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아침에 퇴근하고 집에서와서
전날 낚시동호회 동생이 일요일에 낚시가냐고 카톡이 왔어 연락을 해보니
오후에 감포로 간다고해 동생들이랑 12시쯤 만나 감포로 고고싱합니다~~~~



주말이고 오후시간이라 막힐줄 알았는데 뻥뚤려있네요 !!!!
30여분을 달려 제가 감포로 낚시를 가면 항상가는 낚시방에 도착합니다.
사장님이 오시는 분들에게 친절하고 낚시포인터에 대한 설명도 잘해주시니
혹시 감포쪽으로 오시게 되면 한번 들러 보세요.......
(가게 홍보하는거 아닙니다 ㅎㅎㅎㅎ)

밑밥을 준비하고 짚실방파제(가곡방파제)가봅니다.
주말이라 내심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로 작은 방파제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ㅜ.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소문이 무섭다고 이방파제도 주말이든 평일이든 낚시하기가 힘들것 같네요.......
(낚시꾼들이 너무 많이 와서)
하는수 없이 발길을 돌려 감포 송대말등대가 있는 감포 북방파제로 향합니다.
이곳도 역시나 많은 조사님들이 열심히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잠시 북방파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다녀본 경험으로는 전체적으로 벵에돔이 다나오지만
그나만 괜찮은 씨알이 나오는곳은 옛날테트라와
새로만든 테트라 경계부근(큰테트라쪽)과 큰테트라쪽으로
좀 들어가면 편한낚시자리가 한곳이 있습니다.(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ㅎㅎㅎ)
이두곳에서 그나만 괜찮은 씨알이 간간히 나와줍니다.
조류는 정면을 보고 우에서 좌로 천천히 조류가 흐를때가 입질이 잘들어 오네용!!!
(큰씨알급들은 항상 잔씨알들 밑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낚시하시는분들이 보통 등대쪽으로 들어가셔서 많이들 낚시를 하시는데
저는 항상 초입 경계부분 주위에서 낚시를 자주합니다....
겨울에는 감성돔낚시터로도 유명한곳입니다.
방파제 주변은 수심이 깊고 바닥지형이 대부분 사질대로 되었어나
유실된 방파제가 곳곳에 흩어져있어 괴기들이 살기에
적합한 여건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늘의 채비>
낚시대 : 머모피 킹맨2 1호
원줄 : 세미프로팅 1.7호
목줄 : 카본1호
찌 : 쯔리겐 아크로 토너먼트 01호
바늘 : 오니가케 천층구레 4~5호
미끼 : 크릴, 빵가루
자리가 없어 방파제 초입에 4명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오늘은 그냥 바람쐬로 왔다고 생각을 하고 맘편히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역시나 올라오는 넘은 이런넘만 수도없이 올라오네요..
크릴에는 전혀 반응이 없고 빵가루에만 신나가 반응을 하네요...
표층에서도 중층에서도 바닥에서도 잔챙이들만.......


시간은 흘러 저녁피딩타임!!!
하지만 학꽁치와 아가야 벵에돔들은 사라지지 않네요...
오늘은 씨알급 벵에들이 얼굴을 보여주기 싫은것 같습니다.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