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남해도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풍성한 가을 남해도

G 9 3,013 2006.10.20 00:07
늦은 오전시간에 성묘길에 오릅니다.
매년 겪는 정체지만 올해처럼 심하다는게 마음이 답답합니다.
061010100124_01.jpg
↑↑출발한지 3시간만에 여깁니다.
061010100125_03.jpg
↑↑오가도 못하고 해는 저버리고 충분하다고 생각한 길이
이렇게 될줄이야 참 난감합니다.
7시간이 지나도 여깁니다.^^
답답함에 한갑 담배가 몇개피 밖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입니다..
어쩔수 없이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아침 일찍 성묘 마치고 허기를 달래려고 매년
잊지 못하고 찾아가는 고향 앞 바다로 달려봅니다.
061010100719_01.jpg
↑↑어릴적 그곳입니다.
061010100719_02.jpg
↑↑쬐그만 소류지가 지금은 댐수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061010100430_04.jpg
↑↑고향 앞바다 작은 포구입니다.
061010100430_05.jpg
↑↑갓 잡은 전어로 각자 먹을 만큼 구입해서 내 맘대로 장만해서
먹는 곳 입니다.^^ 싱싱함에 취해서 그날 오후 한 나절을
여기서 보냅니다. 온 길이 아까워서(걸음이 아까워서)
남해대교를 건너버렸습니다.(사실은 갈길이 막막합니다)
늦은 오후 남해도 미조에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옆구리랑 근처 방파제에서 살감시 두마리로
쐬주 3병을 비웁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옆구리가 가엾고
애초롭기도 합니다.^^
쐬주 3병이 결국은 선장님과의 약속을 어깁니다.ㅋ
잠시 누운 자리가 훤해 저버렸습니다.
부시시한 몰골로 이것저것 챙깁니다.(급하게)
061010100958_01.jpg
↑↑늦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해봅니다.
1시간동안 물집이 생기도록 던져봅니다.
061010100959_03.jpg
↑↑한마리 물어줍니다.
061010100959_04.jpg

061010101000_05.jpg

061010101143_01.jpg

061010101144_03.jpg
↑↑애기참도 물어줍니다.
061010101145_04.jpg
↑↑숭어도 물어줍니다.
061010101145_05.jpg
↑↑한 나절을 보내고 결과물입니다.
061010101408_03.jpg
↑↑좌측으로 물고기자립니다.
061010101409_04.jpg
↑↑우측으로 물고기자립니다.
061010101553_02.jpg
↑↑가운데 물고기자립니다.
061010101554_03.jpg
↑↑t삼천포대교를 지나옵니다.
061010101554_04.jpg


그렇게 벼루던 연휴도 지나갑니다.
구포다리만 지나면 답답해지는 마음은 어찌해야 합니까?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9 댓글
G 꽃다지 06-10-20 08:13
술상 마을.....맞는듯 합니다.
진교/금남면....어느 한곳이..고향이겠군요...

미조..쑥섬이 보이는듯....

낚시 갈때 마음하고..돌아올때의 마음은 언제나 다른듯 합니다.
이번 주말은 또 어디로 가야하나???

갑자기 미조로 가고 싶네요... ㅎㅎ
G 동동찌 06-10-20 09:55
남해!
참 좋은 곳입니다.
저가 태어난곳은 아니지만 사천,진주,남해는 제2의 고향입니다.
명절땐 발끝 하나 움직이질 않습니다.
구포다리만 지나면 답답해지는마음은......

저도 그 심정을 십분 이해가 됩니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그병은 약이 없습니다.
본인의 강한 의지만이 최선의 치료인줄 압니다.
그림,사연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G 조경지대 06-10-20 10:44
조용한 노래를 들으니.......
벌써 십년 가까이 됨직한 집사람의 절친한 친구의
남편의 고향이 남해도였읍니다.
여의도 LG상사에 근무했었지요. 그곳에 볼일이 있어 들리면
아래층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곤 했습니다.

남해도! 그곳이 고향이었던 그친구가 지금은 이세상에
없습니다. 젊은 나이에 암으로.......

남해로 낚시 가며 삼천포 다리를 건널때마나 그친구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집사람도 그럴겁니다.
서로 말을 하지 않지만........

이상하리만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그였습니다.
아마 춘부장께서도 그곳 어느 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근무 하셨고, 결혼도 늦게....... 첫 아이도 딸, 생일도 하룬가 이틀차이,

병과 투병하고 있을때, 제가 민물낚시를 자주 다니던 시절 이었는데.......
당시 충주호에서 월척급 붕어를 30~40마리씩 건져 올때였습니다.
병에 좋다하여 저에게 부탁을 했었지요,
그런데 그 후론 붕어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는지.......

지금도 항상 그때의 생각을 하면, 어찌 이리도 하늘이 무심하신지
떠나 보낸 친구 생각이 간절합니다.
남해도를 생각하면.......

너무 무거운 댓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집사람 친구(한 국은행에 오래 근무해서인지) 여 사업가로 변신
잘나가구 계십니다. 몇일전 만나고 자주 전화 하는 사이입니다.

설, 추석에 그 친구 고향 한번 다녀오려면 10시간 12시간 걸린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낚시 다니는 설래이는 마음 때문인지,
미조 까지 5시간, 참 세상이 좋아 졌습니다.

난정님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교통체증에 고생은 하셨지만........^*^

G 이면수 06-10-20 13:00
남해 ? 남해도 ?
남해" 가 섬이었군요 ㅎ ~
노래 좋습니다
어제밤에 라이브카페에서 7080통키타 선율과 맑은 노래소리에
쉼치해서 .. 결국 꼬다리가 돌아갔지만 .. 히 ~ -- 뭔소리야 ? --
종진님의 낚쑤질 실력은 맹물이고 짠물이고간에 명인의 칭호를
갖다붙여도 조금도 과하지 않을겁입니다
( 명인이 명인을 알아본다는 말이지요 )
음악 잘 ~ 듣고, 경치구경 잘 ~하고 갑니다 ....
속초는 비가 많이 옵니다
비가오면 좋아라하는 님들도 계시지만 ..
배" 못나갑니다
단풍철에 관광객 기다리는 상인들 마음 아파합니다
이면수도 오늘오후낚시계획 파토됬습니다 .
G 조경지대 06-10-20 21:04
이면수님 속초에 비가 많이 왔나요?
오늘 낮 설은 꽤나 더웠습니다.

저위 저수지 .. 맹물 낚시 하면 좀 나올것 같은데.......히히~
G 난정 06-10-20 21:20
예!! 꽃다지님 그날 정사장 포인트 (난정자리) 물때마차서 갓지만

다 그런게 꾼의맘 입니다 쑥섬 앞 범섬 방파제 랍니다 ...

술상마을 맟읍니다 어릴적 그짬치서 살아심더 ^^

매년 이곳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옵니다 ^*^


예!! 조경지대님 그곳이 제 고향입니다

항상 되돌아오고 싶지않지만 부모생각 아들생각 ...

그래도 내자리는 지켜야 않되니까?? ^^

하루종일 읽을 댓글 주셔도 아무 걱정없심더 ㅋㅋ

그렇게 그렇게 사는게 세상인듯 합니다 (_ _)

동동찌님 ^^

저하고 너무나도 닳으신 동동찌님 !!

항상 되돌아 오는 구포다리가 너무도 원망스럽심더^*^

휘황찬란한 조명빛으로 꼬시는데 않넘어 갈* 누가 있겠읍니까??

아래는 님의 모습도 사진으로 보았읍니다..

백도성님의 사진으로요 ^^


ㅋㅎ 큰 종진님 꼬타리 (꼭지가) 도셨읍니까??

세상에 저하고 이름이 한자도 아니고 두자씩이나 ㅋㅎ

지금도 제일 만나보고싶읍니다..

항상 생각합니더 ^*^
G 솔리테어 06-10-21 09:31
십년전쯤 방송에 나와 전어철이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술상마을...
전어잡이 배가 들어오길 길게 줄서서 기다리다 까만 비닐봉지에 담아주면
수돗가에서 회치고 주변에서 구워먹고 가족끼리 정말 재밌있었던 곳입니다
술상이란 이름만으로도 애주가들에겐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이름...
잊고 지내던 지난 추억이 새록 솟아오르는 정겨운 사진...잘보았습니다
G 난정 06-10-24 11:32
그러네요 솔리테어님 !
아마도 그때 저도 근처 님옆에 서있을수도 있었겠네요.^^
그렇게도 풍성했던곳이 요즘은 ...
별루네요 당연 오는이도 그렇게 많질안고 당연 값도 오르겠지요..
요즘같은 경기에 부담스러울정도로 비싸네요..
답글주심에 감사드리고 늘좋은날만 되시길....^^
G 찌매듭 06-11-07 11:32
좋은 노래 잘들었습니다. ^^
365일 낚시를 다니시지는 않겠지요? ^^;;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