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고스입니다. 어제 수온을 떨어뜨린다는 샛바람(동풍)이 강하게 부는 와중에 지인 두분이랑 선외기를 탈려다가 거제 좌대로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정말 강하게 부는 바람으로 던져 놓은 카고대가 좌대위에서 춤을 추더군요. 9시 30분경 도착시 날물 조류가 세차게 가고 있길래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25 ~ 30센치급 왕도다리 몇마리만 올라 오네요.
그후 5시 철수시까지 조류흐름이 너무 미약하여 우럭 25센티전후 감성돔 24센티, 참돔 24센티 등 약 십여수의 고기를 잡았네요. 참고로 우럭 한마리를 제외한 다른 고기들은 제가 다 잡았네요. 이 말을 하는 까닭은 카고낚시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까닭에서 입니다.
1. 한곳을 집중적으로 계속해서 공략해야 한다. - 같이 가시는 지인 두분은 입질이 없으면 계속해서 여기 풍덩 저기 풍덩 여러곳을 공략합니다. 매번.. 그렇지만 카고는 특성상 한곳에 밑밥이 쌓이도록 집중적으로 한곳만 공략해야 합니다. 그래서 매번 저의 조과가 월등히 좋습니다. 2. 카고낚시 포인트는 양어장이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 - 카고에서 제일 무서운 적은 뻥치기 입니다. 그래서 선외기나 뗏마등 선장이 없이 개인이 낚시 하실 때는 양어장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뻥치기 배도 어민입니다. 그래서 양어장이 가까운 곳에 뻥을 칠 시 양어장에서 키우는 양식 고기들이 피해를 받습니다. 그래서 양어장 가까운 곳에서는 뻥를 때리지 않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답답하시더라도 한자리 고수를 권해 드립니다. 적극적으로....
철수시 보니 좌대중 잘 나오는 포인트에서 낚시하신 분들은 탈참 50센티가 넘는 녀석들을 2~3마리와 40센티 이하 몇마리 우럭 여러마리등 쿨러는 채우고들 가시네요^^ 샛바람이 불기전 감성돔도 많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 분들 말씀은... 큰 녀석은 50센티에 육박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자리는 사람들이 꽉차 있어서 저희는 제일 편한 좌대에서 했습니다. 참고로 밑밥은 사진에서 보시듯 제가 직접 제작한 밑밥만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오늘 간 좌대는 거제 가배쪽에 있는 좌대로서 해상펜션과 양어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뒤가 급해 해상펜션 좌대 화장실을 갔었는데 정말 냄새하나 없이 깨끗한 거품발생 좌변기 화장실이었습니다. 여자분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낚시에는 정말 딱인듯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볼락루어대 정도의 짧은 낚싯대에 바늘 2~3개정도만 남긴 카드채비에 크릴을 미끼로 좌대를 돌아다니면서 우럭을 잡으시면 심심치않게 미끼를 물고 올라옵니다. 아이들이나 여자분들 좋아하실 것 같다란 생각 참 많이 들었습니다. 거제 계신 한분이 그렇게 하여 우럭 20여수를 오늘도 잡으셨습니다. 큰 놈은 30센티가 넘더군요. 약 2주전에는 60여수 하셨다고 합니다. 자연산 우럭을 ㅎㅎㅎ 단 밑걸림이 조금 심합니다.
가족 이야기를 하다보니 가족분들 특히 어린이나 애기가 있으신 분들중 아토피나 땀띠등 피부트러블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문자로 문의 주시면 샘플을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010-4521-0329 카고스 정승화입니다. 더불어 카고전용 밑밥도 주문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나님
좌대낚시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엔 딱이죠^^
특히 초보분들과 여성, 아이분들이 있으면 더욱 더 좋겠죠^^
감사합니다.
아디다스님 저도 다스님 닮아가나요 ㅋㅋ 날씨부분이 ㅋㅋ
잠깐 만남이었지만 좋았습니다.
다시 만나뵈올 때까지 좋은 일들 가득하소서^^
그림자
멀미는 절대 나지 않습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처음 간 곳이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