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조행기를 적어보는 예진창민아빠입니다 ^^

지난 일요일 마산 백수낚시에서 친선 벵에돔 낚시대회가 열려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벵에돔하고는 친하지 않아서 참가를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참가비도 출조비 수준이고

아는 형님도 마침 짝을 찾고 계셔서 팀을 급결성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새벽 2시 척포에 도착하니 여럿 참가 선수들이 옹기종기 모여 계셨고 아는분들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간단한 대회규칙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시는 사장님의 인사말씀과 단체사진을 시작으로 각 조추첨을

시작하였습니다. 제 순번은 1-9 1선단에 9조입니다.

그런데 아차 출발할때 낚시점에 휴대폰을 두고오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네요.

다행히 이날 대회사진촬영을 도와주신 형님께 사진을 받아 조행기를 올릴수있어 다행이였습니다.

총 참가인원 48명에 각 두선단 12조로 나눠 1선단은 소지도 2선단은 연화우도쪽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저희 선단은 소지도에 진입하여 6조까지 무난하게 하선을하고 7조 부터는 너울에 하선이 힘들정도로

포인트 선정이 어려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저희 팀도 안전한 포인트에 하선을 하고 형님과 낚시를 시작합니다.

사실 저는 여름 어종인 벵에돔 하고는 별로 친하지가 않습니다. 올해 부터 아는형님께 벵에낚시를 배워볼려고

시작하는 단계라 아는것도 부족하고 그냥 열심히 하는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울이 아직 살아있는터라 사라있네 찌로 셋팅하고 히네뤼바늘 4호에 밑밥크릴로 시작합니다.

같이간 형님께서 여기가 좋아보인다며 저한테 자리를 양보하시고 형님께서는 우측으로 가셔서 낚시를

시작하시네요. 명색이 낚시 대회인데 벵에초짜인 저한테 포인트를 양보해주시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ㅎㅎ

얼마 되지않아 자리돔이 물기시작하고 예감이 좋아집니다.

곧 바로 히트!! 28정도 되보이는 준수한 씨알이 올라옵니다. 연이어세마리가 더올라오고

형님께서 히트!! 씨알이 큰가 봅니다. 낚시대만 봐도 어림잡아 삼십후반이나사짜는 되겠다 싶었는데

30넘는 뺀찌가 올라오네요. 허탈해 하시는 형님 ㅎㅎ

들물이 끝나고 날물이 되니 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완전 참돔 물이네요.. 철수시간까지 열심히 했으나

아침 들물때 잠깐 올라온 벵에를 끝으로 낚시를 마감했습니다 ㅜㅜ

우도나 노대로 간 1선단은 고기가 퍽퍽했을것 같은 생각에 찹찹한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1선단도

궂은 날씨에 조황이 영 안올라왔다네요.



























항에 도착하여 계측을 하는데 저희가 2등인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쟁쟁한 선수들도 많이 있었는데 궂은 날씨탓에 조과가 안나왔던 모양 입니다.

1등은 총중량 3.36kg으로 압도적인 마릿수로 우승의 영광을 누리셨습니다.

계측후 마산 중리에 위치한 쌈싸머거 식당으로 이동후에 식사겸 시상식 및 행운상 추첨을 시작합니다.







사진에 보시면 사장님 뒤로 상품이 많습니다. 안보이는 상품까지.. 행운상 꼴지가 5만원 상당의 원줄+목줄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돌아갔습니다. 평소에 알고지내던 사장님의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3등하신 통영분들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2등하신 저 입니다 ㅎㅎㅎ 같이 참석했던 형님께서 출장이 잡히셔서 식사만 하시고 가는바람에 저혼자 찍게
되었네요 ㅎㅎ



영예의 우승팀 이십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트로피도 부럽네요 ㅎㅎ







행운상 열심히 쪼으시는 ㅎㅎㅎ






이번 대회를 마치며 모든 선수분들 안좋은 바다기상속에 대단히 수고하셨구요.

좋은 경험하게 해주신 맘씨좋은 백수낚시 사장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인낚회원님들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메르스 피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자주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