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동안 매년 이 맘때면 자주가는 거제도 여차마을,
어제 셋집 정겨운 부부3팀이 낚시겸 여행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반겨
주시는 여차낚시 김부찬 선장님과 동네의 아름다운 경치---
갈때마다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 여차 바다가 있기에, 지금까지 매년 이 맘때면
저는 저도 모르게 그곳을 가게되더군요. 어제는 지금까지 가본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있었고 흐뭇하고 즐거운 하루 였읍니다
부산에서 저희부부와 무지하게 바쁘신 중에도 부부가 함께라면 열일을 제처놓고
앞장서는 한사리 피싱클럽 회장이신 이상성님 부부, 그리고 멀리 대전에 살고
계시면서 바다가좋고 낚시가 좋아 통영에서 별장과 배를 소유하고 계신 심형구님
부부, 이렇게 셋집 부부가 여차 선상을 가게되어 모처럼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를 여차와 통영에서 즐기고 왔읍니다
속초 이면수님 부부의 선상 오뎅국 기술 전수받은 우리 마나님의 오뎅국 써비스와 부부가 거의 동시에 53감생이와 48감생이 두마리를 끌어내고는 낚시는 이렇게
해야한다고 큰소리 치시는 심형구님 부부, 부부사랑만 대단했지 어복은 지지리도
없으신 이상성님 부부
온 종일 뱃전에 웃음이 떠날줄 몰랐고,대물급만 올라오는 그날의 조과에 흐뭇한
하루 였답니다 잡은고기 통영 심사장 별장으로 가져와 이집-저집-나누어 주고
회 치고 초밥하고 시원 쇠주 곁들여서 포식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부산으로
돌아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