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포 삼정 작은방파제 *
연휴 마지낙날 아침 구룡포로 벵에돔 낚시를 떠나봅니다.
기상처 예보에 북동풍이 분다고 해서 감포로 갈까 양포로 갈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구룡포 삼정으로 차를 몰아 달려갑니다.
구룡포 삼정 작은 방파제는 작년부터 참 많이 다닌 곳입니다.
삼정 큰방파제 보다 벵에돔 씨알도 괜찮고 북서풍이나 남서풍이 불때 낚시하기 편한 곳입니다.
40여분을 달려 방파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예보상에는 북동풍이라고 되어있는데 막상 여기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네요.
그나마 낚시하는 자리는 바람을 등지고 할수 있어 낚시는 가능할것 같네요.
▲
< 겨울철 감성돔 낚시를 할수 있는 포인터 입니다. >
이자리는 발판이 편해서 항상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낚시하시는 분이 없어서 자리를 잡고 채비를 준비합니다.
* 오늘의 채비 *
|
로 드 |
시마노 베이시스 이소 1.2-530 |
|
원 줄 |
선라인 비지블마크 1.75호 |
|
목 줄 |
토요프론 L-SE 0.8호 |
|
찌 |
쯔리겐 토너먼트 젝트M 0@ 자이로N 0호 |
|
바 늘 |
오니가케 아사타나 구레 4-5호 |
|
조수우끼 |
쯔리겐 조수우끼 S |
|
미 끼 |
크릴, 빵가루경단 |
채비를 마치고 카멜레온 빵기루 2봉과 벵에돔 집어게 1봉을 넣어 밑밥을 준비합니다.
밑밥을 몇주걱 바다에 뿌려주니 잔챙이 벵에돔들이 반응을 하네요.
감포, 양포와는 달리 여기는 아직 수온이 높아서 인지 학선생들이 보이지를 않네요.
오늘은 조류가 겉조류와 속조류가 다르게 흐르고 바람까지 너무세게 불어서
그래도 열심히 캐스팅을 합니다. 언제가는 벵에돔이 물어 주겠지 하고요.
크릴 미끼를 예쁘게 끼워 캐스팅을 합니다.
찌가 수면에 안착되고 좌에서 우로 찌가 천천히 흘러가는 도중 찌가 갑자기 수면 아래로
총알같이 사리집니다. 챔질~~ 제법 힘을 쓰네요~~~~
25cm정도 되는 벵에돔이 수줍게 수면위로 올라오네요. ㅎㅎ
▲
벵에돔 채색이 오늘따라 이쁘네요. 저 까만 눈을 보니 너무 귀업네요. ㅎㅎ
< 크릴 미끼에 올라온 황어 >
황어 입질이 꼭 벵에돔입질 처럼 시원하게 찌를 가져가네요
북서풍이 불어서 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벵에돔들의 입질이 점점 약아지네요.
오후가 되면서 바람은 적게 불지만 수온이 떨어지면서 벵에돔들이 움직이지를 않네요.
밑밥에 간간히 벵에돔들이 반응을 하긴 하네요.
해질녁쯤 벵에돔들이 다시 부상을 하기 시작하는데 크릴이든 빵가루든 반응이 없네요.
표층부터 바다까지 미끼를 내려도 미끼는 사라지는데 입질은 없네요.
오늘은 오후보다는 오전이 벵에돔 활성도나 입질이 시원한 편이네요.
오늘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힐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 오늘의 조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