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팀이프 친선낚시대회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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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팀이프 친선낚시대회 출조....

G 3 1,387 2006.04.27 02:00
2006년 들어 처음으로 가는 출조길...
이런저런 상황에서 첫출조라 다른 날보다 설레임이 두배다.
낚시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너무 너무 바쁘다.
몸은 피곤하고 마음을 붕~~~~떠있고. 아!!! 심장이 터질것 같다..
기다림의 시간은 갈수록 지루하고 더디다...
드디어 출조전날.
오늘의 출조를 위해 월차 1개를 과감히 버렸다.
뭔가 추억에 남는 기억을 가져와야 할텐데....
퇴근후 핸드폰을 확인하는 순간 부재중 통화가 3건.. 처음보는 전화번호다..
아무 생각없이 핸드폰은 주머니속에 쏙....~~~~
집에와서 이것저것 하나씩 챙기는데.. " 사랑합니다..~~~ 내소중한 사람~~"
전화벨이 울린다.. 부재중 통화였던 번호다...

나 : " 여보세요.."
그 : " 안녕하세요.. 레간자 20입니다."
나 : " 예!!!! 누구시죠.."
그 : " 이번 전국친출의 한조가 된 사람입니다."
나 : " 아 ... 예!! 안녕하세요." <솔직히 조편성 확인도 못했는데>
그 : " 식사는 어떻게.. 이런말 저런말 "
나 : " 간단히 .. 이런말 저런말 "
그 : " 내일 보시죠 "
나 : " 예~~~~~"

친절하게 전화까지 주시고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전화하는 습관이 꽝인 나로서는 미안한 마음까지....
아침은 위해 간단히 집사람이 과일하고 유부초밥 챙기고..
난 낚시대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예비대를 정리하여 창고에 갈무리하고..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
구미팀과의 조우를 위해 남구미 ic 에서 정선수 행님과 후니 행님을 만나서 대구로 출동..
대구에서 짐챙기고 바로 대회장으로이동...
이동하는 길에 삼천포에서 청개비를 사기위해 낚수방에 들어갔는데..
청개비가 시들시들.. 거의 초죽음 상태다.. 에고.~~~ 불길한 예감이 든다..
시들시들 청개비를 공짜로 챙기고... 친출장소에 도착...
전국에서 모이신 100여명의 회원님들을 보니 웃음이...
이런저런 행사준비를 마치고 배에 승선...
8개조 중에 2번째로 하선을 한다.. 시간은 새벽 4시30분경
포인트는 사랑도.. 라고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잘모르겠음..
조류 상황을 거의 만조에 가깝고.. 물때는 조금이라고 하던데..,3물이였나..!!!
포인트 지형은 수중여가 발달되어 있고..
좌측으로는 여밭.. 정면으로는 수심 8M권.. 우측으로도 여밭..
채비는 1호대... 2호 원줄 .. 1.5호 목줄..전자찌 5B 에 순강수중 5B ...감성돔 2호.. 목줄에 g3 봉돌..
조류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완만히 흐르고... < 조류의 감이 좋다..>
레간자20님이 어느덧 채비를 마무리 하고 낚시를 시작하신다.
조금있다 오늘의 첫수... 베도라치가 올라온다.. 정력에 좋은 그거...하며 서로 웃는다..
나도 채비를 마무리하고 캐스팅은 시작한다.
조류가 좋다.. 살살 흘러가다 어느순간 멈춘다..
입질이다.. ㅋㅋㅋ.. 볼락....볼락...볼락.. 볼락...젓볼락 수준이다..
오늘의 대상어가 아닌데 바로 방생..
조금 있다 레간자20님의 초릿대가 약간 휘어진다.. 쿡쿡쿡... 대상어다..
별 저항없이 들어뽕을 하신다... 20 후반대의 조금 잔을 씨알...
갑자기 긴장감이 돈다.. 느낌이 좋다.. 열심히 밑밥주고 캐스팅..반복...
입질이 없다.. 이상하다.. 만조가 끝나고 초날물을 노렸는데도 이렇다할 조과가 없다..
채비를 점검하는 순간... 아뿔사.. 면사 매듭이 3M도 안되는 지점으로 내려와 있다..
허걱..~~~ 아이... 이런...머리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급한 마음에 낚시를 하려고 서두르다 결국.. 황이 되버렸다...
날물이 시작되고.. 물은 멈추고... 겉조류는 우~~ 좌.... 속조류는 발밑으로..
채비 걸림이 시작되고.. 채비를 여러번 바꿔보지만 역시나 말뚝...
미끼는 항상 없어지고.. 미끼도둑을 잡기위해 전유동으로 변환...
입질이 살살 오고.. 챔질.. 걸렀다... " 복어..."허걱.. 미끼도둑이 잡히고.. 허탈하다..
아침을 위해 잠시 레간자20님과 간단히 요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시 낚시를 시작... 난 딴짓을 시작한다...
정상에 올라가서 지리 탐색을 해보지만.. 보이는건 모기와 쓰레기...
위치적으로 야영낚시하기에는 그만인듯 한 포인트.. 역시 쓰레기 더미...
정말 이럴수 밖에 없는 것이가...!! 내 자신부터 반성의 시간을 ...
다시 낚시를 열심히 하지만 여전히 꽝~~~
시들시들 청개비는 결국 개시도 못해보고.. 갈매기의 간식거리로...
놀래미를 끝으로 철수 시간이 다가오고..
철수...
레간자20님 덕분에 원줄 목줄 하나씩 선물 받고...ㅎㅎㅎㅎ
레간자20행님.. 감사 합니데이~~~~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이래저래 좋은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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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천안감시 06-04-27 22:55
아우야..이번에는..키위쥬스 안가지고 갔나?..
제수씨가..만들어준..키위주스...죽이던데..ㅎㅎㅎ
G 대빵구리 06-04-28 23:20
축하해여~~~~~~행운상 ㅋㅋㅋ
G 개똥반장 06-05-19 16:47
음~~

수고가 많았구먼,

레간자20그분 존분인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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