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06-08-20 17:46
바다낚시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장비라고는 1호대만 달랑 들고 만재도 낚시를 많이 다니시는 분과 같이 우연히 바깥 간여에 내려서 하루 아영낚시를 하였습니다. 1호 연질대에 3호 원줄, 2호 목줄로 돌돔과 참돔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고생만 하고 눈이 먼 돌돔 40cm 한 마리를 걸어서 무지하게 좋아하였고, 난생 처음으로 돌돔 회 맛을 보면서 황홀해 하였던 옛날 기억이 납니다. 찌매듭 님의 글을 보면서 그 때 순간들을 반추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글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어복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찌매듭
06-08-20 17:54
그 사이에 다녀가셨군요 ^^
90년대 초만해도 원투대와 루어대만 들고 만재도를 찾았고 두어번 찾고나서야 장대와
3호대를 갖고 다니게 되었지요. 간여를 청소하며 돌아보니 아직도 가는 목줄에 작은 바늘,
좁쌀 봉돌이 물려있는 채비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이야 정보가 얼마든지 있는 때인데 아직도 이런분들이..... ^^;;
요즘의 대상어가 무어길래 의아하긴했습니다만
만재도를 처음 찾는 사람들이 아직 있겠지요.
세번째의 글은 내일쯤 써야겠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