고생 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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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분은 신비롭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즐겁거든요. 



어느듯 이야기하고 놀고 떠들고 있으니 통영 제니스선장님께서 오시네요.

짧은 노랑머리 휘날리면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통영에서 배로 40분 정도 소요되나요? 

미리 정해진 순서대로 포인트에 하선을 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지켜줄 서쪽 포인트 위주로 선상님께서 내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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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하선 할 땐 항상 즐겁습니다. 

10명이 한곳에 모여서 다 하고 싶지만 그래도 우리만의 리그가 있기에 그건 안되죠 ^^



전 우리집앞에 사는 병건이랑 한조입니다. 

갯바위 많이 다녀본 친구라 알아서 짐을 올리고 준비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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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돗자리 펴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준비해준 도시락을 하나 꺼내 안주겸 식사겸 뜨거운 여름밤을 날려 버립니다. '

와 ~~~ 정말 이 시원함은 먹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죠.



"

더운 여름에 살랑 살랑 불어 오는 바람에 갯바위에 앉아 좋은 친구과 함께 마시는 맥주.

"


벵에돔을 대상으로 출조를 했지만 저희 임무가 있었죠....

네 맞습니다. 무늬 ~~~ 몇마리 잡으면 뒷풀이에 최고일꺼라 생각을 하고 ^^



야심한 밤에 야심차게 에깅대를 들고 캐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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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도 모르고 던지고 시간 지나고 준 액션에 바로 한마리 물어 줍니다. 

사이즈가 작지만 그래도 무늬는 무늬 ~~~



그리고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괜찮은 사이즈 무늬 한마리 득템^^ 

두마리 킵을 해 놓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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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슬 올라옵니다. 

전 오늘은 일반 벵에가 아닌 긴꼬리벵에돔을 한번 노려 볼려고 합니다. 

크릴 3장에 집어제 2봉 그리고 압맥 까지 추가로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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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낚시 하고 있던 병건이에게 수심과 조류상황을 물어 보니 ... 

우리 포인트는 조류도 거의 없구. 갯바위 근처의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잡은 찌 G2로 천천히 수심층까지 내려 볼 생각입니다. 



낚시대도 오랜만에 튼튼한 어텐더 II 1.5호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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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의 영향인지 몰라도 금붕어가 너무 많이 설칩니다. 

순식간에 들어가는 찌에 놀라서 챔질하면 90프로 이놈들입니다.

살려주고 또 살려주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입질에 재미가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힘좀 쓰는 놈들이 아래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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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아기 일명 뺀치입니다. 

살이 올라 30이 조금 안되지만 그래도 회식을 위해 몇 마리 챙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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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도의 포인트는 이렇게 들어가고 나오고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곳이 다 포인트입니다. 

잡어도 거의 없고 벵에돔만 나오면 되는데 안나오네요. 

수온이 낮아도 문제 높으니 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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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건이 낚시하는 모습도 찍어 줍니다. 

진지한 모습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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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하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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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돌돔과 파이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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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난 놈들이 입질을 해 주니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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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거리도 챙겨 놓은 돌돔이 이쁩니다. 

낚시 잘하는 병건이 그 어려운 상황에 벵에돔 2마리 잡아 냅니다. 

역시 실력이 ^^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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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간 키위와 복숭아로 체력을 보충해 합니다. 

얼마전 부터 갯바위 나갈 때 과일을 들고 나가는데요. 지친체력회복에 이만한 것이 없더군요.



낚시를 하면서 느낀 점은 시간 참 잘 간다 입니다. 

어느 듯 철수시간이 되어 가더군요. 



장비 정리하고 주변 청소하고 .... 새벽에 채비 해 놓은 에깅대 또 던져 봅니다. 

충분한 폴링시간을 두고 작은 액션 두번에 무늬가 한마리 올라옵니다. 

그 무늬 뒤에 한마리 무늬가 따라 옵니다. 

얼릉 물칸에 던져 넣고 그 곳에 에기를 던지니 바로 또 뭅니다. ㅎㅎㅎ



참 쉽네요. 그렇게 힘들게 잡혀 주던놈들이 이제는 그냥 물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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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너희들이 입맛을 위해 희생을 좀 해줘야 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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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면서 놀고 있으니 철수배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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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어울리는 한조~~~

오늘 1등이라고 하든데... 봐야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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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남다른 상우

오늘 손맛 좀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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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저위에 올라 가봤죠^^

너무나도 아름다운 섬 소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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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함안에서 넘어 오신 해경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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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달인 철우^^

더운데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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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섬에서 맺어진 인연이죠^^

다음에 꼭 둘이 내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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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선물 타임입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해순이 행님께서 비싼 빈폴타프를 협찬해 주셨습니다. 

다들 저것만 노리고 있습니다. 



1등은 경철이 행님

2등은 병건이



나머지 사람들은 다 알아서 하나씩 상품 받아 가구요.



원래는 철이 형님이 받아가야하는데 사다리 태우셨어요 ^^



그래서 당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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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흐믓한 미소의 철우가 받아갔습니다. 

축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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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지트 경성대 맛집 대남닭도리에서 뒷풀이 시작합니다.

무늬회와 돌돔회 마늘통숙회가 빛을 발하네요 ^^



취미 하나로 모여서 부담없이 즐겼습니다. 재미 있었구요. 

좋은 추억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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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즐겼단 증거사진으로 단체샷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번 출조에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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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59 폭주기관차 16-08-19 14:09 0  
아직도더위가 엄청나던데 좋은분들이 모이셔서 즐겁게 다녀오셧네요. 상기된 얼굴의 표정들이 모두들 설래어하는 모습이 출조때 낚시인은 모습은 누구나 갇은가봅니다.^&^ 요즘 어딜가나 온바다에 금붕어가 미끼를탐하다보니 대상어보다 금붕어가 더 나오는곳도 있더군요. 수고하셧구요. 멋진 풍경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59 뱀모기 16-08-21 20:50 0  
^^ 금붕어 소문은 들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채비만 내려가면 금붕어가 미끼를 먼저 가져가 버리네요.
그래도 여러분들과 함께한 바라라 즐거웠습니다.
1 뱀모기 16-08-21 20:50 0  
감사합니다.
사서 하는 고생이라 즐겁기만 합니다.
1 수산시장 16-08-19 16:31 0  
소지도 참 재미난곳입니다.. 밤에 긴꼬리도 솔솔 나오고 뽈래구도 많고  고생하셨습니다.
1 뱀모기 16-08-21 20:51 0  
맞습니다.
몇 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매력있는 곳이더군요.
자주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1 하얀신 16-08-20 07:23 0  
고마워요!! 잠깐이지만 재밌게 보았습니다.
조행기는 이렇게 써야 되는데 앞에 몇분의 조행기는 지나치게 영업적인 냄새를........ㅎㅎ
 근데요,조우분들이 과체중인 분들이 많네요!!!...ㅋㅋㅋ,
허긴 저도 2년 전에는 90키로, 지금은 73키로. 그놈의 술과 육고기가 문젭니다.
 글구 여름에는 압맥보다는 빵가루가.........ㅎㅎ
여튼 행복해 하시는 동호인들의 밝은 표정이 너무 좋네요.
 쭈욱 이어지길 빕니다.
1 뱀모기 16-08-21 20:52 0  
감사합니다.
다들 한덩치 하죠? 하지만 마음만은 정말 따뜻한 분들입니다.
다음 조행도 잼나게 글 올려 볼께요 ^^
1 뱀모기 16-08-21 20:53 0  
모기 엄청난 섬인데 그날은 바람이 조금 불어 주어서 모기 걱정 없이 보냈습니다.
41 북회귀선 16-08-20 13:39 0  
모처럼 정출에 넘 잼나고 즐거운 시간이였네 ㅋㅋ
뒷풀이도 푸짐하니 좋았고 담엔 더 멋진 시간 만들어 보자
다들 수고 많았다 화이팅 ^^
41 뱀모기 16-08-21 20:54 0  
네 ^^
다음에 더 즐거운 시간 만들어 보아요 ~~~
사진 많이 못 담아 드려 죄송 ^^
38 호야도미 16-08-21 15:30 0  
뱀모기님의 조행기를 보면 눈이 화사해지는 느낌이 옵니다~~
좋은분과의 즐거운 낚시모임이셨네요 부러버요^^ ~~
38 뱀모기 16-08-21 20:56 0  
네 ^^
정말 오랜만에 많은 분들과 함께한 자리여서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가고 또 가고 싶네요.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
좋은 밤 되세요.
1 태권보이 16-08-26 17:14 0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네요 ㅎㅎ  아는얼굴도 두분이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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