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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에서

1 허송세월 17 5,026 2016.07.26 17:20


1. 출조인원 : 삼여,갈매기사랑님.
2. 출조일 : 7.23(토)~24(일)

3. 물때 : 13물
4.포인트: 갈도 매여
5. 필드여건 : 찌는듯한 무더위

 
인낚회원 여러분!!
오랫만에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꾸뻑 ^1^
 
강원산업(KWF) 바다스텝 허송세월입니다.
님들에게 가끔씩 살아있음 알려야하기에 이렇게 오랜만에....
남들이 다 스텝이라 알리기에 저도 따라 해 봤습니다.^^
조행기에 나오는 강원산업제품은 돌돔민장대 하나 이니 그러려니 하시고

그것도 보기싫은분은 pass~~~~~~
저의 대상어는 그저 무슨 어종이든 잘 낚이는걸로 정합니다.
고등어,전갱이,볼락,붕장어,문어,감성돔....여름철엔 돌돔까지.
그야말로 잡어전문입니다.
님들이 잘하는 벵에돔은 재주가 엄써서 대상어로 접은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요건 삼여,갈매기사랑님도 동일합니다.
7월초부터 돌돔바늘 묶고 준비하구 있어도 시간도 조황도 션찮고
대구에 동료가 돌돔 줄연빵을  하고오기에
퍼질러 앉아 있다가 삼여님의 소식 듣고 움직여봤습니다.
우리의 대상어는 돌돔이지만
이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
일단 갯바위에 내리자마자 밤에는 볼락&농어낚시대부터 꺼내었습니다.
특별한 채비가 아닙니다.
볼락은  민장대에 청갯지렁이 달고 갯바위 가장자리를 더듬어 보고
그게 안되면 1호대에 원줄3호 목줄5호 감성돔 7호 수심1미터 유지하고
청갯지렁리 2~3마리 매달고 
먼곳의 갯바위 가장자리나 포말지는곳 간출여가 있는곳에 채비를 흘립니다.
밤엔 만조전후엔 농어들이 거의 갯바위에 바짝 붙어서 먹이활동을 하니
만약 주위에 얼쩡거리기만 하면 횟감은 마련할수있기에..
셋이서 열심히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다보니 6~7마리의 농어를 낚았습니다.
잘 묵고 잘 살기위해 낚시를 하는거니까
야밤에 싱싱할때 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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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먹고 날밝기전에 팩 박아놓고

이제 그늘막 만들어놓고 하루를 버틸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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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마리 잡아볼끼라고 찜통더위에 사력을 다해 봅니다만.

이놈의 돌돔이 항상 우리의 경계가 느슨한틈을 타서 낚시대를 꼬라박네요.
각각 한두번씩의 입질은 보았습니다만
집중력부족,인내력부족,참을성부족으로 대물은 구경도 몬하고
긍그이 삼여님이 괜찮은 씨알 한마리를 건져올려서 내가 폼함 잡아봅니다.
역쉬  삼여님은 돌계의 4번타자로 인정할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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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가 꼬라박히기에 급히 땡겼더니만

우찌 내바늘에 걸려드는건 혹부리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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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에 이거도 과분하지.ㅎ
 
이제 잡았으니 묵어야죠.
갯바위에 한상 차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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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을 보기 위해 잠도 잊고 수백리를 달려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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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모두들 무탈하게 건강하게 보내세요.
 
                                                                                        허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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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59 폭주기관차 16-07-26 18:40 0  
햐~ 기가막히네요. 갯바위에서 돌돔으로 멋지게 한상이차려지고 타프아래서 좋은분들과 한잔씩 나누는 이슬이는 거의 환상일 듯 합니다.^&^ 돌돔회도 멋지지만 타프도 멋지네요. 무더운 여름날 수고하셧습니다. 간결하고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시원한 저녂시간하세요
59 허송세월 16-07-28 10:48 0  
일인당 보따리가 5~6개 입니다.
아님 저렇게 차리지도 먹지도 못합니다.
더위에 이고지고 갯바위에 자리잡으려면 고통입니다.
많은 준비를 하더라도 꼭 한두가지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지요.
감사합니다!!
45 갈매기사랑 16-07-26 19:53 0  
이런~돌돔뽈살 눈은 봤다 카는데
입은 맛을 못봤다는데 누가 다뭇노~ㅎㅎㅎ
,
,
덥.
.
.
다 ~
오늘 타프 씻어서 건조중~
1 삼여 16-07-26 21:21 0  
뭉치몬 죽고, 흩어지몬 산다 ㅎㅎ
낚시하는 시간보다 먹고노는 시간이 더많으니~~~

포인트 앞을 뒤덮은 자망그물과 통발조업...
고기 구경할라쿠몬 새포인트 찾아야할 듯~~~~
1 아라수인 16-07-27 06:34 0  
정말 더우셨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손맛 입맛 다 충족하셨겠네요.^^
1 허송세월 16-07-28 10:44 0  
다행히 몇마리 낚여서 잘놀다왔습니다.
28 도라 16-07-27 08:40 0  
무~~~척
오래간만에 뵙는 듯 합니다
^^*
28 허송세월 16-07-28 10:43 0  
우짜다 보니 그리 되었네요. ^^
낚시는 주구장창 다니는데 조행기 쓰는것이 만만찮네요.ㅎ
1 솔로몬표 16-07-27 11:09 0  
아~ 부럽습니다. 낚시인은 바다에 있는것 자체가 가장 행복한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처음으로 내일 와이프랑 1박2일로 돌돔치러 갑니다.
조행기 한번 올려볼까 생각중인데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요^~^
1 허송세월 16-07-28 10:42 0  
이 더위에 부인과 같이하는 돌돔출조는 말리고 싶습니다.
1 울산동성낚시 16-07-27 13:42 0  
《Re》갈매기사랑 님 ,
잘 있지요
여전히 갈도 그자리 ..
올핸 6짜 한마리 하소서~
1 갈매기사랑 16-07-27 22:08 0  
언제 얼굴이라도 한번 비주소~^^
조황 소식은 잘~보고 있심더
모기여 꽝꽝- 광도 꽝- 갈도 꽝~
어디 갈데가 없시유~``ㅎㅎ
18 谷里之人 16-07-27 18:05 0  
허송세월님도 이젠 5번타자 안됐는지요????ㅎㅎㅎ 더운데 고생하셨슴니다~~
18 허송세월 16-07-28 10:40 0  
그쪽엔 아직 초보조사입니다.
10년은 지나야 낚시 쫌 했다고 명함 내밀수 있을것 같습니다.^^
50 발전 16-07-28 00:20 0  
더운데 고생 했습니다.
갈햄은 꽝이라 이말이지요.
고쫒사 멤버에 들어와도 되겠어요. ㅎㅎ
하계캠프는 돌조사와 벵에조사 한판 대결을 해봐야 겠습니다.
50 허송세월 16-07-28 10:50 0  
갈햄 조과는 말 안하는게 좋을듯...
징크스가 있는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볼락만 낚여서
3호찌에 4호목줄 감성돔7호 바늘에도 갈햄채비엔 뽈뽈뽈....
삼여와 난 농어만~~~~ ㅎ
1 무러라 16-07-28 18:09 0  
캬~
마음맞는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습 보기좋으네요
더운여름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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