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차례 연기된 제1회 보헤미안배 낚시대회가 드디어 열렸다.지난 시월에 열기로한 낚시대회가 하늘의 불허로 연기된것이다.
인류가 지구에 살기시작한 이래로...
인간은 우주를 여행하고..스마트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시대가 열렸지만..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낚시조차도 인간의 뜻대로 되지않는다.
자연앞에서 인간이라는 것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이번 낚시는 5회 정기출조이자 보헤미안피싱클럽배 첫번째 대회로 열린다.
감성돔.참돔.벵에돔 우승자를 가린다.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것은 마음을 설레게한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게만드는..
첫키스, 첫사랑, 첫눈, 첫소풍, 첫여행....등등...
하지만..또다른 처음도 있다.
첫패싸움, 첫담배, 첫술잔, 첫가출, 첫절도, 등등...
하여튼 처음이라는 것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한다.
그 설렘을 가슴에 담고 떠난다...

거창에서 일을 마치고 네비에 피싱마트를 입력한다.
가자 우리 보헤미안인을 만나는곳으로...설렌다....
2015년 10월 마지막밤 8시경...
그리운 님들과 만났다.
이번엔 특별히 새로운분들과 만났다.
보라카잉님, 바낚인님, 고성강태공님, 좌충우돌님...
첫만남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감사하다...

얼마나 그리운 얼굴이던가....
만나고 싶었던 그들...
간혹 전화나...카톡이나,.....문자로 만나던그들을..


강릉에서 내려온 침향사랑님이시다.
외길아우님에게 특별히 받은 수제찌를 잡고...
자랑질을한다...
부럽다...
물질로 대신할 수 없다.
(이 찌는 보헤미안 캡틴이 FSTV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명장의 작품을 얻을 수 있는자는 행복하다.

벗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언제보아도 그립고 멋진 사나이들이다.

잠시 긴장을 푸는 여유로움...
글쎄..그럴까?


보헤미안 클럽 캡틴인...
보헤미안의 여러공지사항을 듣는다...
보헤미안 피싱클럽의 중심이다.
낚시에 대한 안전과 보헤미안의 의미...

떠나기전....최장거리인..강릉에서온 침향사랑님의 선창으로...
서로의 마음을 다잡는다...
우린 모였다...


출전지로 떠난다...
혼자온..방랑자는..침향아우님에게 동승을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하는 침향님과...통영으로 떠난다...
연령이 비슷해 동질감을 느끼는 7080음악과 노래도부르고 많은 이야기를나누며...
이내..중화마을에 도착한다.

대명호다.
낮설지 않는 배다.
지난번 연화도에 데려다준 배이다.

오랜만에 만난 벗들과 추억을만든다.
방랑자,큰나무,땡벌,
뜰채,침향사랑,외길

이번에 방랑자와 내리기로한 땡벌이다.

침향사랑님과 땡벌.


출항하기전....
벗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긴장을 푼다...
선착장에서의 설레임은 도전정신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듯 하다.
이번은 보헤미안 피싱클럽 1회 대회이자,
5회 정기출조이며,
FSTV 14차 방영을 함께했다.
특별히....보헤미안,보헤미안사랑님, 큰나무님이 한팀으로 편성되었다.

이제 떠나야한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감생이...벵에..참돔을 위해...
가자....

무질서속의 질서...
그 짐들은 주인에게 모두 찾아갔다.

부산지부 팀들의 힘찬 화이팅...

모두들 결전을 치루기 위해 준비를 한다.
언제나 보헤미안클럽을 위해 희생하는 뜰채아우다...

FSTV 유피디와 함께...오프닝멘트를 준비중이다.
멋진 영상을 부탁드린다....

이제 떠난다...
꿈과 내사랑을 감성돔을 찾아...
(하편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