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Mejina Fishing Group(KMFG)의 제 3회 정기출조를 5월 23일 거제 구조라에 있는 포세이돈낚시점으로 다녀왔습니다.
KMFG 연혁
2015.6.21 KMFG 동호회 명칭 확정
회장:김태환(범어동짱)님, 총무:김영헌(다크33)님
2015.8.24 제1 회 정기출조(고성 섬낚시)
2015.9.14 제2회 정기출조(거제 포세이돈낚시)
2016.5.23 제3회 정기출조(거제 포세이돈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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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G 동호회는 벵에돔낚시를 즐기는 분들의 모임입니다.
대구분들이 주로 많이 계시는데, 포항, 여수, 거제, 부산에도 몇 분들이 같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구분들은 출조점 차량을 이용하여 단체로 오셨습니다.
새벽 2시 집결하여 인사를 나누고......,
출조에 앞서 포돈앞에 있는 정자에서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요기를 하고 오랜만의 만남에 회포를 풀어 봅니다. 각진계란님이 수육을 썰어내고 계십니다.
대회 진행을 총괄하신 순수낚주님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수육과 음식준비를 합니다.
포항에서 도시락 및 음식 조달을 위해 대구어신님이 고생하셨습니다.
도시락의 반찬이 제육볶음, 불고기, 돈까스 등 고기반찬으로 풍성(?) 했습니다.
도시락 먹으면서 제가 "고기천지네" 라고 했더니 저와 같은 조원이신 진호님 말씀이 '어신형님이 고기를 엄청 좋아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다음엔 어신님 본인 기호보다는 다양한 반찬의 도시락 부탁드려요. ㅎㅎ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먹을거리 협찬이 많습니다.
고기집을 운영하시는 최필수님의 수육과 포항에 계시는 회원님의 홍게까지......,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조추첨과 준비물을 챙겨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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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퐝감초님, 곰새우님
결과는 2등을 하셨습니다.
2조 대구어신님, 최필수님
결과는 등수안에 안 계시네요. ㅎㅎ
3조 59꾼님과 각진계란님
결과는 등수안에 못 들으셨네요.
각진계란님 잡다한 일들 불평없이 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조 공원장님, 감시조지러가자님 결과는 3등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조 합산 결과라서 어떤분의 실력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5조 갤럭시님, 범어동짱님결과는 1등 하셨네요.
대부분 갤럭시님이 잡으신 것 맞지요? ㅎㅎ
최고의 마릿수로 1등하시고, 최대어상 1, 2 까지 휩쓰셨네요.
조 추첨을 잘해야 한다는 ......,
축하드립니다.
6조는 MC몽님과 그의 친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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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는 최진호님과 저 입니다.
결과는 등수안에 없습니다.
8조 희나림과 호산님
결과는 4등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9조 긴꼬리 돌돔님과 긴꼬리 참돔님
아쉽지만 등수안에 없습니다. 다음엔 더 분발해 주세요. ㅎㅎ
10조 조리장님 만석꾼님
아쉽지만 등수안에 안 계시네요.
11조 순수낚주님과 손주사님
순수낚주님 대회 진행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 추첨후 포세이돈 1,2호에 승선후 출항합니다.
하선순서는 포인트에 도착하여 선장님의 추첨 순서로 내립니다.
선장님의 손끝에 결과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ㅎㅎ
벵에돔 미끼로 아래와 같은 제품이 나왔습니다.
비닐을 개봉하면 티백같은 곳에 빵가루가 들어 있습니다.
물에 2~3분 담갔다가 꺼내어 물기만 제거하고 바로 쓰면 됩니다. 물에 담긴 시간에 따라 점도가 조절 되어 초보자도 쉽게 빵가루 미끼를 만들수 있네요.
본인이 내린 포인트 전경입니다.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아침엔 너울을 두번 맞았습니다. 속옷까지 전부 젖어 버렸네요. 너울때문에 자리를 도보로 이동하였는데, 잡어가 많지 않아 낚시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25센티를 넘기는 사이즈가 거의 없었습니다.
입질도 상당히 예민하여 아래 사진과 같이 입술에 살짝 걸려 나오는 수준이었습니다.
던질찌 밑의 스토퍼의 움직임으로 어신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12시 철수배가 옵니다. 철수하는 회원들의 발걸음은 잡은 고기의 양에 비례하여 경쾌하거나 무겁기도 합니다.
철수하는 갯바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연경관 감상하고 찌를 던져 봤다는데 위안을 삼습니다.
조별로 25이상 마릿수로 시상을 하기에 계측에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못 뵙기에 포세이돈 선장님들과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본인이 여수로 이사와서, 예전 당진에서 다닐때보다 얼굴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잡은 고기로 식당을 잡아 뒤풀이를 준비합니다. 곰새우님 요식업에 일하는 전문가답게 순식간에 물회할 채소를 준비하시네요.
정말 손 빠르십니다.
등수안에 못 들은 분들은 행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행운상에도 포함 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긴꼬리 돌돔님이 뜰채나 밑밥주걱에 감을 수 있는 그립을 하나씩 나눠 주셨네요. 고마워요. 범어동 짱님이 협찬하신 면도기 중에 3셋트는 최고연장자님(조리장)과, 최고 고생하신분(각진계란)님 그리고 멀리서 왔다고 저에게 주셨네요. 보드랍게 면도하겠습니다. ㅎㅎ 최필수님 수육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필수님이 면도기 타셨을때 누군가 옆에서 "수염도 별로 없는데 면도기 받아서 뭐하지?" 라고 했습니다. ㅎㅎ
포세이돈 낚시점에서 행운상으로 밑밥통을 하나 주셨습니다.
본인과 같은 조인 최진호님이 행운을 받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이날 상품 협찬 내용입니다.
최필수(feel)님 : 돼지고기 수육
최종석(순수낚주)님 : 현수막, 투표권, 조추첨권 제작 및 재능기부(대회 총괄 진행)
임준철(긴꼬리 돌돔)님 : 테니스그립
김태환(벙어동짱)님 : 질렛트 5중 특수면도기 5셋트, 카멜레온찌, 유양 챔피언기 0.8홋대
최동진(수승화강) : 홍게
박지균(어부왕)님 : 유양 코브라 1.5홋대
포세이돈 낚시점 : 아티누스 밑밥통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