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금요일 황금같은 연가를 내고 거문도로
아침에 출발 ....날씨가 좀 안좋았음....
그래도 일단 잡아논 연가라 어쩔수 없이 출발
민박집에 짐 풀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주인 아주머니 께서 등대밑에서 지난주 손님들이
고기 엄청 많이 낚았다고 넘 추천해서...
작년 여름에 참돔이랑 부시리 많이 잡았는데....
함 가보자 하고 택시타고 ...도착
포인트에 맞바람이 장난이 아님...
전유동 포기.....(솔직히 잘 하지도 못함)
1호찌에 쎗팅...
수심 5메터주고 낚시시작...
바로 입질...자리....자리...
수심 6메타주고 나서 여밭쪽에서 흐림..
어라 힘쓰네....용치 30짜리 하나...
그후부터 계속 새끼 참돔...
홈통쪽으로 채비던짐
시원스럽게 빨고 가는 입질 어쭈 힘쓰네....
벵어 35센티 , 고부력으로 벵어 잡아보기는 첨이네요...
볼락 몇마리 정도 더 잡고 있는데 갑지기 비옴....
택시 불러 민박으로 철수 ...
사장님께 물고기 맡기고 잎세주에 벵어회와 자리회
자리구이 전갱이 구이 그리고 벵어 매운탕....
캬--햐 이맛에 낚시 한당께요...
첫날 넘 술 넘 많이 먹어서 이날은 그냥 자고 새벽에 깨어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번개에 바람 , 폭우 장난이 아니네요...
홍수네요...여친이 괜히 왔다고 난리네요...
음 오전에 중국집에서 짬뽕 한그릇먹고 식당에서 소라한접시 시켜놓고
둘이 각 이슬이 한병씩하고 티비에서 재미난 영화 한프로 보고
저녁 찬거리 장만 해야 한다는 일념에 비가 좀 약해져서
우비입고 여객선 터미널 바로 앞(파출소 앞)에서 2칸 민장대 하나하고 크릴한봉지
들고 낚시시작 첨에 크릴 몇 주먹 뿌려 주고 낚시시잣 수심 3미터
미끼 넣자 마자 바로 입질 ...전갱이씨알 좋네요...
천천히 내려 가는 입질....
민장대로 잘 오려 지지가 않는다..
줄잡고 올리니 ..조피볼락 30센티가 넘는다...흠...^^ 역쉬 거문도...
그후 부터 자리 계속 입질....
또 천천히 내려 가는 입질...
어....이건 더 힘이 좋다....
이것도 줄잡고 올렷다....
어 이게 머다냐......능성어다 그것도 40센테에 육박한 놈이다...
웅 횡재했다...여친와서 바로 철수 ..
식당에 주인 아주머니 안보여서 조피볼락과 응성에 피빼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 능성이 넘 아깝다고 파 안뺏으면 자기 주라고 할것 하신다..
토요일 바람은 많이 불지만 비가 안와서
방파제로 직행...이론 벵어 포인트에 빠지선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 포인트 외에는 벵어 낯마리 밖에 안나오는데 역시나
한시간 정도 하다가 포기...
밥먹고 오후에 여친과 우럭 잡을려고 다시 옴...
우럭 구멍치기로 올리고 있느 데 여수에서 오신 직장팀 분께서 회에다 소주 한잔 하시라고 하여 원래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 맛있는 회에 소주 3잔 (글라스)머고 다시 낚시..
거문도 우럭 구멍치기 보면 이상하게 지렁이 보다도 새우를 더 잘 먹는거 같음..
다시 민박집가서 6마리 회 뜨고 4마리 구이 3마리 회떠주라고 하고
씻고 맛있게 저녁 식사 .....^^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저는벵어 낚시 ,여친은우럭 낚시 ..
저는 한마리 못잡고 여친만 8마리 잡고일이 있어 아침배로 나로도로 옴...
이번주는 장마 영향 땜에 조황이 많이 안좋앗던거 같네요..
아침 글구 지금 삼호교 아래 방파제 조황이 좋다고 하네요...
참고 하시길.......
능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