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도 피싱 마스터즈 클럽 기획부장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적네요 ㅎㅎ
 
저희 클럽은 국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낚시 정보 공유 및 친목을 도모하는 클럽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클럽에서 12월 12일에 토너먼트 대회 및 송년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낚시 대회 전날, 먼바다 날씨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그래서 운영진과 선장님이 회의 결과 국도는 안될거 같고 내만으로 감성돔을 낚으러 가기로 결정을 하고 다시 공지를 올립니다.

낚시대회 당일 저희는 선장님 가게 가기전에 마산에 있는 리더낚시에 모여 낚시 갈 준비를 합니다. 리더 낚시 사장님께서 이번에 바칸들을 찬조 해 주셨습니다. 사장님 감사해요 ㅎㅎ

그렇게 모여서 한바탕 얘기 꽃을 피우고 선장님 가게로 출발~~

선장님 가게에 도착해서 선장님꼐 오늘 어디로 가실거냐고 물으니 비진도 쪽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조 추첨 및 포인트 추첨을 합니다.  이번에 총 10명의 회원님들이 참여하셔서 총 5개의 조로 진행하였습니다.

조 추첨이 끝나고 배에 집을 싣기 시작합니다. 이때의 기분은 낚시꾼이라면 다 아시겠죠???

회원님들이 모여서 안부도 묻고 낚시얘기도 하니 배가 출발합니다. 갑자기 회원님 한분이 상금 말고 최대어 만원 내기를 하자고 제안하십니다. 저는 내기 이런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모든 회원님들이 콜을 하여 저도 어쩔수 없이 ㅠㅠ

막상 바다로 나가니 생각했던거 보다 바다 날씨가 좋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좋아졌으면 국도로 갔을껀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로 내릴 준비를 합니다. 

각 조별로 차례로 포인트에 내리고 저도 포인트에 내립니다.

포인트에 내려서 바다를 바라보니 왼쪽에 홈통도 있고 뭐가 한마리 나올거 같은 분위기네여 ㅎㅎ 저 멀리 다른 조도 보이네요 ㅎㅎ

같이 내린 동생은 전유동으로 전 막대찌 반유동으로 시작합니다. 물색이랑 조류는 뭔가 한마리 물어 줄거 같은데 전갱이만 무네요 ㅠㅠ.

동생이 한컷 찍어주네요 ㅎㅎ 그렇게 시간만 점점 지나갑니다.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엄청 좋아집니다. ㅠㅠ 국도를 못간게 아쉽습니다.

동생과 저는 다른 곳에도 고기 안나왔을거라고 생각하고 사다리 타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고기가 엄청 나왔습니다. ㅠㅠ

감성돔 4짜 두마리 참돔도 나오고 ㅠㅠ 역시 맘을 곱게 써야 되는가 봅니다.

그렇게 낚시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우선 오늘 1등 감성돔 43센치를 잡으시 총무님 상금 40만원 + 내기 10만원 총 상금 50만원입니다. 축하!!

그리고 2등 감성돔 40센치를 잡은 우리클럽 막내 상금 20만원 축하 ㅎㅎ

3등 감성돔 30센치를 잡으신 동진 행님

그리고 대상어 말고 다른 돔 중 최대어를 잡은 아차상은 태진행님 그리고 행운상 및 우수회원 상은 사다리타기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낚시 대회를 마치고 선장님 가게 근처 펜션으로 이동하여 송년회를 준비합니다. 저는 회를 장만하고 다른 분들은 고기와 상차리기를 합니다. 낚시대회는 참석 못했지만 송년회를 참석하기 위해 회원분이 석화를 한박스 가지고 왔네요 득준아 잘 먹었다 ㅎㅎ

선장님께서도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이때 부터는 부어라 마셔라 해서 사진이 없어요ㅠㅠ

한 해 동안 클럽의 활동 내역과 서로 서운 한점이랑 아쉬운 점을 얘기하며 한해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국도 피싱마스터즈 피싱 클럽은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내년에도 인낚 회원님들 모두 안전하게 낚시하시고 새해 복 마니 받으십시오.

P.S 저희 클럽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못해도 상관 없고 그냥 사람이 좋고 국도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닉네임 봉암동벵에님께 쪽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