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라운드 보기
http://blog.naver.com/ckj5070/220554367368
그렇게 도착한 곳은 1라운드를 펼쳤던 포인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
2라운드 역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하고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자리를 선택하고
이 두시간 동안은 정말 냉정한 시간입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로간에 아무말이 없거든요
특히 서로 모르는 사이이면 더욱더 그렇구요~~~
아무런 소식도 없이 1시간이 지나고
자리를 바꿉니다.
먼저 8m의 수심을 주고 조류를 태워봅니다.
조류가 위쪽에서 제 발앞으로 붙는 조류더군요~~~
발앞에 붙는 조류는 낚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밑걸림이 많기 때문이죠
횡으로 가는 조류보다는 다소 까다롭죠~!!
그래서 가장 멀리 캐스팅하여 발앞보다 살짝 앞인
여 끝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낚시를 합니다.
지속적인 밑밥과 캐스팅을 반복하여
정말 집중에 집중을 하며 대상어를 노려봅니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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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
투~~~둑!!
투 ~~~~둑!!
아~~~ 감생이구나!!!
하는 순간 올라오는 노래미
50cm가 넘는 노래미네요~~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요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쿵딱 쿵딱 ㅋㅋㅋ
그리고 다시 캐스팅
발앞으로 밀려오는 조류를 타고 살살 끌려오는 듯 싶더니
이내 찌가 빨려들어갑니다.
챔질~~ 그리고 "히트"
이번엔 뭔가 다르군요
틀림없이 감성돔이라걸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피쉬바칸에 넣어두고
다시 캐스팅!!!
남은시간 10여분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낚시를 해봤지만
큰 소득 없이 제 3라운드 포인트로 이동하네요
2라운드 종료 10분전에 잡은 고기는?
감성돔 33.4cm

마지막 라운드인 제3라운드 포인트는 소슬도
이곳은 4년 전 제가 낚시했던 곳의 옆자리이더군요
4년전에 저는 떨어진 여에서 낚시를 했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소속클럽의 3위를 차지했구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2시간.....
2선단 우리조는 현재 1마리
1라운드 0:0, 0:0
2라운드 0:1, 0:0
각 조의 1위만 본선에 올라가기에
현재 조 1위인 저로써는 포기 할 수가 없는 상황이였죠^^
그래서 더욱더 분발하고 분발하여 낚시 한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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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cm의 감성돔 한마리가 마지막 3라운드 전반전에
올라와 주네요~~~^^
그렇게 예선을 마무리하고 철수하는 동안 계측된 2선단
선수들 중
뜻 밖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 1위, 2선단 내 선단 1위
2승 1무
총중량 : 1,406g
정말 기분좋은 소식이더군요~~

예선전에 나온 고기들입니다.

그중 제일 큰 43cm 감성돔을 들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제가 낚은건 아니구요 우리 진도지부 형님께서 잡으신건데
아쉽게도 한마리 밖에 못잡아 예선에서 탈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잠시후
본선에 진출한 18명의 선수들과
한자리에 모여 다시 본선 추첨을 합니다.
제가 시간을 잘못 들은 결과로 모두들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정말 죄송한 마음에 허겁지겁 뛰어 갔습니다.
추첨 순번은 예선 1위부터 호명하구요
저는 예선 3위 인듯 3번째로 호명하더군요
근데
이게왠일
행운은
저에게
찾아오나 봅니다.
제가 뽑은 번호는
행운의 7번
아~~ 왠지모르는 이 기분좋은 느낌!!!!!!
업된 기분에 형님들과 소주한잔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다 보니 벌써 10시가 되어가더군요
그리고 한번에 뒤척임 없이 새벽 3시 30분까지
숙면을 취했습니다.
역시 알콜덕분이구만~~~~~~!!!!
그리고 새벽 식사와 함께
집결지인 서망항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왠일!!!
조도쪽에 바람이 주위보성으로 강하게 불어
출항이 안된다고 해경에서 통제를 하네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연맹 임원진과 집행부 관계자들께서는
빠른 결정으로 임회면 귀성리의 갯바위 포인트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자리가 비좁은 관계로
본선(준결승) 진출자 18명만 경기를 치루고
자유낚시는 상금을 나눠 참석하신 회원님들에게 여비정도로
지급하기로 하였다네요

귀성리 갯바위에서 본선 진출자 18명이 낚시 경기를 치루는 사진입니다.

대략 아시는 분들은 익숙한 포인트일꺼라 생각하네요

제가 집결이 늦는 바람에
광주서지부 *프로님께서 포인트를 추첨하였습니다.
그래도 가장 유력한 포인트를 추첨해 주셔서
안심이 되더군요
준결승은 포인트 여건상 한자리에서 3시간 낚시를 하여 가장 큰 대상어를 잡은
선수 1, 2, 3위가 결승에 진출합니다.
휘슬과 동시에 18명의 선수가 일제히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낚시 시작 3분여만에
제가 공략한 수중여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역시나 대상어가 나와주더군요
피쉬바칸에 대상어를 넣고 다시 캐스팅 하려는 순간
제 옆에 계시던 광주서지부 *프로님께서
대상어를 올려내십니다.
저도 모를 팽팽한 긴장감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모든 선수들과 열띤 경합을 벌이고
본선(준결승) 경기가 모두 끝이 납니다.
준결승 1위 37.5cm 진도지부 조**
준결승 2위 36cm 광주서지부 ***
준결승 3위 예선 1위 광주동지부 ***
이렇게 다시 120분 동안의 결승 경기가 펼쳐집니다.
정말 손에 땀나는 시간이죠
결승은 3명이 40분씩 경기를 하며 3라운드로 진행됩니다.
먼저 1번은 광주 서지부 *프로님
2번은 진도지부 조**
3번은 광주동지부 *프로님
제가 1라운드에 자리잡은 곳은
준결승에 대상어를 올린 포인트더군요.
40분간 정말 열심히 집중하여 경기를치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대상어의 소식이 없었고
2라운드가 진행되더군요
2라운드 포인트는 발앞에 수많은 여밭이 있어 수심이 3m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날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였구요
그래서 저는 전방에 길게 뻗은 여끝을 보고
30m정도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끝내 대상어의 입질을 받아내 결국에는 한마리를
걸어 올렸네요~~~
그런데 이게 왠일!!
저에 입가에는 미소가 돌고 있지만
제 속을 타들어 갔습니다.
대상어가 기준치 25cm 미만일 듯 한 크기이네요
ㅜ.ㅜ
이 모를 불안감을 안고
2라운드를 마무리합니다.
마지막 3라운드.....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학교 육상선수로
활동을 했습니다.
아시죠?
달리기 할때 그 두근거림!!!!
3라운드로 이동한 포인트는 이미 제가 대상어를
잡겠다는 생각을 포기한채 이동한 곳입니다.
준결승 2위를 하신 광주서지부 *프로님께서
제가 2라운드에 대상어를 잡은 포인트로 이동하셨고
그러기에 저는 아무도 모를 압박감과 긴장감에
목은 마르고 손에 땀이 날 정도였네요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심판관님께서 드디어 남은 시간을 알려주십니다.
앞으로 10분 남았습니다.
5분 남았습니다.
4분 남았습니다.
3분 남았습니다.
아~~!!! 뒤에서 우황청심환 드실분 말씀하세요
라고 하니....
정말 먹고싶은 심정이더군요
상금을 떠나
왠지 모를 우승이라는 타이틀때문인지.....
2분. 1분.
경기종료~~~~
휘슬이 울렸네요
그제서야 제 다리에 꽃꽃이 뭉쳐있던 근육들이 녹아나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나와준 대상어에게 감사하며
정말 생에 평생 못 잊을 결승 경기를 함께하신
두분께 인사를 드리고
철수를 하여 폐회식장으로 이동합니다.
결승전 귀성리 갯바위에서 나와준
대상어 감성돔의 사이즈는 25.5cm입니다.
간신히 기준치를 넘어섰네요^^

폐회 및 시상 준비중인 식장입니다.

해남 우수영 중학교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시는 한국 기조연맹 이종수회장님

3위 광주동지부 김**프로님
축하드립니다.

2위 광주서지부 송**프로님
축하드립니다.

대망의 우승
진도지부 조** 선수
저에게 이런 영광이 올지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첫 출전에 우승이라는 영광은 안게 되었네요

울 마눌님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가가~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듯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맹 활동에 참여하라는 뜻으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대회 준비와 진행을 위해 먼곳에서 오셔서 함께해주신
이종수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집행부, 연맹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주신
광주 동지부 김** 프로님과 광주 서지부 송**프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다음 1전 대회때는 제가 소주한잔으로 인사올리겠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우리 진도지부 식구들과 함께 조촐한 저녁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총 상금 중 1장은 우리 지부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저를 가장 기다리던 마눌님께
달려가

요렇게 드렸네요
울 마눌님 자빠 쓰러집니다. ~~~~~~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한국기조연맹 가족과 아피스&코러 필드스탭이 되겠습니다.
늘 온오프라인으로 응원해 주신 이웃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피스&코러 필드스탭 조박사 http://blog.naver.com/ckj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