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에서, 우연처럼 만난 감쉐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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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에서, 우연처럼 만난 감쉐이들..

G 19 3,455 2006.05.26 16:20


새벽 한 시 반,무슨 물꼬 보러가는 농부처럼 대충 줏어 입고는 어둠 속에 나선다.

하던 일이 끊긴 채 며칠 지나다 보니 답답해진 마음에,옛날처럼 낚시 가면 연락 오겠지 싶어 차에 올라 시동을 건다.

포항으로 갈까? 하다가 ,한 시간이면 가는데 이 까막 새벽에 거기 가서 뭐 하누? 싶어,
그래,거제까지 가면 날이 새겠지,하며 대충 때려 잡은 세 시간 반이라는 시간 계산으로 목적지를 정하고는 출발이다.
예고도 없이 혼자 무작정 간다.늘 그랬듯이,구름에 달 가듯,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거제 하청 우연 낚시

도착하여 보니,새벽 다섯 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이미 날은 밝았지만, 불 꺼진 낚시점으로 쳐 들어 갈 순 없어 가게 앞에 차를 세우곤 어슬렁거리며 산책에 나선다.

가파른 비탈에 집이 닥지닥지 붙은 동해안 어촌들의 삭막한 풍경과는 달리, 모내기를 위한 물이 가득한 논이 넓게 펼쳐져 있고
집집마다 마당에 각색의 꽃나무와,야자수 같은 열대성 식물까지 관상용으로 키우고 있어
어째,이국적인 향취와 함께,마을 곳곳에 무성한 대나무 숲에선,즐거이 아침을 맞는 온갖 새들의 날카로운 노랫소리가
아침 안개속에 노곤히 잠든 마을을 차츰 깨어나게 하고 있다.

골목길,연노란 담벼락에 개발새발 낙서를 그려놓은 초등 사학년 기집애의 옴팡진 눈동자가 웃읍고,
사철나무 잎에 가득 고인 이슬을 핧느라고 길게 목을 뺀 달팽이 녀석들의 느릿한 외출이 차마 안쓰러울 뿐,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

그렇게 동넬 한 바퀴 도니 어느듯 일곱시쯤,간판에 쓰인 전화번호를 눌러 오늘 낚시 안나갑니까?하니,
손님 예약이 다 차 안됩니다,하는 우연사장님
손님 예약이라면,선상이라는 얘긴데,아뿔사 ! 싶어 대구에서 혼자 왔다고 하니
잠깐 기다리라며 가게 문을 열더니,말없이 들어 오라는 눈치다.

어색한 만남,온라인에서 각별한 인사를 나누는 우연아짐께서도 부시시한 모습
어제 밤 새운 듯 한,윤나는 눈동자의 우연 사장님께서,대구서 우째 알고 여까지 왔능교? 하길래
차마,갯방구라 말 못하고 슬쩍 가게를 나와 뒷동산에 오르니,농장 울타리에 갇힌 사슴 열 여 마리가 두 귀를 곧추 세운채 잔뜩 호기심을 담은 눈으로 일제히 날 주시하고 있다.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라더니,눈물 겨운 모습

금방이라도 농장 주인이 튀쳐 나올 것 같아,발소리를 죽이며 내려 오는데
들고양이 한 마리,산비탈 텃밭 한복판에 배 깔고 누운 곁에,까치 두 마리가 옆걸음으로 다가가 틱틱대며 시비를 건다.

고양이 녀석,샛노란 눈동자를 동그랗게 뜨고 나만 노려 보는데,서 너 가닥 양 옆으로 뻗은 하얀 수염을 보니
할 수만 있다면 가위로 싹둑 잘라 주고 싶을 정도로 얄밉다.
까만 놈인데,입가와 앞가슴만 하얀 목도리로 멋을 부린 모습이 너무나 앙큼스럽다.

어쩌면 날 찿고 있을 것 같아,서둘러 가게로 돌아 와 보니 우연네 식구들,원탁에 향긋한 된장찌게 올려 놓고
믿음직하고 애교 만점인 두 따님과 함께 모여 앉아 나에게 식사를 권한다.

밥은 오다가 먹었고요,하며 내 닉을 밝히곤 냉장고를 보니까, 의외로 참소주가 한 병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덥석 안고 식탁에 앉으니
역시 주주꾼이시네,하며 우연사장,저도 한 잔,하며 잔을 내민다.

어차피 낚시는,충청권에서 아홉시쯤 온다는 세분 조사님을 기다려 떠나야 할 판,

그간에 우연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인낚 분들은 글을 올리기 때문에솔직히 좀 부담스럽다며,산란기 감성돔 낚시에 대한 자괴감과
어느듯,뒤돌아 보니 나이만 먹었다며,이젠 쩐도 좀 벌어 반듯하게 정착하고 싶다는,삶에 대한 진솔한 욕망이
지난 세월,돈에 대한 무감각에 고집스러웠던 자신에 대한 후회의 정과 함께,연민이 깃든,쓸쓸한 미소로 입가에 남아 있다.

이윽고 아홉시 쯤,년 전에 불운한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정사장님과 일행인 두 분,
민물계에서는 고수로 통한다는,범상치 않은 분들과 수인사를 나누고는 하는둥마는둥한 출조 준비를 하는 중에
낚시이바구님과 못말리는낚시꾼님,팔랑포에서 벵에 치다가 들러 처음 보는 갯방구와 반가운 조우,아쉬운 이별

그렇게 열시쯤 출발하여 선착장에 도착하여 보니,겨우 선외기를 면한 작은 낚시배를 가르키며 짐 싣고 기다리란다,출항 신고 하러 간다며..

평소,낚시는 해뜨기 전 부터 오전 열 시면 끝이라고 알고 있는 나 였지만
예약 없이 와서 어쩌다 한 분 빠진 팀에 곁다리로 동승하게된 입장이고 보니
혹시라도 그 분들 모처럼의 낚시여행에 재수 없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괜히 선착장을 빙빙 도는데

근처 굴 양식장에 삐쭉 솟은 하얀 나무 기둥들이 마치,전쟁터 창기병들 처럼 빽빽히 도열해 서 있는 그 위로,날쌘 제비 한 마리 칼같이 날고
햋빛에 반짝이며 물결치는 바다엔,바람타는 갈매기 무리,날개를 펼친채 천천히 떠오르고 있다.

언젠간 가겠지 싶더니,마침내 떠나는 배,배 떠날 땐 늘 그렇듯이 이별을 예감한다.

차츰 멀어지다 가뭇 없어지는 선창,그 앞을 웨어싸며 뒤로 밀려가는 섬들,둥둥 떠가다결국엔 사라지는 섬들과
하나하나 이별의 눈짓,서로 닿지못해 안타까움만 더하는 손짓만을 남겨둔채,

그렇게,떠나는 배는 마침내 목적지에 닿고,빈 바다에 닻을 내리곤,스스로 떠도는 섬이 된다.

한 눈에 물색과 조류를 간파한 우연선장,
수심 사 오 미터 주고 밑밥은 조류 위 쪽 먼 곳에 지속적으로 치라며
멋모르고 발 앞에 우선 한 주걱 뿌려놓고 보는 나를,슬픈 눈으로 노려 본다.

백여미터쯤 떨어진 해변 모래 사장엔,일탈을 즐기는 수녀님 다섯분이 회색빛 왜가리처럼 이리저리 펄럭거리며 뛰어다니고 있고,

세찬 바람에 일호 막대찌가 저절로 잠기나 싶어 그냥 한 번 툭 치곤 들어보니 뭔가 쿡쿡거린다.
그리곤 마구 당기는 힘에 브레이크 놓기를 수 차례,내 딴엔 필살기를 펼치는 중인데

씰데없이 쥐고 있지말고 퍼뜩 올리라는 선장님 핀잔에,급히 릴링하니 옆에서 누군가 뜰채를 대준다.

올려놓고 보니,늘씬한 사짜 감성돔,언제 봐도 늠름한 모습의 쇳빛 감쉐이다.

연이어 개 끌듯이 감생이를 끌어 올리는 우연선장,옆에서 뜰채 ! 뜰채 ! 하니,이것도 괴기라꼬 뜰채 대요? 하며 기냥 목줄잡고 수 차례 들어 올린다.

기억도 아련하기만 한 감성돔 손맛 서너번에 손목이 뻐근할 즈음
철수 합시다,하는 선장님 말씀,예,하고 시계를 보니 오후 세시쯤

배는 다시 잊었던 섬들을 찿아 헤쳐가며,제 떠났던 선창으로 돌아 와 몸을 눕힌다.

고삐 매인 소처럼,오랏줄에 묶힌채,심장마저 멈춘채로...
.
.
.

에필로그 /


낚시점에 돌아 와,선장님 썰어주는 꿀 같은 횟거리와

감칠 맛 나는 양념장,다시마 쌈과 묵은지의 환상적인 조화

미남이신 예스아엠님 등장,주주 선배 대접 받고

한사코 계산에 서투런 우연아짐과 스치로폼 박스에 얼음채워 고기 담아 주는 선장님
.
.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조행기 올려 놓고 불안해 하는 갯방구..








* 인터넷바다낚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7 10:19)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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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G 겟방구 06-05-26 16:29
조행기에 올렸는데, 사용권한이 없다며 싹 지워 지네요,,
결국 세 번 째에,,, 에세이란에 올립니다,,,
G 조경지대 06-05-26 16:53
글중 이부분 copy해서 옮겼습니다.

서로 닿지못해 안타까움만 더하는 손짓만을 남겨둔채.........

겟방구님!!
참 오랜만에 님의 조행기를 봅니다.
철구조물 보단 철 예술가로 나셨으면......

오늘 오후 주주는 울산에서 뭔가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내일 서초동에서 조카년 결혼식이 있어......

겟방구님 글로 대신 눈맛만 볼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G 낚즐사모1230 06-05-26 17:00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조행기 많이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6월에.거제에 출조계획 잡아놓아는데.

날씨가...좋은려나...못르겠군요....

퇴근준비합니다........
G 마당발 06-05-26 17:06
뭍어나는 향기가 좋습니다^^
우연이라..??
요쯤 친절한곳,정감이 가는곳 으로 유명하죠...^^
초심을 잊지않고 ,넉넉한 인심,후한웃음...!
제가 갈때까지 변치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겟강구님^^
글맵씨..후한점수 드리고 싶네요
물흐르듯이 자연스런 느낌으로 글을 쓰시네요^^
겟방구에서 우연히 만나걸랑 살짝히 여쭐게요^^
시원한 곡주 한잔 하실렵니까..??.....ㅎㅎㅎ


G 거제우연낚시 06-05-26 17:33
님의 향기가 우연에 닿기전날밤...
충청도에서 정사장님과 친구분 두분이 동행을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난후...
두분의 예약건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예약 다되었다고 정중히 거절 하더군요.
전 왜 두분이 오시면 두분을 더 모실수 있는데...하면서 말끝을 흐렸지요.
저희배는 다섯분이 함께 흘림을 할수 있음에..
아둔한 아짐 그동안 알감생이 때문에 묶어둔 배..돈 몇푼 더벌고픈 욕심에..
남편왈...
그동안 병원생활에 지쳐 모처럼 바람쏘인다고 온다는데
돈 그기 머시그리 중요하노 하루만이라도 편하게 낚시하고 바다구경 하면서
편하게 있다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신 속은 쓰리겠지만 예약 안받았다는말..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습니다...
나란여자..우매하기 짝이없고 부끄러워...한치앞도 볼줄모르는 바보같다는 생각에..
그래서 당신 앞에선 언제나 작은 여자임을...한번더 실감하게 되었지요.

이곳..크진 않치만 이쁜 동네죠 ㅎ
아짐도 이쁘고 ㅎㅎㅎㅎ
아짐 또 푼수끼가 도지나 봅니다^^
세번이나 올리신 님의 마음..그마음 헤아리며 감사함으로 보듬습니다.
그리고 불안해 하시는 마음까지도...그래서 푼수우연 가슴이 뜨뜻해지고 눈이 이상해 지네요.
이렇게 받기만 하다간 우연 언제 다 갚을련지......

전엔 우체국까지 이어지는 사철나무 울타리가 더 정겨웠는데
요즘은 세멘트로 다들 벽을 쌓는군요.
그리고 들꽃이 너무 이쁜 그집은 농협이나 우체국 갈때마다
한참을 기웃거리고 들어가 보기도 하는 저만의 놀이터랍니다.
아주 가끔...
시간이 허락하여 아이들과 님이 말씀하시는 바닷가에 다다르면
그곳에서 뛰기도 하고 갯내음도 맡고 돌아오는길...
비가 개인후 산허리 운무는 말로 표현키 힘드는....^^*

요즘 늦은 뽈사냥에 거의 잠을 제대로 못자 오시는날 ㅎㅎ늦잠으로 인사를 드렸네요.
가신뒤의 향기가 온통 가계안을 흥건함으로 물들여
또 그립습니다.
하시는일..잘되시길 진심으로 빌면서...
우연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G 나도고기 06-05-26 17:47
갯방구님 거제 우연에 다녀 오셨구만요,

또 한분에 우연 팬이 탄생 하신것 축하 드립니다......ㅋㅋ
갯방구님!
냉장고 있던 참ㅇㅇ 제건디 ..........ㅎㅎ

나중에 따불로 보충해 놓으셔야 됩니다........^^*

갯방구님~ 무뚝둑한 우연에 주인장 어떳 습디까???
그양반 그게 매력 이랍니다,
우연에 호프 아짐땜시롱 더불어 인기가 올라가지요...ㅋㅋㅋ

아무튼 줄거운여행 재밋게 다녀 오셨다니 좋은 추억으로
삼으시고 다음에 우연에서 함~ 뵈었으면 좋겠네요,

조행기가아닌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G 백도사랑 06-05-26 17:52
정겨움이 옥수처럼흐르는 갯방구님의 조행기
오늘 편안한 마음으로읽고 갑니다

우연에서 우연찮게 낚은 감쉐이는 우연이아닙니다 *^^*
G 못잡는감생이 06-05-26 18:00
겟방구님의 구수한 조행기 잘보았읍니다.
또한 우연사장님 사모님 언제나 낚시인에게 정겨움과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시지요.
저또한 오늘밤 윗지방에서 몇몇분들과 우연으로 향할까 합니다...
G 여수감시 06-05-26 18:47
맛깔나는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소서..^^
G 다대고래 06-05-26 21:57
우연아짐...
아짐의 솔직한 글이 더감동을받네여
두분을 더태울수 있는 안타까움..공감이 갑미다
그런 솔직한 마음이 우연아짐을 잇게 하고 만은님들이 그가게를
찾아가곤합미다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이 가슴에 와닿네요]
에고 남의 조행기에 우연아짐글을...
갯방구님 조행기 잘봣심미데이
그라고 우연아짐 홧팅
G 겟방구 06-05-27 10:46
조경지대님, 벌써 뵙고 싶네요,,
낚즐사모님, 감사합니다,, 어복 충만 하시길,,,,,
마당발님, 반갑습니다,,, 한 잔 !,,,, 좋지요,,,, 언제던지,,,,,,,,
우연낚시님, 가게 번창하길 바랍니당,,,,,
나도고기님, 참닝게루,,, 고맙구요,, 담에 갈 때,,, 곱으로 보충해놓죠,,,
백도사랑님, 언제 백도 갈 때, 부탁드립니당,,,,
못잡는감생이님, 제 생각에 감성돔 낚시는 일년에 한 두 마리가 적당 할 듯 하네요,,, 나머지는 소망으로 남겨 두는게,,,,
여수감시님, 반갑습니다, 늘 행운이 깃들길,,,,,,
다대고래님, 다대포 안 가 본지 꽤 오래 됐네여,,,, 나무섬, 형제섬, 외섬,,,, 그립네요,,,
인낚 모든님들 감사 합니다,,,,,,,,,,
G 암초지대2 06-05-27 11:28
무슨 전부 작가분들이야 부럽다 ㅜㅜ
조행기 잘봣습니다 ^^
G 예스아이엠 06-05-27 17:22
잘 올라 가셨는지요 ?
일 때문에 본의 아니게 먼저 자리를 비웠읍니다.
겟방구 행님 덕분에 맛있는 회도 먹었는데,
보답을 못했네요,,,
여름에 거제도 오시거든 연락 주이소.
벵에든 참돔이든 간에 잘 나오는 곳 알아 놓겠습니다.
G 개구장이오빠 06-05-27 20:59
앗...........

오늘 갈려구 햇는데....아쉽다

내일 일찍 일어나 봐야 하는데......^^*

좋은 조행기....잘 봤읍니다.....행복 하소서
G 참볼락 06-05-28 10:35
아름답고,정감 어린 자연과 새록새록 정이 어울린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자주 등장하는 우연은 꿈과 사랑이 넘치는 꾼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보이네요.
따스한 정이 넘치는 우연!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G 피싱명우 06-05-28 20:50
따뜻하고 향긋한 차한잔마시고 난느낌!!! 잘봤읍니다.
G 겟방구 06-05-30 09:29
암초지대님, 반갑습니다~~
예스아엠님, 또 뵐 수 있겠지요,,,,
옵빠님, 담 학꽁철엔 꼭 불러주셈,,,,,,,,,,
참볼락님, 그 바다에서 뵐 날 기다립니다,,,,,,,,
피싱명우님, 님의 다사로운 마음이 와 닿네요, 미풍처럼~~~~~~~~~`
G 직벽포인트 06-05-30 11:10
갯방구님의 조행기 시집을 한권읽은 기분입니다.글 정말 잘 쓰시네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저도 기화 된다면 우연이란곳 우연히 한번 가보고 싶네요.
G 겟방구 06-05-31 18:02
직벽포인트님, 어려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칭찬 고맙구요,,, 님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 넘치길 기원합니다.
우연히 뵙게 될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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