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합니다.
일이 좀 바쁘다보니 한동안 인낙에 들어오질
못했네요.^&^
동해쪽 가까운 내만권에서 짜릿한손맛과 마릿수의
뱅어돔을 하셧네요.
축하드립니다.
역시 실력이 좋으시네요.
잘 보았습니다.^&^
큰 대구리 낚시도 재밌지만 잘잘한 손맛도 나름대로 저는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ㆍ늦여름부턴 긴꼬리 사냥 쭈욱 갑니다
감사합니다
왕복 약 180km (TG 연비 약 30,000~35,000원 연료 소모)
안녕하세요.박이상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게 되네요.
(저희 집에서 국도로 80km정속주행으로 약 1시간소요)
오늘은 포항 벵에돔 사냥얘기와 저의 낚시이야기를 풀어 볼까합니다.
구룡포 석병1리 소재 갯바위(고구마 바위에서 바라본 전경)
출조일 : 2015년 07월 28일~29일
장소 : 포항 구룡포 인근 갯바위
사용한 채비 : 1.2호 벵에돔 전용대 / 원줄 1,5~1.7호(세미) / 목줄 0.6~0.8호 카본사
바늘 - 벵에돔 전용4~6호(경량급 바늘) 1.8~3m / 사용한찌 - 0제로찌
미끼 : 크릴 70% 경단 30% / 밑밥 : 카멜레온 6봉 / 파우더 2봉 / 크릴 2장(2일간쓴)
제가 쓰는 찌들 10,000~13,000원대 찌를 쓰되 10g이상 찌만 즐겨씀.
(첫번째 찌는 선물 받은 찌이고 ,나머지는 국내,일본 현지에서 값싸게 싼것)
** 일본에는 유명메이커 2% 하자있는것 50%세일도 한다고 합니다.**
0나 g2찌로 여러가지 부력을 만들어 쓰기 때문에 다양한 찌호수를 쓰지 않습니다.
7월 28일 피싱*** 출조방 차를 타고 통영 용초도권을 감행했으나,기상등의 이유로
출조 불가 문자가 와서 몸도 근질근질 하고 포항 벵에돔을 대상으로 출조를 감행해
봅니다.첫날 아침 일찍 대구-영천 구간에서 약한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부슬부슬하게 오면 덥지도 않고 강한 햇살에 노출되는 상황을 연출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현장에 도착해보니 쨍쨍 하더군요.
제가 내만위주의 벵에돔 낚시를 추구하는 이유는 출조 경비가 저렴하고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손맛과 입맛을 전해줄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 제 같은 경우는 출조횟수가 많기 때문에 원도권 출조경비의 리스크가
큰편이며,,내만이 수온,날씨 변화가 평준화 되어 "황"을 칠 확률도 그만큼 줄어들지요
어떤이는 깻잎,똥꼬로~,풀내~~ 빵가루낚시를 하면 민폐를 준다나~?
이런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저는 꿋꿋이 출조를 합니다.
저는 가까운 이웃과 같이 손맛을 풀수 있는데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저와 동출을 해보신분은 아실겁니다. 고기 욕심도 없습니다.
필요시 가져갈때는 지인의 부탁으로 드리기 위해 가져갈뿐입니다.
동해권 채비 (0-00찌 중심) 찌 / 조류타기 고무밑에 밑줄 터짐 방지를 하였다
저의 채비는 위의 그림처럼 운용을 하였습니다. 저는 목줄찌 채비를 쓰지 않습니다
쓰지 않는 이유는 간단한 채비를 좋아하며 특히, 남해같은 경우는 중하층을 공략
하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벵에돔이 표층에 부상을 하면 목줄을 짧게 주거나
목줄에 조류타기 고무스토퍼를 내려 찌에 맞추어 던지면 간편하게 쓸수 있기때문입니다.(위의 채비는 내리지 못합니다)
밑밥을 개어 발앞에 몇주걱 투척을 하니 열쇠고리 아가야 벵에돔이 바글바글 합니다
역시나 오늘은 장타를 때려야 할것 같습니다. 장타낚시의 매력은 입질이 가까운곳
보다 시원한 경우가 많고 가는목줄에 큰고기가 갑자기 저항을 할때 터지는 상황을
막을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가야 벵에돔이 너무 많아서 미끼가 빵가루 경단을 쓰게되면 후킹이 되어도
입질이 지저분하거나(투척후 수중에서 바로분해)되는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믾은 무릿속에 미끼가 제대로 안착 될수가 없다
그래서 가능한 찌의 언저리에 밑밥을 투척하거나 밑밥 투척후 끌어오는 방식을
하였는데,,역시나가 역시나가 안되네여...열쇠고리들,,,,
미끼를 크릴로 교체후 케스팅을 반복,,찌를 쭉쭉 가져가네요..
동해의 대표적 복병 (황어) 줄다리기 하느라.,..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탱탱 발리다 싶히 하는중 표층에 예사롭지 않는 라이징 장면을 목격하여 물 한잔 마시고 담배 한개비를 피고 케스팅을 하니 25급 한마리가 물어주네요. 이윽고 계속 물고 늘어집니다.(물속에 변화가 생긴듯 합니다.)
인낚 체험 후기도 써야 하고....0.6호 목줄만 첫날 0.6호 목줄만 사용하였다
오후 2시를 넘기자 25~30급 벵에돔이 미친듯이 입질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남해처럼 쫘~악 가져가는 입질을 하지않고 찌가 사라져야 후킹이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한번은 다 띄워서 수면에 공기를 먹이는데,똑! 떨어지고
들다가 떨어지고 ,여에 쓸리고.....5방이나 총을 쏘고 30오버 한마리를 포획하게
되었습니다. 5전 6기로 건진 30급 벵에돔,,뿌듯~(동해사이즈 치곤 만족도 UP)
셀카가 잘 안되네요..ㅠㅠ
이틀날 가까운 포구에서 찍은 필자(30 오버급만 따로)
28일 잡은 고기는 도구 해수욕장 부근 평소 가깝게 지내시는 선장님댁을 찾아
회무침을 해먹고 다음날 29일 오후 1시에 인근 갯바위를 찾았습니다.
이날은 "D"사 필드스텝 형님과 신항만 낚시점 사장님,,등등,,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 포인트는 한번도 서보지는 않았는 자리인데.,낚시를 시작하자 마자
연거푸 23~27이 계속 올라 왔습니다..많은 마릿수의 벵에돔이 나오자 저는 모아둔
고기를 방생하고 담아두기를 반복.,..오후 4시가 되어오자 입질도 뜸하고 물도 차워
지는 것었습니다..오늘은 텃구나,,하면서,,,따문따문 들어 오는 입질에 지치던 찰나
오후 6시쯤 되었을까? 잡어도 없고 작은벵에돔도 움직이질 않더군요..
그 때 옆에 계신 신항만 사장님이 계속 헛챔질을 하시더라구요...입질이 예민하구나하는 찰나에,,30급 한마리를 거십니다.
발앞에 밑밥을 폭풍으로 때리고 입질을 기다립니다..찌가 살포시 들어가긴 하는데,,
입수 속도가 굉장히 늦고 원줄만 관통하는 어신을 발견하고,,원펀치를 때려넣으니
30급 벵에돔이 걸려드는것이었습니다.
오라!!! 큰넘들이 들어와서 작은개체들이 빠져들었단 생각에 발앞에 품을 치고
근거리를 노리되 미끼는 가능한 부드러운걸로..원줄은 텐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주니..입질이 한층 시원했습니다..
그 뒤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철수배가 올때까지 오직이 손맛을 보았습니다.
이 날 웃긴 상황은 동시에 입질을 받았는데,,랜딩을 하고 보니 32~3급 한마리에
바늘을 두개를 물고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판독 결과 제 바늘은 삼켰고
사장님 바늘은 입술 언저리에 걸려서 결국 제가 잡은걸로 하고 키핑하였네여^^
에필로그)
오늘부터 낚시를 조금 쉴려고 합니다.
매달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나 가끔.,.나가고 개인출조는 자중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