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백금만 삼각여에서 벵에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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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백금만 삼각여에서 벵에돔 낚시

50 발전 25 4,847 2016.05.13 09:17

어제(2016.05.12) 벵에 사냥을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한 낚시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새벽 한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짐을 챙겨 낚시점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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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수하게 빵가루 밑밥만을 가지고 낚시해 보려 계획합니다.

미끼는 크릴과 빵가루 두 가지를 운영하기로 하고, 빵가루 7개를 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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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점에서 우연찮게 [노스윈드]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인낚 조행기에 가끔 원도권 소식을 올려 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만나뵙고 기념사진도 한장 남겨 봅니다. 영광이었습니다.

인천에서 5시간 이동하는 낚시 여정이 쉽진 않을텐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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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행하실 분은 여수에서 알만한 분은 다 아실거라 생각하는 이호영님입니다.

잡어가 많을때 밑밥과 채비가 동시에 착수될수 있도록 양손타법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모래에 물을 넣어 저수지에서 많은 연습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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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려 채비를 준비하는데, 낚시바늘의 미늘을 떼어 냅니다. 

마릿수를 하기위함이기도 하고, 잡어가 물었을때 빨리 털어내기 위한 방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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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노트에 적힌 목표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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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C 채비를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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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린 자리는 백금만 삼각여입니다.

본인은 오늘 종일 낚시(새벽2시 출항, 저녁 7시 철수)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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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해가 낚시자리 뒤에서 뜨기 때문에 햇살에 의한 눈부심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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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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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이호영님이 한 마리 바로 꺼내시네요.

밑밥과 채비 운용이 자연스럽고, 실력이 그냥 만들어 진게 아니란걸 짐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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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낚시에 관한 몇가지 조언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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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철수하는 호영씨를 태우기 위해 철수배가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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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물 시간을 제외하곤 부유물이 조류를 타고 왔다 갔다 하네요.

해초도 있지만 스치로폴 부스러기를 비롯하여 온갖 쓰레기가 낚시 자리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원줄 관리를 잘 해야 하는 벵에낚시 특성상 낚시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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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색이 탁해서 여건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결국 황에 가까운 조황으로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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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바칸에는 벵에돔이 가득합니다.

13시 출조하여 연도에서 낚시하셨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마릿수를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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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철수 하는 길의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017.jpg

 

빈작이지만 한 접시 만들어 봅니다.

벵에 채비에 꽁치가 달려들어 낚시여건이 더욱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꽁치 싸이즈가 형광등급이라 키핑하여 챙겨왔습니다.

종일 낚시가 좋긴한데 상당한 체력이 소모됩니다. 허벅지와 장딴지에 근육은 많이 생기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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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1 도보는힘들어 16-05-13 09:30 0  
종일 낚시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칼 솜씨에 감탄하고갑니다^^
1 발전 16-05-13 16:59 0  
감탄할 만한 칼솜씨는 아니고요.
그냥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61 미스타스텔론 16-05-13 10:01 0  
백금만 삼각여 작년 1월 도보로 감시노리러 갔다가 올라올때 힘들어 혼난 자리군요
61 발전 16-05-13 17:00 0  
도보로는 내려오거나 올라갈때 암벽 등반 수준의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2 제림여 16-05-13 10:09 0  
벵어 회가 맛깔스럽습니다.
새벽부터 19시까지 종일낚시 체력소모가

많은 낚시인데 고생하셨네요.
마리수 손맛을 보셨으면 좋았을진데

담엔 좋은씨알로 마리수 하십시요^^
2 발전 16-05-13 17:01 0  
종일낚시가 쉽진 않습니다.
낚시를 워낚에 좋아하다 보니 그렇게 하게 되네요.
아직 들쭉 날쭉한 조황이다 보니 그날의 운인것 같네요.
조만간 다시 가야지요.
1 허송세월 16-05-13 11:08 0  
욕봐슈~~~~
냉동보관 가능한걸로  잡아놔야 한점 얻어 묵어 볼껀데....
1 발전 16-05-13 17:02 0  
꽁치는 냉동실에 보관해 놨습니다.
생각나면 갖다 줄까요? ㅎㅎ
23 그그림자 16-05-13 11:34 0  
발전님 본격적인 벵어돔 낚시가 시작되셨군요.
노스윈드님과 너무나 잘 어울리시고 두분 인상이 너무도 좋으십니다.
이번 출조길에 두분의 고수님을만나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셨을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23 발전 16-05-13 17:03 0  
낚시는 항상 새로워요.
배울것도 많고요.
노스윈드님이 더 인상이 좋으시지요.
나이먹으면서 그렇게 변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림자님도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45 인.폴.국 16-05-13 11:38 0  
금오도권 벵에돔 씨알이 잘다고는 하지만 사진의 바칸에 담긴 벵에돔은 안타까운 수준이네요.

더운날 고생많이하셨습니다
45 발전 16-05-13 17:04 0  
개인의 판단을 존중해 줘야지요.
날이 너무 더워도 안면 가리개를 벗으면 안 되겠더군요. 얼굴이 새카맣게 타버리니까요.
안경낀 사람은 가리개때문에 입김으로 인해 안경알이 뿌여케 되어 상당히 곤란합니다.
이참에 1회용 콘텍트렌즈를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1 대물복어 16-05-13 13:50 0  
아직 벵에 조황이 들쑥날쑥 하나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 발전 16-05-13 17:05 0  
수온이 안정되지 못해서 그렇지요.
조만간 퍽퍽하는 날이 곧 오겠지요.
벵에돔 씨즌이 시작이 되니
역시 벵에돔 출조를 자주 가시네요.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얼굴은 보신듯 합니다.
학꽁치가 형광등이면 그것도 좋은듯 하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
66 발전 16-05-13 17:06 0  
제로C로 내리는데 학꽁치가 먼저 달려 들어서 반가운 잡어였네요.
싸이즈도 형광등이라서 말이지요.
저 위의 사진속에 학꽁치는 두마리만 떠 놓은 것이랍니다.
1 삼여 16-05-13 18:17 0  
결론은 화~앙 쳤네 ㅎ
다음출조에 대박치라고 촛불키고 기도하꾸마 ^!^
1 발전 16-05-16 08:54 0  
이제 벵에 본격 시즌에 돌입한다.
기도하지 않아도 돼. ㅎㅎ
1 짱아짱 16-05-13 19:45 0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운 친구얼굴을 보네요 고추친구 호영이를 인낚조행기를 통해 근7여년만에 보는것같네요  ......
1 발전 16-05-16 08:55 0  
호영씨하고 친구분이셨군요.
인낚이 이래서 좋은거 같아요.
호영이의 숙회천국 이라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쉽게 찻을수 있습니다.
34 노스윈드 16-05-13 20:49 0  
발전님. 종일 낚시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오전 철수 시  안 보여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아침 물때, 잠깐 25다마 댓 마리 나오고 입을 다물더군요.
전날 후배가 잔 마릿수를 한 장소인데 아쉽지만 이틀의 출조로 피곤하여 철수하였습니다.
다시 뵐 것을 기대하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34 발전 16-05-16 08:56 0  
노스윈드님과 함께 내렸어야 했는데 미리 짝꿍이 있어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인천까지 먼거리 잘 올라가셨지요.
종일낚시 하느라 가시는거 인사도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우연찮게 만나는 행운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6-05-15 23:35 0  
수고하셧습니다.
종일낚시~ 저도 가끔 즐깁니다만
체력이 엄청좋아야하더군요.ㅎ
식사할때빼곤 쉬지않고 낚시를 하다보면
온몸이 뻐근하고 특히나 먼곳에서 출조를 하다보니
졸리운것이 제일 힘들더군요.
발전님은 역시나 실력도 좋으시지만 체력이 짱 이십니다.
언제나 다녀오신후 조행기에 실리는 풍경들이 아주 좋습니다.

저번주 12일날 오천권 참돔답사 출조를 다녀왓는데
물색이 뻘물이어서 참돔은 만나지못하고 5짜 개우럭만 두마리하고
끝나버렷네요.ㅎ
이제 서해권 참돔 찌낚시도 본격적으로 출조가 이뤄지는듯합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이곳 윗지방엔 오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립니다.^&^
59 발전 16-05-16 08:59 0  
종일낚시 하루 갔다오면 그날은 시체가 되어 잡니다.
그날도 12시에 누워서 바로 떨어졌다가 다음날 아침 8시가 되어서야 눈을 떳네요. 그것도 방광에서 신호가 와서 말이지요.
.
서해권 참돔시즌이 시작되어 가까운 곳에서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번 갔다온적이 있는데, 비용은 남해 왔다 갔다 하는 것과 차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고기 회맛도 차이가 분명 있더군요.
그래도 거리가 가까우니 체력적으론 덜 피곤하겠습니다.
즐낚하세요.
1 해나 16-05-20 10:54 0  
오랜만이죠?
저는 올들어 아직 벵순이 사냥을 못해 봤는데
발전님은 손맛 벌써 징허게 봤군요.
부럽지만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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