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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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참돔

1 백돌돔 32 8,018 2016.01.18 17:59
학창시절부터 부랄친구 못지않게 현란한 소실적을 보냈던
사촌동생과 그의 친구와 셋이서 함께 거문도 참돔낚시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출조를  해본지 얼마만이지 모르겠네요~

강남에서 출발한 동생이  천안에서 친구와 카풀해 대전에서 저를 픽업하여
시간이 촉박한 나머지 여수도착과 시점에 점방에서 전화가 옴니다~
빨리오세요~배떠납니다~ 앞뒤잴시간없이 컵라면 몇개 담고서 잽싸게 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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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참돔 밥은 실하게  챙겨야겠죠?
40리터 바칸3개  36리터 바칸2개에 이빠이~배합해도 모자란것 같아서
크릴짝 두짝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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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뒷전 평상에서  도란도란 맥주한캔에 안주삼아 그간회포를 풀어봅니다.
세시간이라는 긴시간동안 추운줄도 모르고 어느새 삼부도에 입성합니다.
하나둘 많턴 조사님들 대부분이  삼부도에 하선하시는군요~

저희는 당초계획했던  거문도 서도로 향해갑니다
반갑게 또는 험상굳게 맞아주시는 삼도호 선장님 오랜만에 반갑군요
알고보면 손님들 부탁쉽게 뿌리치지 못하시고 조황문의 전화에도
짜증섞긴 말투없이  솔찍한 말씀  해주심니다~

꼼꼼한 출항신고후에야 서도 무지개통을지나 배치바위에 한분하선
그위로 유명포인트마다 전자찌가  떠있네요
대원도 맞은편쪽  여밭에 몇분 하선후  작은욧등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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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수 없겠죠?
저는 오전에 혼자서 꽝없는 포인트로 점심식사 횟감을 장만하러 향했습니다
다행이도 그곳이 비워져 있군요~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무사히  발을딛고 나서야 안도에 숨을 크게한번 쉼니다
담배를  끊지않았더라면 담배한모금 폐속깊숙이 빨아제꼈겠죠

항상 대물한방이 있는 자리라서 레마레8000D에 5호원줄300미터른 감아서 왔습니다
낚시대는 밤낚시는 대비해서BBX 인터라인 3호대 미터급도 개끌겠죠?
사람마음 간사하다고 했던가요? 릴뭉치만 봐도 한숨이 절로나오죠?

팔모가지 부서지기전에 쉽게 가기로 합니다
SZ2 1.5호에4000D 4호원줄 3호목줄로 가뿐히  던저봅니다
참으로 좋아라 하는자리라서 과감하게 36리터 바칸에 밑밥을 털어넣었습니다~

기자쿠라 기울찌 5B에 밑채비  2호가까이 과감해봐도  30센티급  전갱이 공습에
3호전자찌 반유동으로 고쳐매고 수심16미터주고 맞은편  여 치끝을보고
매듭수심 두배로 캐스팅후 천천히  발앞 수중턱쪽으로 끄는순간 묵직하고도 빠르속도로
찌를 빨고들어가는 동시에 챔질해봅니다

이곳포인트는2시방향 이상으로 흘려버리면 채비를 다시 해야할만큼 무시무시한
수중턱이 있습니다.아이러니 하게도 그곳 근처에서  대참들에  먹이활동도 활발 합니다

챔질과 동시에  그곳수중턱으로 무섭게  앵겨붙는것이  먹을만한 싸이즈 같습니다
LB한번 안주고 대의탄성만으로  올려보니 60급 잘빠진  참돔입니다
작년 이맘때 밤에도 이와비슷한 사이즈로 동트기 전까지 6수정도 올려본바라서
느긋하고도 신속히  채비를  넣어봅니다~

아니나 다른까 이번에는  낚시대까지 뺏어갈 기새로 빨아버림니다.
어찌나  묵직하던지  고비를 몇번 넘겼는대 불과하고 
4000D LB 패드 장력을 몇번이고 무시라는 힘을쓰네요~
마치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다 닮았을때 드럼과 마찰음과 비슷했습니다~
목줄이 터져서 올리지는 못했지만  손맛은 대단히 봤습니다.


목줄을 점검해보니 이번에도 목줄이  이빨사이에 끼여서 끈어진듯합니다.

큰고기 걸어서 같은 현상  여러번했거든요.

여에 쓸려서 튼게 아니고 약간 늘어나면서 끝이 뾰족하게 터져있네요~

파워스트럼3호도  보편적 목줄과  별반?입니다


큰고기가 휘져어서 그런지  동이 트기까지 전갱이와 비린내 나는 싸움을

계속합니다~~

희안하게  동이트는 시점에 조류도 살아나는는것 같습니다

밤물은  약하게 느껴지고 낮물은 생동감 넘침다


오늘 이자리  물만났네요

딱~ 그지점 그곳에서  연속적인 입질을 을 합니다.

60급 이상을  먹지를  못했습니다.

너무커서인지 5호목줄도  단방에 날라갔습니다

70급 한마리는 뜰채질 동시에 바늘에 빠져서  급류를 따라서  떠내려가는군요.

마치 우리 꼬맹이아들  오리배같았습니다
당일손님들 철수 시간에 맞추어 ~ 그렇게 오전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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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생들이 있는 작은 욧등으로 향해갑니다~

동생들  아주 신이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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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장군멍군 한두수씩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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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한번 내려본적이 있는 작은욧등 발판이 과히  최악이군요

아직 끝들물이 진행중인지라  약간의 짐정리후에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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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흐르던 조류에  40급 몇마리를 끝으로 잠잠해진  바다

봄바다가 따로없이  따사롭네요

한밤에 피로를 참돔회 한점으로  달래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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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점 먹다보니  배불러서 도시락은 처다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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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후로도 크고작은 손맛들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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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문이 되었네요~~글은 이만접겠습니다.

앞뒤 두서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마릿수의 참돔들이  갯바위를  서성입니다.
본류대가 지나가는 포인트에서는 참돔은 꽝이 없겠습니다.
지류권에는 잡어로인해 피곤한 낚시가 될겁니다 하지만
본류에는 참돔이 있으니  시원하게 흘려보세요.
그날 포인트앞에 선상이  없다면 마릿수는  늘어날것같습니다

감성돔.벵에돔 포인트에서는  알수없는 잡어속에 한두방은 있더라구요.
깐새우도 들어가면 없어짐니다.캔속의 뻔데기가 효자노릇을 할수도 있겠네요

인낚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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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댓글
13 海夢 16-01-23 18:27 0  
이 엄동설한 영등철에 6자 참돔 몸맛을 보다니
대박이네요~
게다가 갯바위에서 맛보는 시원한 참돔 회맛까지......
멋진 삶을 가지고 있네요! ^^
대전에 돌돔 모임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던데,
이젠 참돔 쟝르의 모임도 곧 탄생하겠네요!
조행기 잼나게 잘 보았어요~
13 백돌돔 16-01-24 01:09 0  
감사합니다~~~
돌돔도 낚시도 버릴수없고 찌낚시도 끊기가 힘듭니다.
그냥 철따라 다녀야 하는건지 ...
어복충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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