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권낚시로 부터 선상, 좌대 도보포인트 낚시까지
거절 못하고 휩쓸려 다니게 되고, 이번엔 도보낚시에서
돌아 오자마자 그보다 앞서 다녀온 좌대낚시 조행기 꾸미던것
마무리하여 오늘 포스팅을 마쳤을 뿐입니다^^*
그날밤 저 볼락구이를 몇석쇠 했는지 기억이 없고
매가리구이도 했는데.... 다들 얼마나 맛있게 먹어 대는지....ㅎ
언젠가는 해나님과 같이 물위에서 하룻밤의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잔잔한 음악과 멋진 풍경들~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는 또 지인의 편센에서 잡은 감성돔으로
회 떠 먹고 남은 머리와 뼈로 지리탕(맑은탕)을 끓여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올들어선 부쩍
조행기가 '묵자판'으로 그려지는것 같습니다.
여행작가(낚시를 테마로한)로 등단해 보시지요? 낚시춘추같은 월간지에 기고라도 해보심이~. 내용 구성이 멋떨어집니다. 캬~
시문학으로 등단 한지는 30여년이 되었지만
정작 문학활동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칼럼은 여기저기 올라 간적은 있으나....ㅎ
가끔은 생활낚시를 한답시고 통영쪽의 달아공원까지 가서 좌대를 타보기도 합니다.
명목이야 그럴싸하지요....
노모께서 맛나시다는 슈퍼전갱이를 잡겠다는 것이지요.....
근처 설계사무소의 실장에게 그곳을 가르켜 주었는데
전주에 있는 주말각시를 만난후에는 전주에서 통영길이 멀지가 않다는군요....
아직도 낚시를 간다하면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잠을 설치기도 하고, 전날의 음주를 절제하기도 하니
경지에 이른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굳이 공개를 하지 않더래도 예약손님이 줄을 서는 곳이다 보니....ㅎ
40이상의 대전갱이는 거제도 일원의 갯바위에서는 8-9사이
한달간만 반짝 비치다가 25이하의 매가리로 자리바꿈을 하더군요.
지난 9월엔가 소매물도에서 55대전갱이를 잡아 보곤
올해 전갱이는 마감을 하게 되었지요 제경우는^^*
그리고
출조 전날의 설레임.
기록갱신의 목표도 시들 해지고
많이 잡아야 하겠다는 의욕도 별로여서 그런지
이제는 무덤덤 해졌는데 이는 아마도
너무 잦은 출조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설레임도 없어지고.... 꼭히 이걸 '경지에 올라서'라
말을 하긴 그런거 같아요^^*
진정한 힐링을 즐기고자 하시는 낚시를 추구하시는듯 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출조길 되세요.
"내가 낚시를 하는 목적이 짜릿한 손맛이 50%
그리고 잡은고기 먹는 맛50% 때문"이라구요.
보통은 자신의 기록을 깨고 쿨러를 채우는게 목적이겠지만....ㅎ
요즘엔 시설들이 정말 잘 되어었더군요.
티비에.에어컨 사워시설까지도 육지의 잘 갖춰진
펜션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더군요.
더군다나 바다위에있고 포인트가 좋다면 감성돔회에
맛좋은 볼락구이도,낚시인에게 지상낙원인듯 합니다.ㅎㅎㅎ
언제나 먹거리와 멋진 풍경사진들로 즐거움을 주시니
이번에도 역시나 즐갑합니다.
주말 날씨가 좋지않네요.
갯가에 가시거든 안전하게 즐기시길...
싱크대와 냉장고 티브이는 물론 난방시설에
에어컨 까지 시설이 되어 있었던것에 비해
이용 요금은 생각 보다 부담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4-6인용 1박2일 비용이 평일 22만원이니까요.
지금 전국엔 가을비가 내리는 모양입니다
비가 귀한 이곳 경산에도 오는걸 보면^^
월요일 까지는 출조계획이 잡혀있지 않으니
몇일간 집에서 푸욱 쉴것 같군요.
수많은 조행기를 보면서 제일 부러운 갯바위 만찬 (낚시 만찬)
보고 필요한것은 배움을 느끼는 글입니다
솔직 큰고기 자랑 하는것보다
그 날 잡히는 고기로 좋은 시간 보내시는 모습이
저희들이 바라고 본보기로 삼아야 하는 목적일듯 합니다
어제는 저도 한번 따라 해봤습니다
갯바위에서 친우와 볼락매운탕 오뎅탕 자연산 회 ..실력이 미천하여
돔 회는 실패했지만 그 맛이 육지 밥상과 차원이 틀립니다
제가 낚시를 하는 이유에 훌륭한 시간이 보탬되어 감사하더군요
항상 출조 하시면 즐거움 가득한 낚시 되십시요
아름다운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꾸벅 ^^*
먹는걸 워낙 좋아 하다보니 자주 잡은 생선을 만지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제법 먹음직 스럽게 썰어 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갯바위 주점'이란 단어를 사용 하기 시작 한것은
수년전 함께 갯바위를 타던 조우 故7080님과 조행기를
쓰면서 처음 사용 하게 된것입니다.
회에 술만 곁들여진것은 '갯바위 주점'으로
거기에 회덥밥이나 밥이 함께 차려지면 '갯바위 만찬'으로요^^*
그날그날 대상어를 정해 놓은 출조를 하기는 하는 편이고
또 보통은 그 대상어를 잡고 오지만 더러는 대상어
얼굴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다른
손님 고기도 잡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벵에돔 사냥을 가면 누구에게나 잡혀주는 자리돔과 용치 놀래기.
처음 찌낚을 배워 몇년동안 눈에 짚히는데로 다니다가
인낚을 알게되고 함께 다니시던 조행기도 접했습니다
그당시 조행기를 비디오로 찍어
대단한 열정을 보여 주시던 분으로 기억 되고 있습니다
7080님과 댓글로 주고받은 내용도 선하여
저의 머릿속엔 "영원한 낚시인" 으로 남으실 분입니다
벌써 3-4년전 이곳에서 한 선주와의 마찰이 있은 뒤로
스스로가 싫어 "손맛으로"닉마저 삭제 해 버렸지만
항상 마음만은 아름다운 글이 있는곳을 찾습니다
이유없이 내어주는 바다처럼
글자에도 청결하게 살아 숨쉬는 글이 감사할뿐입니다
"바늘 구멍"의 작가 '켄 폴릿'의 쓴 <물위의 하루>라는
책은 읽은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박학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