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를 끝내고 은퇴하면 어영부영 시간이나 죽이면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유로운 내 인생을 살 것이다.
                                ---자전 에세이/ 그리움은 가슴마다 중에서---

제 고향 앞에 있는 무인도(쌍도)입니다.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날에는 쌍도에 들어가서 박하지와 골뱅이와 소라 등을 잡고 있습니다.

바닷가 풀섶에 핀 야생화 나리꽃입니다.

날씨가 화창한 봄날에는 이따금 고향 갯벌체험장에 가서 그래질로 백합과 동죽을 잡곤 합니다.

고향 앞 바다에서 잡은 골뱅이입니다. 작년에는 하루에 보통 6~7킬로 이상 잡곤 했는데 금년에는 골뱅이가 해거름을 하는지 겨우 2~3킬로 정도....

저지난주 복어 성화 속에서 어렵게 잡은 38센티 여름 감성돔

루어를 물고 올라온 오짜 넙치(광어)

오랜만에 손맛을 보았습니다. 52~53센티 농어 2마리와 45~49센티 농어 3마리에 40센티 광어 1마리, 중간에 제법 묵직한 입질을 받았는데  릴링 도중 원줄(합사)이 나가는 바람에.......ㅠㅠ

4년 전, 직장에서 퇴직한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도보 낚시와 해루질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고향 앞 바다에서 짧은 대나무 낚싯대로 망둑어 낚시를 하다가 15년 전 처음 찌낚시를 배웠습니다. 그 동안 찌낚시만 하다가 몇 년 전에는 루어낚시를 배우고 요즘에는 원투낚시도 다니고 있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낚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