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연도 덕포마을일대 / 글.사진 호야도미
기대하지 않았던 뜻 밖의 조우....
안녕하세요 맛과 삶 이야기 블로거 호야도미입니다 대물감성돔의 시즌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설레이는 출조길 part2 in 여수 연도 덕포마을 일대 이야기 를 이어가려고 해요 파트를 나눈건 사실 이틀전 조행의 피로 쉽게 풀리지 않아서 꾸벅 꾸벅 졸면서 part1 마무리를 지었거든요 제가 이정도면 아마도 운전하신 일행분들은 더 힘들었을꺼같아요 참 죄송스럽고 고마운 마음 뿐이랍니다 이번이야기는 함께 내렸던 성진이란 친구와 여수 연도에서의 갯바위 이야기가 집중 될꺼같아요 ... 1부에서는 팀 메티스 회원님들을 한번그려보았고 2부는 갯바위에서의 기대하지 않았던 뜻 밖의 조우...를 천천히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세주코리아 필드스탭으로 활동중이라 제가 지원받고 있는 세주코리아의 특정 브랜드는 다소 노출될수 있으니 이해 부탁드리구요~! 이어가볼까요?!
▲대물감성돔의 시즌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설레이는 출조길 part1 in 여수 연도 덕포마을 일대
우리가 탑승했던 출조배가 연도 초입에 도착!
주말 출조라 많은 인원의 낚시인들의 동승한 모습이에요
"여수 은성호 " 가 도착해서 키가 고장난 배에서 다른배인 은성호로 낚시인들을 이동 시켜주는 모습입니다 ...
사실 바다낚시를 오래 다니신 분들은 이런 일들을 몇번씩 겪지만..
6시 출조해서 7시~8시 사이.. 피크라면 피크인데... 이 시간을 그냥 자나치는게 참 아쉽긴 합니다 ....
그래도 어쩌겠어요 ... 상황이 이러니 그냥 받아 들일수 밖에요 ^^
기존 고장난 배에서 다시 은성호로 모두 이동한 모습들이에요 ...
그래도 배 사이즈가 꽤 큰편이여서 이동하는데는 위험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
이젠 포인트 이동만이 남았네요...
안타까움에서 => 다시 설레임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제가 느끼는 설레임은 고기를 낚기위함이 아닌 ...
갯바위 위에서 그냥 찌를 던질수 있다는 그 자체의 설레임이랍니다 ...
팀메티스 총무님이 선장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회원님의 포인트에
하선 시키려는 준비 중이신가 봅니다 ... 우리 팀메티스는 단합된 모임의 목적을 두기 때문에
될수있으면 안전한 포인트 승선에 원칙으로 두고 있거든요 ^^ ..
유명한 포인트는 다른 조사님들에게 양보하자는 이야기를 운영자님이신 신희형이 이야기를 마친후이기도 합니다 ...
저는 회원님들의 사진을 담기위해 모습을 담는중이고 그 외에 분들은 짐을 천천히 전달해 주시는 모습이에요
갯바위 낚시는 승선 하선할때만 조심히하면 그 이후론 재미나고 추억을 남길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수 있다는게
갯바위 낚시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지요 물론 ^^ 모든 갯가 낚시의 장르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지만...
요즘 전설의 고기라고 불리우는 감성돔의 대상어를 노리고 갯바위낚시 시즌을 임하지만 저는 오히려 흐흐흐
그 핑계로 마음을 비우고 낚시를 다닌답니다... ~~ ^^ " 아 요즘 고기 없다 고기 없다 " 라는 말을 연발하며 말입니다... ^^
크게 욕심도없는거은
다녀와서는 또 다른 저의 조행기나 여행기를 적는 취미가 이어지니깐 말입니다 꽝을 친들 저로선 섭섭 할 이유는 없겠지요 ..
신희형도 선수에 서서 회원님들에게 포인트 진입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
원래는 이 자리는 선장님께서 마이크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선장 : " 신프로 혼자 내릴꺼제? 내려라~ "
손짓은로 본인은 안내리고 다른회원분이 내리신다고 말씀하며...
우리 팀 메티스의 제일 큰형님이신 분께
신희 : " 진사장님 내리십시요 ~ " 라며 말씀 하시더라구요 .... 서두에도 말씀 드렸다싶히
우리는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한 자리가 중요히 때문에 운영자님께서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욕심을 내지않고 진행을 이끕니다 ...
저도 작은 동호회를 운영하긴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며 배우게 되는것이겠지요 ^^
이렇게 자리를 메티스의 큰 형님께 양보하시더라구요 ^ ^
사실 주말출조는 좋은자리는 이미
첫배인 새벽 1시 배로 하선이 된 상태여서 우리 뿐만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욕심을 비워두셨을테지만요
6시에 출조하는 출조객 분들은 좋은 포인트 보다는
안전과 편안한 낚시를 즐기로 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팀 또한 모두포인트에 대한 욕심은 없었던게 사실이거든요!
진 사장님 화이팅~~ 이라고 제가 외쳤는데 거리가 멀어서 ^^ 헤헤 못 들으시더라구요 ~ 마음은 아마 전달 받으셨을껍니다 !
그리고 우리 멋쨍?이 2인방인 성진이와 호야도미가 내렸어요 여기서부터 이젠 우리 둘 이야기가 집중됩니다 ..
우리 둘은 다른 조사님들과 달리 갯바위에 내리면 제일먼저 행동하는 의식이있어요 둘다 카메라를 꺼내지요 ^ ^
맛집에가면 여자분들이 제일먼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꺼내듯이 말입니다 ...
저는 친구 성진이의 모습을 담아주고
성진이는 나의 모습을 담아줍니다 ..


우리가 섯던 포인트는 사실 하선할때만해도 선장님이 포인트 설명과 이름을 말씀 해주시지 않더라구요 ^^
윤호(호야도미) : 어차피 우리가 마지막이니 천천히 내려도 됩니다 선장님 ^^ 돌고 돌다가
발판 편안한자리 찾아서 내려주십시요 고기 안나와도 괜찮습니다^^
선장 : ..... 안 그래도 내려주려고 했던자리 맞 바람이 좀 부는거 빼고는 발판 편안하니깐 걱정마세요
신희프로 일행인가보네? 조끼가 같네요 ^^
윤호(호야도미) : 아 네 ... ^^ 그럼 내릴 자리 설명좀... 알수있을까요?
선장님께서 포인트 설명 해주긴 했는데 포인트도 이름이 없었고 나중에 낚시군단 사장님께 전화로 여쭈어서 물어보니
낚시군단 : 거기 포인트는 특별한 이름이 있는 포인트가 아니라 " 덕포마을 일대 마당바위 옆" 일꺼다..
라고 이야기를 좀 흐리시며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작년엔 꾸준이
몇 마리의 감성돔이 나왔고 올해는 조황소식은 없었는데 연도 일대에 전체적인
조황이 좋은 편이 아니니 조황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수 없어요
라며 솔직하게 말을 해주시더라구요 ...
고마운건 묻지도 않는 내용에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 ^
조행기를 자세하게 적으려면 내가 섰던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아야하기 때문에 이번엔
우리를 하선 시켜주셨던 은성호 선장님의 전화번호를 찾아내어 다시 전화를 해봐서 물어보았답니다
호야도미 : 선장님 어제 오전 6시 마지막에 내렸던 손님인데요 우리 포인트 이름이 뭐지요?
선장님 : 거기는 일단 덕포마을 일대인데 포인트 이름을 뭐라고 해야할까? ㅋㅋㅋㅋ ^^
뭐 마당바위 근처 포인트라고 할까? ...
그렇습니다 이곳 포인트 정확한 명칭이 없는 무명포인트 인듯 보였습니다 ^^ ...
일단 연도 덕포마을 마당바위 옆이라는 포인트라고 그냥 가칭으로 글을 적을께요
발판에 엄청나게 좋습니다 ^ ^ 뭐 제가 지금껏 낚시한 갯바위 낚시터 중 따지자면 가장 편안했었구요 !
그리고 갯바위의 높이가 간조때 7m 만조때 3m 높이라 왼만한 파도에도 안전한 곳이였습니다
단점이라고 해봐야 고기를 걸었을때 뜰채 갈무리는 동행이 해줘야 된다는점 혼자 내렸을땐 랜딩중
뜰채를 들고 조심히 이동해야 된다는 점 이 두가지네요 ^^
큰 장점은 자리가 높은편이라 원투성도 좋았고 시야가 높고 넓어서 찌를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좋은 조건의 포인트였습니다
그런데 왜 인가가 좋지 않을까란 ... 의문이 들었답니다 ^^ 발판이 너무좋아서?.... 모르겠어요^^
그리고 나머지 상황 설명은 내려가서 천천히 말씀드릴께요~~
우린 이곳 덕포마을 마당바위 옆(가칭) 에 내리지마자 이런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성진 : 윤호야 일단 다 필요없고 발판이 좋아서 난 오늘 이것만해도 대만족이다 ~
윤호(호야도미) : 그래 성진아 오늘 사진도 담고 즐거운 추억 남기러 온거니깐 편안하게 시간 보내고 가자 ^^ 잘 됐네 ~ 맞제?
낚시도중 피곤하면 누워서 잠을 청할수 있을정도로 평평 했거든요 !

밑밥 뿌릴때 흐틀어지면서 뿌려진 밑밥이 바람에 뒤로 날릴수 있기때문에
우리는 장비를 최대해 멀리 올려두답니다 ...
사실 당일 바람이 돌풍수준이라... ㅜㅜ 감성돔낚시여서 그나마 다행이지 벵에돔낚시는 불가할 정도였습니다 ..
성진이가 준비해온 밑밥을 준비합니다 ...
친구 밑밥은 감성돔 집어제 2개 크릴7개 압맥7개 미끼는 조선생크릴로 낚시를 진행한다고합니다
그리고 어신찌는 세주코리아 0.5호 어신찌에 순간수중 0.5호 반유동 원줄 2.75호 목줄 1.75호 감성돔바늘 6호
2500번 LBD 릴 로드 베이시스이소 1.2호 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 이런 돌풍에 고기를 갸우뚱 하긴했지만 ...
채비는 각자의 취향이고 생각이기 때문에 어떤 채비에서 전설의 고기가 물어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
호야도미의 채비는 이렇습니다
맞바람이 너무 강하고 해가 이미 많이 떠올라서 먼곳을 공략해보자는 취지로
세주코리아 팩트2 모델중 1.5호 어신찌 순간수중 1.5호 반유동 원줄 3호 목줄 1.75호 와 ..
2500번 LBD릴
만약 바람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을땐 세주코리아 팩트 빅 모델 3호찌까지 생각했던 날이였구요 ...
저의 생각은 미끼를 고기에게 안전하게 전달해줘야겠단 단순한 저의 생각으로.. 호호호...^^
여기서 저의 생각과 완전 빗나가게해준 스토리가 전개 되었답니다 ㅜㅜ
허리가 질긴 세주코리아 이노베이션 SP1 모델 약 1.2호 호수의 힘을 보여줍니다^ ^
대물 감성돔 로드로는 뭐 더할 나위가 없는 모델이 아닐까 저는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요즘 세주코리아에서 출시 예정이 될 테스트용인 적색 감성돔 바늘 4호 입니다 !
밑 걸림이나 잡어들이 반응이 오게되면 바늘의 도장이 조금식 벗겨지므로~ 바늘 상태로 인해
현재 지형 상황을 약간의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좋더라구요
제가 세주코리아에서 스탭활동하면서 소품과 용품 밑밥까지 회사에서 지원을 받는 편인데요 ...
그 중에서 하나 고무코팅이 된 봉돌을 처음 써보게되었는데 상당히 편안하더라구요 ^^
잘 벌어지고 목줄에 기스도 잘 안나고 말이죠 !! ^^ 단 갯수가 적어서 아쉽다는 생각 했었는데
잘 벌어지고 부식이 적어서 제사용도 가능하겠더군요 .. 그럼 이야기가 달라지지 싶습니다 ^^
고무코팅 봉돌 2B를 채결해봅니다 ...
저의 밑밥은 황금비율브랜드 건식 3장 크릴 8장 압맥 8장 옥수수캔 큰통 1개
신희형이 새로운 제품들을 제가 접해볼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편인데 저보고 옥수수를 넣어서 한번 사용해보랍니다 ...
고개를 끄덕 끄덕 그렸지요 ^^ ... 뭐가 다른지 경험해보라는 말이겠지요 ..
제가 황금비율 집어제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거든요 ...
많은 용품을 접해봐야 낚시인들과 소통을 할때 느낌점 그대로를 설명해 줄수 있다면서
낚시 현장에 대한 외적인 용품 부분에서도 저에게 많이 알려주고 노력하시고 있답니다 .. ^^
이야기로만 듣고 조사님들과의 소통하는것과는 직접 사용해보고 겪은걸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말에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였습니다 ...
친구 선진이의 첫 캐스팅 전에 제가 이름을 불렀어요
윤호 : 성진아 ~~~~~
성진 : .....
촬칵 ~ ^ ^
성진 : 썩소...
저도 또한 채비를 마치고 친구 성진이가 본인의 카메라로 사진을 담아줍니다 ... ^^
저도 브이를 건네며 포즈를 취해볼께요~~ 이러면서 서로의 낚시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런 즐거움에 흠뻑 빠져~ 사실 고기낚는건 뒷전일때가 많지요^ ^
제가 사용하는 미끼는 조선생크릴 이라고 불리는겁니다 ...
감성돔 참돔 낚시에는 미끼의 중요성을 몇번이나 깨닳아서...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좋은 미끼를 선택하려고 요즘 노력하는데요 ~
이렇게 진공 포장해서 나온 크릴 또한 살이 단단하고 바닷물 안에서 오래가므로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 낚시 기준으로 한명당 한봉지면 넉넉하게 쓸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제일 좋았던건 저의 손에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
출조를 하게되면 늘 상 볼 수 있는 저의 모습인데
친구 성진이가 사진을 담아주었네요 ... 채비를 마치고~ 조행기에 채비소개를 하려면
이렇게 사진을 담아두어야 하거든요 ~ 로드 원줄 목줄 바늘 찌 등등...
밑밥 미끼까지 말입니다 ^ ^
저는 몇번의 캐스팅을하고 맞바람에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사실 발판은 편안하고 모두 좋았는데 ... 바람이 완전 돌풍 수준이라 너무 춥고 힘들었거든요
이럴때 뭔가 속을 채우면 좋겠다 싶어서 이번엔 초코바?가 아닌 ^^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왔답니다 ~ 으흐흐
제가 집에서 종종 사다 먹는 간식인데 닭가슴살과 채소를 속에 넣고 또띠아로 돌돌 말아 크레페 형식으로 만든 샌드위친데...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서 좋더라구요..
정확한 명칭은 코스트코에 판매되는 치킨 시저랩 이라는 요리입니다 ..
윤호 : 성진아 먹고하자 ... ~ ^^
성진 : 마지막 한번만 더 던저보고 갈께 ^ ^
윤호 : 추우니깐 밑으로 내려온나 여긴 바람 전혀 안오네~
성진 : 알겠다!
그러더니 로드거치대에 로드를 올려두고 투벅투벅 걸어 오더군요 ^^
둘이서 맛있게 하나씩 먹고 좀 휴식을 보낸던중 ...
옆쪽 작은 여에서 낚시하시던 두분이 약 30cm 정도 되어 보이는 감성돔을 뜰채에 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윤호 : 우와 우와 여기 고기 있는가보네!
성진 : 야 내 올라가서 낚시 할란다~
윤호 : 어 나도나도~~ ^^
이렇게 간식타임을 짧게 마치고 우리는 다시 맞 바람과 함께 전투낚시를 시작했지요..
서두에 욕심을 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