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참돔낚시 다녀왔습니다.
사선은 여수의 아가미피싱 이용해 보았습니다.
친절하신 선장님~ 감사했습니다.
종선은 늘~ 삼도호를 이용합니다.
저는 2월부터 거문도로 참돔낚시는 다님니다
솔찍히 감성돔보다는 손맛도 좋고 덩치도크고 마릿수도 많잖아요ㅋ
원도권 본류대 참돔낚시는 거의 같은 맥락에 채비를 하는대요~
겨울철 거문도 참돔채비는 바닥에 오래 머물게하는것이 관건인거 같습니다.
울산동성낚시팀과 인연을 맺기전에는 추자본류 낚시형태로 나나메 특대형에
5B 봉돌 주렁주렁 달아서 줄곧 본류에 흘리곤 했거든요~
거문도 참돔낚시 특히 겨울참돔은
무거운 반유동이 특히 잘먹힘니다.
4~6월쯤에는 전유동이 톡톡히 효자노릇을 합니다.
미끼로는 크릴과 잡고기에 조금 강한 깐새우 정도면 됨니다.
(울산동성팀.제가 볼때는 거문도 참돔낚시 탑입니다)

위 두개의 사진은 울산동성낚시 팀의 대물급 참돔 갈무리 장면입니다^^
이일대 포인트들은 전문가이드의 조언하에 하선하셨으면 합니다.
조과면에서도 차이가 날겁니다. 특히 안전에 유의하셔할겁니다.
본류를 태우되 골을따라 흘리거나 수중턱 앞이나 수중여 뒤편으로
미끼를 흘리는 방식으로 남들보다 한마리 더 낚을수 있는 노화우 같습니다.
특별히 거문도 참돔 포인트로 제가 선호라는 자리는
코바위 일대.홍합여.줄바 일대.제립여 입니다.
특히 조금때 잔잔한날 홍합여는 한방이 있는자리 입니다.
날물 5호 반유동으로 25미터는 족히 들어갑니다.
겨울에는 입질빈도가 떨어지지만 중날에서 끝날물 시점에 건너면
코바위 곳부리 쪽으로 일직선으로 뻗을때 찌까 잘 보이지도 않을때쯤
원줄이 죽욱합니다ㅋㅋ
사실 저는 홍합여 들물을 더 좋아합니다~다만 밖같제립여 쪽으로
물이 이쁘게 뻗을때 말이죠~28미터는 내려야 입질받습니다.
이번은 줄바일원에서 참돔낚시를 해보았는대요~첫날 생수병이 얼정도의 매서운 북풍계열의 칼바람에 갯바위를 찢어버릴들한
날까로운 파도가 어찌나 차갑던지 낚시시작 몇시간만에
상비약으로 챙겨운 종합감기약을 먹을정도 였습니다ㅜㅜ
그래도 남품계열의 너울성 파도가 아니여서 나즈막한 자리를 휩쓸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다른어종도 마찬가지겠지만 너울성 파도는 참돔에 큰방해꾼입니다.
부식으로 챙겨온 것들이 대부분 바람에 손실되어서 울산동성낚시 사장님께 긴급SOS를
쳤습니다. 역시나 다음날 새벽 종선배로 살포시 두고가는 센스~ㅎㅎ
이사진은 제립여의 울산 동성낚시 팀의 사진입니다.
80급? 포함 타작을 하시더군요~~
같은 포인트에 같은수심으로 흘린다고 무저껀 잡는건 절대 아님니다.
설사 낚았다 하더라도 10미터 길이의 틀채와 강심장이 장착되어야
제립여 높은자리에서 한작때기 할수있음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절때도전하지 마십시요^^
잠자리와 짐놓을 자리마저도 협소하며 여타낚시때 보다도 체력소비를 100프로
한것같습니다.첫날 강추위에 지칠줄 모르는 바람은 제 영혼마저도 날려버렸습니다

둘째날 오락가락하는 급변하는 날씨는 옷을벗었다 입었다하게 만들어 컨디션을바닥으로 떨서트렸고 심히~오버해서 지나다니는 어선들은
저의 팔을 골병들게 했습니다ㅋㅋ나중에는 스크류 녀석이 원줄과 찌까지 삼켜갔버렸고
발앞에 통발과 제 채비와 줄다리기를 몇번하고나서 참돔과의 줄다리기에서는 인장력이 다해서인지
직사광선에 몇년묶은 동내낚시방에 먼지싸인 5000원짜리 원줄 신새보다 못했고요ㅋ
이번 겨울참돔 사냥은 감기약에 취하고 술에취하고 참돔회에취하고 거문도 경치에 취해서디테일하게 생각이 나질않습니다^^

그와중에 두마리 썰어먹은거 빼고 힘들게 탈출한 빠삐용3마리 ~살아가게 했습니다.바다에 미녀를 혈흔이 낭자하게 만들어 보시는분들 눈을 부릅뜨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총 낚아올린 마릿수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썰어먹은거 두마리 .탈참 방생한거 3마리(50~60) 급으로 큼니다ㅋ
심한 바람과 파도때문에 프랜드에 매듭이 풀려 떠내려간 살림망 횟감용으로 살리려했던
60급 오버 3마리외 터지고 빠지고 한것까지 더했다면 대략난감 이였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