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의 해금강..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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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의 해금강..다녀왔습니다.

1 쑤세미 14 3,058 2015.12.27 15:29

인터넷 바다낚시 선배님들

 

반갑습니다..

 

세주코리아 프로스텝

 

표만석입니다..

 

본 조행기에는 약간의 광고가 있습니다.

11.jpg

2015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날
 
못난이 친구1명이
 
낚시 가자고 합니다..
 
무조건 '콜' 외치고
 
친구랑 저녁 9시쯤 저희집에서 만났습니다..
사진 116.jpg
친구가 피곤하다며..
 
잔다고 하길래..
 
저는 못자게 괴롭히고
 
친구는 잔다고
 
저는 못자게 하고 하다가..
 
그럼 내가
 
pc방 갈꺼닌깐 태워달라고 하여 ..
 
친구가 어쩔수 없이
 
저를 pc방까지 태워주고
 
자기는 2시간이나마 잔다고
 
하고
 
저를 pc방에 태워줍니다..
 
제가 딱 1시에 깨울테니
 
일어나라 하고
 
pc방으로 향하고
 
새벽1시쯤 친구를 깨워서
 
거제권으로 가자고는 했는데..
 
어딜갈지 아직 몰라
 
친구랑 둘이서
 
여차?구조라?해금강?
 
하다가..
 
해금강 가자고 해서 콜 하고
 
해금강으로 달립니다..

사진 125.jpg

해금강에 위치한
 
태x낚시에 도착 하니
 
2분의 조사님들이
 
지금 나갈려고 하길래..
 
저희는 쫌 있다 나가도 되냐고 물으니
 
선장님이..
 
바람 불는데
 
난중에 자리 없어서
 
바람 맞아도 모른다고 하시길래..
 
고냥 따라 나섭니다..

0.jpg

개인적으로 오신분 1분 1분 내려드리고
 
저희2명을 데리고
 
해금강의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렇게
 
선장님이 살짝 부르시더니
 
태성호 선장님:혹시 '신희'프로 알아요?
 
예..
 
태성호 선장님:여찌 알아요?묻으시길래..
 
세주 코리아 스텝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오~ 그래요~ 하면서
 
우리가게에 낚시대 다 있는데 하시며
 
포인트 설명을 상세히 해주십니다..
 
여기가 무슨자리인지요?물으니
 
"자살바위"라고 하신다..
 
그렇게 친구랑 하선였습니다..

1.jpg

왠일로
 
친구가 자기가
 
밑밥통 기초공사 한다고 하길래
 
뭔가가 수상쩍었지만
 
그렇게 하라고 하고
 
커피 한잔 하고 하자 하며..
 
저는 커리를 끓입니다..
 
커피 한잔 하고 안 사실이지만..
 
자기꺼는  꼴잡하게
 
 발판 좋은 자리에 자기 밑밥통을 떡~허니 놓아두고
 
누가 봐도 제 밑밥통이 위치한 자리는
 
만조가 되면
 
물이 넘실 넘실 거릴것 같은 자리에 놓아뒀네요..

2.jpg

친구 커피는 물을
 
홍수난것 처럼 많이 붓고..
 
제꺼는 적당히 부었습니다ㅋ
3.jpg
잡어가 많을것이라 생각해
 
민물새우와 옥수수 미끼를 준비하였습니다..

4.jpg

오늘 사용할 채비와 장비
 
로드:세주코리아
메티스드라마이소SP 520 1호
 
릴:12토너 경기릴
 
원줄:프로팅계열의 2.5호원줄
 
1호 전자찌에 1호 수중찌를 사용하고
 
1.75목줄 4m 목줄에2B봉돌 하나 물리고
 
감성돔 바늘중에 약간 가벼운 바늘 3호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수심10M정도 주고
 
전방20M에 첫번째 캐스팅을 합니다.
5.jpg
2시간 정도 지나니 여명이 밝아옵니다..

6.jpg

조류와 수심..
 
정말 좋고
 
수온도 들물치고는 좋은듯 한데..
 
이상하게 입질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분명 입질이 올 느낌인데 말입니다..

7.jpg

친구입니다..
 
한마리 잡아볼끼라고
 
저렇게 집중하는 모습 처음봤습니다ㅋ

8.jpg

8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
 
발 밑을 보니
 
밑밥이 전혀 못내려 갈만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낚시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잡어는 처음 봤습니다..
 
전갱이,고등어,학꽁치,물망상어.....
 
밑밥을 아무리 단단히 뭉쳐 때려도
 
50cm이상을 내려가질 못합니다..
 
밑밥에 들어있는
 
옥수수와 압맥까지...
 
아무런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밑밥을 폭탄으로 만들어 입질 올 지점에 바로 때려 버립니다..

9.jpg

전방 수류탄!

10.jpg

퍼억!하고
 
폭탄 밑밥이 투척 됨과 동시에
 
잡어들도 밑밥 하강속도와 똑같이 내려갑니다..

11.jpg

발앞 수심이
 
7m정도 되지만
 
조류가 괜찮게 흘러주고 하여
 
어신찌를
 
메티스 FACT - IIl 1.5호로
 
변경 하고
 
목줄을 2m정도로 짧게 묶었습니다.
13.jpg
(사진은 지심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옥수수 미끼..
 
개인적으로 옥수수미끼를 쓸때는
 
알방이 굵고 약간 단단한 미끼를 선호합니다..
 
장타낚시를 할때도
 
옥수수 옆구리가 잘 터지지도 않고
 
입질이 들어오면 거진 다 시원한 입질을 보입니다..
 
바늘은 가벼운 바늘2~3호 정도가 딱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12.jpg

잡어가 얼마나 많았는지..
 
발앞에 밑밥 1주걱 주고
 
뜰채 살짝 집어 넣고 퍼올리니
 
처음에는
 
전갱이,고등어.학꽁치,물망상어가
 
거진70여마리 정도 퍼 담았습니다..
 
사진은 3번정도 퍼담아 보고 찍었는지
 
잡어들이 인제는 뜰채망을 아는지
 
아주 낱마리 수준의 잡어가 퍼담아 졌네요..
 
 
밑밥주걱으론 절대로 밑밥이 내려가질 않습니다..

14.jpg

오후1시쯤 되어가는 시간..
 
밑밥도 다 떨어져 가고
 
주변 청소도 해야되고 해서
 
선장님께 오후3시쯤 철수한다고 전화드리니
 
예~ 그렇게 하세요~ 하신다..

15.jpg

오후가 되니 약간의 바람도 불어오고 하여
 
오후2시쯤 되는 시간에
 
 
주변 정리와 함께
 
청소를 시작합니다..

17.jpg

정확히 3시쯤 되니
 
태X낚시 선장님이
 
철수를 시켜주시네요..
 
선장님이 입질 오던가요?물으시길래
 
무신놈에 잡어가 이리 많은지..
 
낚시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잡어는 처음봤습니다..하니..
 
웃으시며
 
해금강의 밑밥배합법과 낚시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해금강 감성돔은
 
그야 말로 아주 예민한 입질 보여준단다..
 
막대찌도 빨대같은 지톱이 아닌
 
민물낚시에서 쓰일법한 찌톱에
 
감성돔이 입질을 하면
 
2마디 정도 들어간단다..

18.jpg

다음에 또 놀러 오겠습니다..
 
인사드리니
 
조심히 올라가라고 하신다..

19.jpg

그렇게 몬난이 2명이서
 
크리스마스날 할것도 없고하여
 
삼겹살 쪼금 끊어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습니다.
 
 
 
 
2015년의 마지막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유난히 버껴지는 고기가 많고
 
원줄과 초릿대를 확! 가져가는 입질에도
 
챔질이 잘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인터넷 바다낚시 선배님들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2016년에는 여수권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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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1 최강골드 15-12-27 18:09 0  
태성낚시방 참 친절하고 포인트 설명잘해주시죠ㅎㅎ 친구분과의 사이가 ㅎㅎ 참 재미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 쑤세미 15-12-28 16:08 0  
옙ㅎ 선장님 포인트설명을 딱 부러지게 해주시고 사모님께서 친절하시더라구요~ㅎ
11 쑤세미 15-12-28 16:09 0  
강태공님..
감사합니다..
늘~안낚하시구요~
28 도라 15-12-28 09:03 0  
깔금하게 빡치셨느네요... ^^*
꽝 조행글 올리기..........

이게 진정한 낚시인 번개 조황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번엔,
세주코리아 로드 명칭 소개만 하지 마시옵고,
로드의 세부 사항도 좀 올려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발란스, 허리힘 무게감 등등등.....
1 박선비 15-12-28 13:21 0  
찐한 손맛은  없었겠지만 행복해보입니다^^
잘보고갑니다^^
1 쑤세미 15-12-28 16:12 0  
넵ㅎ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감사합니다..
선비님ㅎ
23 그그림자 15-12-28 15:35 0  
해금강 자살바위 무시무시한 겟바위에 내리셨네요.
그자리 대물급 감성돔이 자주 출몰은하지만 참 물속여건이 험악한지라
감성돔을 끄집에내기가 참 어려운자리 이지요.
비록 손맛은 못보셨지만 새벽녁 처녀귀신을 만나지 안은것을 대행으로 생각합니다. ㅋ ㅋ
다음 출조길에서는 못다한 손맛보시길 바람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쑤세미 15-12-28 16:12 0  
물속이 많이 복잡하고 조류도 좋아서
다음에 한번 꼭 내려보고싶은 자리였습니다ㅎㅎ
1 통영짱구 15-12-28 18:27 0  
수고많으셨습니다..ㅎㅎ잡어때문에 고생좀하신듯..저도 어제 잡어와 싸우다가 왔씸다ㅋ
친구분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잡어들이 정말 엄청 나네요.ㅎ
올해는 겨울 치고 추위도 별로없고
수온도 아직 엄청 따뜻한가 봅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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