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물러간 동해안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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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물러간 동해안 갯바위

1 조이불망 41 5,221 2015.07.20 12:45
안녕하세요.
울산 팀천해인 조이불망 엄태영 입니다.
태풍이 연속으로 두개가 올라왔지만 큰 상처는 없이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주말이자만 아직 남해안은 너울이 있을거라 생각하여 포기하고 카페 후배인 병환이가 제안한 동해안 여치기를 다녀왔습니다.
앞 태풍이 지나고 동해안 수온이 21도에서 11도로 급하강하여 내심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며칠간 북동풍이 불어 18도 정도로 안정 되었습니다.
고무보트 정박지인 주전으로 가서 5명이 간단한 짐을 실고 잔잔한 바다로 달려갑니다.
마침 일출장면이 장관이기에 휴대폰을 꺼내서 담아 봅니다.
마치 원도라도 온 느낌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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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갈려고 했던 일급 포인트는 너울이 남아 진입을 포기하고 주전 동남횟집 앞 방파제 앞 여에 3명,바로 뒤에 병환이 동생과 배주인인 회사후배가 내립니다.
수온도 좋고 물색도 조금 탁하지만 그런데로 좋아 보여 기대감에 부풀지만 아침피딩은 일어나지 않는군요.
예보와 다르게 갑자기 퍼붓은 폭우에 우의도 없이 홀딱 젖으니 손도 시렵고 따뜻한 국물에 소주가 마구 땡깁니다.ㅠㅠ
수온이 좋지만 벵에돔이 전혀 부상하지 않고 중하층에서 한두마리 물어 주는데 그런데로 씨알이 좋군요.
지프롱 지범석 동생이 먼저 첫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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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번에 카페에 막 가입한 회사후배인 종호도 준수한 사이즈를 한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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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에 질세라 크릴미끼로 한마리 올리는데 씨알은 조금 잘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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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홀딱 맞고 낚시를 하였더니 너무 춥고 한기를 느껴 쿨러에 준비해간 맥주는 아예 생각도 나지않고 하여 건너편여에 있는 동생들을 불러 소주 한잔씩과 준비해간 간식을 먹기로 합니다.
범석이 동생은 앙증맞은 미니 햄버거를 준비해 왔고 저는 직접 만든 수제 김밥을 준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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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기와 소주 한잔 들어가니 조금 컨디션이 좋아져 심기일전 다시 낚시에 몰입합니다.
크릴미끼를 사르르 가져가는 입질에 챔질하니 제법 힘을 쓰는게 여태까지 사이즈와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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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히 맞서다가 발앞으로 파고드는 넘을 육탄으로 저지하면서 살살 달래어서 무사히 뜰채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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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좋은것이 33이상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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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여에서 씨알 좋은 벵에돔 두마리를 잡은 동생들은 더이상 입질이 없자 포인트를 옮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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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낚시한 자리도 고기가 될만하면 배가 지나가서 벵에돔이 극도로 예민해 졌음을 느낍니다.
11시30분경에 같이간 범석이 동생이 다른 모임이 있다고 대를 접길래 저도 미련없이 대를 접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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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복귀하여 급하게 손질하여 카페에 번개모임을 올리니 약 10분이 참석을 하였네요.
간만에 먹어보는 동해안 벵에돔은 잡내도 없고 기름이 가득하여 고소하며 찰진맛이 일품인 것이 올해 먹어본 벵에돔중 단연 으뜸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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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접시를 가득하게 준비 하였더니 조금 모자라는 듯이 적당한 양이 었던것 같습니다.
잡어로 잡힌 씨알 좋은 용치도 손질 하였더니 차진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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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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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댓글
역시 실력이 출중하시네요.
좋은 분들과의 즐거운 출조길
손맛,입맛 너무 부럽고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조이불망 15-07-21 16:06 0  
김장아님.
반갑습니다.
카페 동생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출조길이 먼길이 아니라서 좋네요.
울산에 있는 카페회원들과 조과물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도 재미났구요.
이맛에 낚시 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8 호야도미 15-07-21 16:39 0  
앗 또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보니깐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네요 ^ ^
조이불망님께서는 어디서든 마리수 벵에를 보시는듯 합니다 역시라는 말 뿐입니다 ~

제가 사랑?하는 지프롱님의 모습도 보이고 ~~ 조행기 너무나 잘보고가요 ~~
38 조이불망 15-07-21 18:13 0  
ㅎ.
카스에서 보고 재탕하니 좀 싱겁지?
윤호랑 이번달에 통영 한번 평일에 갈려고 했는데 조황,기상이 영 안 받혀주네.ㅠ
과묵한 범석이 동생 젠틀하게 낚시하고 젠틀하게 사라지더라.
약속이 있데나,머래나?ㅎ
1 해나 15-07-21 17:30 0  
멋진 장면입니다.
분위기도 부럽고....ㅎ
다들 아가야 벵에돔 밖에 잡히지 않는다는
울산 주전권에서 씨알급 벵에를 잡아 내는 실력.
대단 하게 보이구요 아래
벵에돔 회를 장만한 솜씨가 프로급으로 보여집니다.
1 조이불망 15-07-21 18:17 0  
해나님.
반갑습니다.
구을비나 매물도에는 못미칠지 몰라도 이곳 울산 인근여에도 가끔 40센티 이상급 벵에돔이 나오기도 합니다.
올해 확인된 사이즈만 해도 45,43등 다양합니다.
벵에돔이 미쳐서 저한테 문거니 실력이라고 할것은 없습니다.ㅎ
감사합니다.
1 빅마마투어 15-07-21 20:59 0  
실력들이 상당하십니다~~ ^^  회뜨시는 솜씨도 프로시네요~~ ^^ 
멋진글 잘보고 갑니다~ ^^
1 조이불망 15-07-21 21:27 0  
빅마마투어님.
반갑습니다.
대마도에 정착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예전에 정사쪼 빅마마 운영할때 대마도 낚시간적 있습니다.
주의보때 도비자키 포인트에 벵에돔 득시걸 거렸는데 지금언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기회되면 빅마마 한번 찾아 가겠습니다.
50 東海~ 15-07-22 16:12 0  
늘 부럽네요...
멋진 조황과 먹거리 잘 보았습니다.
동해권 여치기 역시 짱입니다~``
50 조이불망 15-07-24 12:07 0  
東海님.
반갑습니다.
경주 사시니 동해안 조황 및 포인트 잘 아시겠네요.
저랑 연배도 비슷해 보이시고 경기공방에서도 보이시는 것 같아 정감이 갑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제주꿀감시 15-07-26 03:07 0  
역시 회사진은 조이불망님
트레이드 마크네요 볼때마다
감탄사 절로 나오는 비주얼^^
동해조황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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