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다녀왔습니다. by 뱀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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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다녀왔습니다. by 뱀모기

41 뱀모기 11 5,285 2015.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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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

12월 07일 ~09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조무역 박범수대표님과 대마도에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꼭 가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네요.

 

제가 간 곳은 대마도 이즈하라.


부산에서 배로 2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도착했을때 첫 느낌은 아!! 깨끗하다.

왼딴 바다 한가운데 홀로 있는 섬 바닷물은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하구요.

맑은 공기가 말해 주듯이 좋은 녹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가까운 곳이지만 우리나라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즈하라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준비되어진 차량으로 숙소인 아소만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차창밖의

아기자기한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머무른 오션민숙은 성필균대표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였는데요.

말하지 않아도 알려서 척척해 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첫째날 오후 낚시로 서쪽의 유명한 우지시마 포인트로 갔었구요.

둘째날은 동쪽의 하나레 포인트로 갔습니다.

마지막 날은 남쪽의 삼각여 포인트 하나 보고 먼곳으로 갔는데... 현지인의 야영으로 그 자리에는 내려지 못했네요.

그냥 봐도 엄청난 포인트 같은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갯바위의 특성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서쪽은 낮은 여로 형성이 많이 되어 있었구요.

동쪽은 우리나라의 동해남부권 갯바위와 흡하더군요.

그리고 남쪽은 제주도와 거의 비슷~~~ 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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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동쪽으로 나갈때 타고 나간 taikou호

멋진 배와 선장님이였습니다.


다음에 가시게 되시면 꼭 한번쯤은 다 둘러 보세요~~~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대마도 벵에돔낚시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엄청난 개체수의 벵에돔.

원줄을 쭉쭉 가져가는 입질.

파워풀한 벵에돔의 손맛.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마음 한켠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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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색의 이쁜 긴꼬리벵에돔 채색이 바닷색 그대로 정말 이쁘더군요.

50cm에 육박하는 큰 대물을 만나 보지 못했지만.

좋은 곳에서 낚시는 해 본 것만으로도 저에겐 엄청난 한 가지 추억거리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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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이란 놈들은 참 끝까지 버팁니다. 그게 참 매력입니다.

물 위에 올라 왔다가도 또 금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물안으로 쳐 박고 들어갑니다.

꾼들은 그 매력에 빠져 벵에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항복하고 올라 오는 촬나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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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에 자기역활을 한번도 하지 못한 뜰채입니다.

긴꼬리벵에돔 4짜까지는 파도에 태워 줄을 잡고 올려 버리는 바람에 외똘이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번은 쉬어도 되겠죠?

다음에 큰 일을 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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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

박범수님께서 쓰시는 찌통을 주시면서 필요한거 몇개 골라 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찌를 자주 쓰시는지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찌통을 열어 보았더니.

경력이 알려 주듯이 손 때가 뭍어있는 찌들이 있더군요.

눈에 보이는 몇개의 찌에 친필 싸인이 들어가 있더군요. ~~

염치 불구하고.

저 싸인들어간 찌만 주세요^^ 하고 냅다 받았습니다.

 

야구 싸인볼처럼 박범수님의 친필 인구멍찌 좋은 선물 받아서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았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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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1 곰생이 15-12-10 16:09 0  
이번주말 대마도에 들어가는 저로서는 대마도 소식이 무척반갑습니다.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오셨네요... 근데요..."뱀모기님"~~~~...안보여용...안보여용~~ 대마도 가서 직접 보라고 그러시나보다~~
아~힘들게 올린 사진이 안보입니다.ㅠㅠ
대마도 가보면 할게 너무 많을것 같은데
시간이 허락칠 않네요..
꼭~시간내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23 그그림자 15-12-10 16:36 0  
사진을 우자봐야합니꺼 궁굼해 죽겠네,,,,
사진이 외 안보일까요.
부럽습니다.
멋진 한판승부를 하시고신듯 합니다.
무한한 축하를 드립니다.
31 남기지마~ 15-12-11 10:39 0  
아~  부럽구로 대마도 댕겨오셨네요
아무리그래도 벵에4짜정도면 저 외로운
뜰채를 한번 사용해줬어야 하는거인디~
좋은추억 만들고오신거 축하드리면서
부러운맘도 함께전합니다~^^
M 인터넷바다낚시 15-12-11 17:25 0  
안녕하세요~

사진 정보를 확인 결과...네이버에 등록된 사진으로 나옵니다.
네이버에서 퍼 온 소스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다음이나 네이버에 올려진 사진은 저희 인낚에 안나옵니다.

새 인낚에 올려진 글이 있어서 거기서 복사해서 업데이트 해드렸습니다.

http://www.innak.kr/bbs/board.php?bo_table=B02&wr_id=127

그럼 항상 안낚, 즐낚 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5-12-11 19:21 0  
축하드립니다.
대마도 조행길에 다녀오셧네요.

좋은분들과 함깨떠나시어 손맛 진하게 보신듯 합니다.
더불어 멋진 선물까지~ 부럽네요.^&^
아마도 저에게도 찌를 골라보라 했으면 흔적이 묻어나는
그런 찌들을 선택했을겁니다.
여기저기 상처나고 흡집이많지만 그만큼 그 주인과 많은
사연들을 담고 있었을테니 그런 선물이 더 애착이 가겟지요.

얼마전 출조 다녀오면서 이제 막 입문한 동생한테 오래 사용하던
구멍찌를 선물했더니 성처가 많아서 싫다고 다른찌를 달라더군요.
마음을 몰라주니 미워서 주지않앗네요.ㅎㅎㅎ
그칭구도 경륜이 쌓이면 알겟지요.ㅎ

멋진 조행기 부러운눈길로 즐감하였네요.
즐거운 주말하세요.
41 뱀모기 15-12-12 12:04 0  
감사합니다.
평소에 만나뵙고 싶었던 분과 조행이라 더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잘 챙겨 주시구...
소중한 찌도 선물로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겨울입니다.
항상 안전한 조행하시길 바래요.
55 검은바다 15-12-15 12:54 0  
낚시하며 사진찍는게 여간 힘든게 아닌데  사진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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