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열도 벵에돔 낚시 조행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금오열도 벵에돔 낚시 조행

50 발전 21 5,500 2016.05.02 14:17

 

2016.4.30일 벵에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시기가 벵에돔 입질이 아주 약은 입질을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바다 수온이 18도 이상 되어야 하는데 아직 수온이 오르지 않아서 입니다.  

 

 

001.jpg

 

벵에돔 낚시 위주로 다니시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감성돔 낚시와 달리 부지런해야 하고, 무엇보다 마릿수 재미가 있기도 하겠지요.

요즘 시기엔 감성돔이 산란을 위해서 내만으로 들어오는데, 산란을 하도록 감성돔 금어기를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낚시꾼들이 잡아내는 양이야 얼마 안 되겠지만, 뻥치기와 그물로 잡아내는 양이 어마어마 하다고 하네요. 5짜 감성돔이 경매에 4만원 정도에 나온다니 얼마나 흔하면 그럴까 싶습니다.  


 

002.jpg

 

주말이라 새벽 한시에 출항합니다.

저만 그럴지 모르지만 배의 엔진소리가 아주 경쾌하게 들립니다.

​일정한 RPM으로 돌아가는 엔진소리가 적어지면 포인트에 거의 다 왔다는 소리이니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되지요.

 

 

003.jpg

 

한분 한분 포인트에 하선합니다.


 

004.jpg

 

안도 백금만 위주로 내립니다.

벵에 시즌이 가장 먼저 열리는 장소이기 때문이겠지요.

 


 

005.jpg

 

이날은 울산에 있는 낚시친구가 같이 합니다.

우리가 내린곳은 대부도 방파제 앞에 있는 일명 높은자리, 낮은자리 포인트입니다.

포인트 앞에 몰이 많이 자라 있어서 몰을 넘겨 캐스팅해야 하는 곳입니다.

고기를 걸더라도 몰을 감아 버리면 건져 내기도 어렵지요.

본인도 두 마리는 몰을 감아, 방생아닌 방생을 합니다.  


 

006.jpg

 

오른쪽에도 세분의 낚시인이 내렸는데, 10시경 괜찮은 씨알로 몇 마리 올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만 위에사진에 계시는 분들이 낚시하는 자리는 해를 정면에서 바라보며 낚시를 해야 하기에 찌를 보는 낚시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초릿대와 낚시줄을 보고 해야 하기에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007.jpg

 

몰때문에 낚시가 어려워 11시에 포인트를 이동하였습니다.

이야포쪽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포진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저조한 조황이네요.

 


 

008.jpg

 

벵에돔과 볼락, 자리돔으로 한 상 만들어 오랜만에 여수를 방문한 친구와 함께 갯바위 만찬을 즐깁니다.  ​

 

 

009.jpg

 

낚시 자리엔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텐트가 날라갈 정도입니다.

또한 적당한 자리엔 볼일을 봐 놓아 텐트칠 자리가 없네요.

생리현상이야 해결해야 하는것이 맞지만 두레박 하나 들고 바닷물 근처에서 볼일을 해결하고 바닷물로 씻어 내면 좋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010.jpg

 

친구는 바람때문에 텐트를 경사진 갯바위에 쳐놓아 서서 자야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아침해는 밝아 옵니다.

 


 

011.jpg

 

요즘 새로 나온 올커버 투제로찌로, 깊은 수심을 노려 보기 위해 좁살봉돌 하나를 물리고 해 봅니다.


 

012.jpg

 

좌측자리에서 낚시하는 분은 상당히 장타를 치고, 빵가루 미끼만을 써서 몇 마리 잡아 냈습니다.

 


 

013.jpg

 

12시가 되어 철수배가 옵니다.

아쉽지만 벵에돔은 잔씨알 한 마리외엔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014.jpg

 

갯바위에서 1박2일 낚시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


 

015.jpg

 

본인은 못 잡았지만, 잡아내는 사람은 꼭 있게 마련입니다.

철수하는 배에서 가이드가 조황사진을 찍습니다.

지금 시기엔 벵에돔 입질이 아주 예민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얼마나 집중해야 하는지 눈에서 광선이 나올거 같습니다. ㅎㅎ

 

 

016.jpg

 

신기에서 여천항으로 왕복 운항하는 도선이 하태도를 연결하는 다리와 조화를 이룹니다.

수온이 조금더 오르는 5월 중순경이 되면 시원한 입질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1 댓글
6 낚주 16-05-02 14:43 0  
ㅎㅎ 일떵~~~~ 올커버찌사셨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완전 부럽습니당~~~ 이제 슬~~~슬~~ 벵에시즌이니깐 조행기 많이 볼수 있겠네요~~ㅎㅎ 대상어가 바칸에 가득 있어야되는데,,,,,ㅎㅎ 담에는 꼭 씨알 굴번놈으로 마리수하시고~~~ 깔끔한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6 발전 16-05-03 18:09 0  
바다가 가까이 있어 자주 갈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은 시즌이 이른감이 있지만, 수온이 점점 오르니 쉬는날이 되면 주구장창 다녀봐야지요.
벵에돔 낚시가 쉬운것 같지만 진짜 어려운 낚시입니다.
많이 배워야지요.
밴드회원들 정출을 기다립니다.
23 그그림자 16-05-02 16:17 0  
ㅎㅎ 이떵~~~~
낚시인 조황난이나 조행기에나 벵에돔 관련 조황과 조행기가 많이올라오고 있네요.
이제 시작은 되었는듯 합니다.
1박2일간 즐거운 힐링을 하셨을듯요.
겟바위표 회는 어떤어종으로 먹으나 다 그맛이 일품인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23 발전 16-05-03 18:11 0  
갯바위에서 친한 벗과 함께 소주잔 기울이면서 회를 곁들이면 세상 부러울것이 없지요.
파도소리는 철썩 철썩하고, 밤하늘의 별은 쏟아질듯이 반짝반짝하고
주고받는 대화는 정감가고 등등
바닷가에서 마시는 술은 잘 취하지도 않고요.
다음엔 더 좋은 조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ㅎㅎ 삼떵~~~~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저는 갯바위 야영해본지 좀 돼서
야영이 너무 하고 싶네요.
야영만하면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밤새 걱정속에서 뜬잠 잤는데
그것도 지나서 생각해보면
왜 자꾸 생가이 아는지~ㅎ
벵에돔 씨즌에 꼭 얼굴한번 뵈어요.
호래기때는 너무 아쉬워서
벵에돔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시지요.
수고하셨습니다.^^
66 발전 16-05-03 18:13 0  
호래기는 추억이 많네요. ㅎㅎ
인대가 찢어지는 사고도 그렇고요.
고성에서 새우가 얼어버리는 추운날도 있었지요.
이제 벵에시즌이 왔으니 쉬는날이면 무조거 달려갑니다.
날 좋을때 벵에돔 동출 기다립니다.
1 퐝감초 16-05-02 20:52 0  
수고하셨습니다
지금은 야영해도 되겠지만 좀만지나면 그놈의 모기땜에
전 야영 이제안합니다
암튼 정출땐 손맛 많이보십시다
1 발전 16-05-03 18:15 0  
갯바위 야영에 모기는 정말 징글징글하지요.
그래도 여유있는 낚시시간과 갯바위에서 먹는 회한점 소주 한잔이 모기의 공포를 상쇄시키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출때 얼굴 뵙도록 할께요.
1 땡감시 16-05-02 21:50 0  
재미난 조행기와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네요 ^^
1 발전 16-05-03 18:15 0  
네 감사합니다. 땡감시님도 벵에돔 시즌이 왔으니 즐거운 조행길 되시고 손맛 많이 보세요.
1 발전 16-05-03 18:16 0  
네 감사합니다.
강성돔님도 벵에 시즌에 손맛 입맛 많이 보시기 바래요.
45 갈매기사랑 16-05-03 14:13 0  
예전에 내보고 낚수 자주 간다고 부럽다 카더니
인자는 내가 발전이 부럽다~ㅎㅎ
근데......
뭐 아직도 꽝~조사네~ㅋ
45 발전 16-05-03 18:17 0  
형님이 가시면 저보다 더 못잡아요. ㅎㅎ
벵에돔 쉬운 고기가 아닙니다.
모기여나 섬으로 볼락 번출 기다립니다.
날 잡아요.
이번 연휴엔 일요일 빼곤 날이 좋지 않아서 어렵겠지요?
45 갈매기사랑 16-05-04 14:15 0  
날씨 보이 허페 디비지네....
낼은 날씨가 괘안은거 같아서 여차나 한번 가보까 시푸다~
원줄 휘리릭 가져 가는놈 자부러~ㅎㅎㅎ
59 폭주기관차 16-05-03 18:10 0  
수고하셧습니다.^&^
수온이 아직 뱅어돔이 놀기엔 적당하지가
않은가봅니다.
친구분과 1박2일 갯바위에서 즐겁게 즐기셧는데
대상어가 나와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제 잠시만 기다리면 본격적인 뱅어시즌이 도래하겟지요.
저또한 6월이되면 작년에 많이도 터트렷던 그곳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여행후 처음 남겨보는 덧글이네요.ㅎ
좋은 저녂시간하세요.
59 발전 16-05-03 18:20 0  
아직 수온이 15도 정도 라서 조금 더 올라야 수면까지 떠오르겠지요.
벵에돔 낚시가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굉장히 약은 입질은 찌가 잠시 2~3센티 잡겼다 올라오는 수준입니다.
그 순간에 챔질 하지 못하면 빈바늘만 올라오고요.
벵에돔 낚시 정말 쉬운 낚시가 아니네요.
기관차님도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꽝맨~ 16-05-03 21:01 0  
발전님..조행기 잘봤습니다.잘계시죠^^.볼락잡으로 낭도갔었는데, 낮동안 갈바람에 수온이 떨어저 밤볼락이 낱마리였습니다.좀더 따스해지면, 안도 텐트자리로 함가서 벵에랑 왕뽈락을 왕창 잡어볼 생각입니다.ㅋㅋㅋㅋ
41 바다의여왕 16-05-03 22:31 0  
갯바위에서 아영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친구분과 좋은시간 되셨네요
조금만 더 수온이 오르길 기다려야할듯 합니다
2 제림여 16-05-04 10:19 0  
야영낚시가 부럽습니다.
야영낚시에 매력은 여유로운에 있는듯.....

직장인들은 야영낚시 할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당일낚시만 하니 부러움이 많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8 감쉥이잡는총각 16-05-04 19:17 0  
서고지 방파제 옆 높은자리 계시던 조사님 이시네요 사진에  보이던 오른쪽에 있던 사람입니다
몰밭에 감겨서 터지는거 같이 안타까워 했었는데
글로나마 반가움 전합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