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
거제 거제 지세포에서 서이말쪽으로 감성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감성돔에게 패배를 했거든요. ㅜㅜ
요즘 이 근방에서 좋은 조황이 많이 올라오기에.
흰비님과 작전을 잤습니다.
월, 수 비 화요일 날씨 대박.
살아 나는 물때 무조건 달려야함.
그렇게 우리는 오후낚시를 계획하고 아침일찍이 부산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
새벽 낚시가 아니라... 잠을 푹잤더니 컨디션도 좋구^^
기분도 좋은 날씨 또한 멋지더군요.
경마장 부근에서 밑밥 3셋을 나누어 가지고 모에비와 크릴 그리고 옥수수까지 챙겨서 거제 지세포도 냅다 달립니다.
오늘은 목표는 큰거 한마리...잡아서 횟집에서 한잔 하는 것이 목표라.
전투낚시를 계획을 했답니다.

10시배를 예약을 했기에. 지세포근처에서 아점으로 둘이서 국밥을 시켜서 배 든든하게 만들고 낚시점에 도착하니.
잡어가 많아서 미끼로 옥수수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가져왔지만 잘 안쓰는 미끼라 사용을 할지 의문입니다.

내만은 이렇게 좋은데 지심도가 보이는 서이말쪽은 바람과 좀 싸워야 하겠더군요.
출항전 준비 완료^^

흰비님 깔마춤 ~~~
시마노가 싫어져서 썬라인으로 다 맞추었네요.
멋집니다.

서이말 근처 갯바위에 내렸습니다.
포인트 상황은 바람이 좀 있구요.
발판이 조금 안 좋네요.
두명이 하기에 너무나 힘든자리네요.
들물 보러 들어갔는데. 조류는 바뀔생각을 하지도 않구요. ㅜㅜ

조류가 좌에서 우로 가는데...
제가 좌측편으로 섰지만 조류와 바람때문에 낚시 불가 ㅜㅜ
흰비님 오른편으로 올라서서 낚시를 했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네요. ~~
흰비님도 포인트 여권이 안 좋아서 힘든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좌측 갯바위상황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내릴 수 있는 자리에는 사람이 다 서 계시네요.

작은 학꽁치가 워낙 많아서 채비 회수시에 빈바늘에 걸려 올라오기도 하는군요. ㅎㅎㅎ
발판 안 좋으면 사진촬영도 너무 힘드네요.

패배입니다.
모에비에 고등어가 물어 늘어지고 챙겨간 옥수수에는 입질이 없구요. ㅜㅜ
사이즈 엄청난 쥐고기 들어뽕하다 떨어지구요.
간간히 올라오는 볼락만 몇 마리 챙겼네요.
막배까지 낚시하려고 했는데... 들물 너울과 바람이 더 거세지는 바람에 4시에 철수했습니다.
나오니...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원래는 잡아서 횟집으로 가야하는데...
고기를 못잡아서 우리는 신평 홍소족발로 고고씽.
야들 야들한 앞다리살과 소주 한병이 꼴방을 달래 주네요~~~
흰비님 추운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 날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남들 쉬는날 같이 쉬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우리집 계획은 이렇습니다.
멀리 가지 말고!
좋은거 집에서 먹자!
편안하게!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특수부위입니다.
꽃갈비부터해서 ~~~ 좋은거만 3팩입니다.
4만원에 집사람이 구입완료 ^^
점심이 지나갈 무렵 집사람이 학꽁치 좀 잡아서 오랍니다. ^^ 안주하게 ~~~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이기대 갯바위로 나갑니다.
낚시대와 곤쟁이 밑밥 음료 이렇게만 들고 나갑니다.
약간의 등산을 해야하기에... 짐은 최소화 ~~~
간단하죠? 밑밥은 곤쟁이2 파우더1해서 오천원입니다. ㅎㅎㅎ
혹시 몰라서 빵가루와 학꽁미끼로 좋은거 하나 장만까지 해도 만원이 안 넘네요 ^^
역시 생활낚시입니다.
이기대 해안도로를 가시다 보면 중간 주차공간에 주차하시고 살짝 내려가시면 바로 갯바위입니다. ^^
오늘 갈 곳은 치마바위.
치마 바위에 가니 여러 조사님께서 감성돔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역시 이기대입니다. 갯바위는 수려한데...감시가 감시가 귀합니다.
우측 조사님들은 학꽁선생을 잡으려고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현재 시간 2시
4시 40분까지 하려면 시간이 많네요.
빵가루미끼로 벵에채비를 해서 내려 봅니다.
1시간 동안 입질 한번 없네요. ㅜㅜ
목줄에서 목줄찌만 달아서 학꽁선생을 노려봅니다.
햐~~~ 예민합니다.
엄청 ~~ 예민합니다.
처음 시작한 파마머리님께서 주신 G2 목줄찌입니다.
시작은 수심 50cm로 시작했습니다.
확 가져 가지는 않네요.
그래서 0목줄찌로 변경.
ㅎㅎㅎ
이제 가져가기 시작하네요.
한마리 두마리 잡다 보니...
먹을만치 올라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슬 ~~~ 마무리 하고...
주변도 정리하고~~~
집에 도착하니... 크리스마스 이브파티 준비로 한창이네요.
저두 얼릉 장만해서 ^^ 한켠에 맛난 학꽁치회와 초밥^^ 그리고 튀김까지 만들었습니다.
맛난 소고기도 굽고~~~
학꽁치회도 장만하고~~~
학꽁치초밥도 ^^ 한켠에 ~~~
또 생각 나는 학꽁치초밥^^
구이에 빠지지 않는 양송이 ...
소금 한두개 넣어주면 그 맛이 최고입니다.
2차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맥주파티입니다.
맥주도 이렇게 나오네요 ㅎㅎㅎ
학꽁치변신은 무죄입니다.
튀김 맛이 ... 정말 눈물날 정도로 맛나네요.
약간 덜 빠삭하게 튀기니 장어튀김같은 느낌이 드네요.
잡냄새도 없구~~~
우리가족 이렇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냈습니다.
아들은 잿밥에 더 관심이 있네요.
깨우지도 않았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트리밑에 선물을 찾아 내는 거 보니....
아직 산타가 있는 줄 아는 8살...
아직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